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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지옥2/말세 징조·3

1인시위 女大生에 마구 욕설 촛불 군중들 위협 일삼아

1인시위 女大生에 마구 욕설 촛불 군중들 위협 일삼아
"XX년""미친X" "모가지를 비틀어 버려"
金成昱   
사진 위로부터 (1)촛불집회 반대 1인시위 중인 여대생 A씨. (2) 촛불집회 반대 1인시위 중인 주부B씨에게 항의하고 있는 여중생과 군중들 (3) 군중들에 둘러싸인 1인시위자 (4)촛불집회 반대 피켓을 들고 1인시위 중인 시민들
 20대 여대생 등 광우병 촛불집회 반대 1인시위에 나선 시민들이 촛불집회 지지자들에 둘러싸여 수모를 당하고 있다. 6일 오후 4시30분 현재 서울 청계광장과 프레스센터 사이 거리에는 한양대생 이세진씨와 여대생 A씨 등 9명이 각각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광우병 촛불집회에 참석키 위해 모여든 군중들은 1인시위자들을 몇 겹으로 에워싼 채 욕설을 내뱉고 있다. 몇몇 사람은 동전이나 쓰레기를 던지기도 했다. 군중들은 여대생에게조차 “XX년”,“미친X”,“모가지를 비틀어 버려” 등 온갖 욕을 해댔다.
 
 “뉴라이트 알바비 얼마냐?”,“MBC·KBS가 뭘 잘못했어?”,“별 짓을 다하고 있어” 같은 말은 무난한 수준이다. 중학생들까지 부모 뻘 되는 1인시위자에게 삿대질하며, 고함을 치고 있다. 일부 흥분한 사람들은 1인시위자에게 달려들어 피켓을 뺏는 등 위협을 가하고 있다. 살벌한 분위기는 5시 20분 현재 진행 중이다.
[ 2008-06-06, 18:26 ] 조회수 : 1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