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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지옥2/말세 징조·3

모든 폭동에 앞장선 좌익지도부.[사진 참조] / 밤이면 술판으로 변하는 촛

모든 폭동에 앞장선 좌익지도부.[사진 참조]





 광우병(狂牛病) 촛불집회 주도세력은 김대중 정권 이래 反美소요를 주도해 온 이들이다. 촛불집회를 주도하는 「광우병위험 미국 쇠고기 전면수입을 반대하는 국민긴급대책회의(광우병대책회의)」라는 단체는 1700여 개 시민단체가 연합했다고 하지만, 핵심은 좌파단체 회의체에 해당하는 「한국진보연대(進步連帶)」이다.
 
 실제 광우병대책회의 대표급으로 활동하는 오종렬(吳宗烈)·한상렬(韓相烈)·강기갑(姜基甲)·천영세(千永世)·이석행(李錫行) 등은 모두 進步連帶 관련자들이다. 오종렬·한상렬은 進步連帶 공동대표이며, 강기갑·천영세 의원은 進步連帶 참가단체인 민노당 소속이고, 이석행 역시 進步連帶 참관단체 민노총 대표이다.
 
 실무진도 마찬가지다. 5월15일 광우병대책회의가 작성한 내부 회의문건에 따르면, 상황실 상근자 12명 중 운영위원장, 사무처장, 대변인 등 핵심간부 6명이 모두 進步連帶 소속이다. 나머지는 참여연대가 4명, 다함께 1명(半상근), 나눔문화 1명(半상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실제 5월6일 광우병대책회의 출범식장에서도 당시 행사의 사회를 맡아 분위기를 이끌었던 박석운(朴錫運)은 進步連帶 상임운영위원장이었고, 기자회견장 맨 앞자리에는 강기갑·천영세·오종렬·이석행·한상렬 등 進步連帶 관련자들이 배석했다.
 
 進步連帶는 지난 해 9월16일 『국가보안법철폐·주한미군철수·연방제통일』을 주장해 온 「전국연합」·「통일연대」·「민중연대」 등 3개 단체를 계승해 출범했고, 이 단체 역시 『국가보안법철폐·주한미군철수·韓美동맹파기·615선언실천』을 강령상의 원칙으로 하고 있다.
 
 <오종렬, 광우병국민대책회의도 주도>
 
 광우병대책회의를 주도하는 進步連帶 관련자들은 과거 각종 「범대위」를 만들어 反美확산에 주력해왔다.
 
 예컨대 광우병대책회의를 사실상 대표하고 있는 오종렬은 2001년 「매향리美軍국제폭격장폐쇄汎국민대책위」, 2002년 「미군장갑차故신효순·심미선살인사건汎국민대책위(여중생범대위)」, 2004년 「탄핵무효부패정치청산을위한汎국민행동」, 2005년 「貧困을확대하는APEC반대·부시반대국민행동」,「농업의근본적회생과故전용철농민살해규탄汎국대책위(전용철범대위)」,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汎국민대책위(평택범대위),」 2006년 「韓美FTA저지汎국민운동(FTA범국본)」 등 「모든」 범대위 공동대표를 맡았었다.
 
 오종렬은 광우병 사태와 관련해서도, △6월7일 「HID규탄」 서대문 경찰청 앞 기자회견, △6월4일 「쇠고기 재협상촉구」 시청 앞 기자회견, △6월3일 「경찰폭력 규탄」 안국동 참여연대 기자회견, △5월22일 「버시바우 규탄」 美대사관 앞 기자회견, △5월31일 시청 앞 집회를 위한 대학로 출정식, △5월28일 「조선·중앙·동아」 규탄 기자회견 등 광우병대책회의의 공식적 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사실상 대표 자격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천 맥아더동상 파괴 책동을 기억하십니까?>
 
 광우병대책회의를 주도하는 進步連帶 관련자들이 주력했던 또 다른 反美책동은 2005년 9월 인천 맥아더동상 파괴 기도였다. 당시 폭동은 進步連帶의 모체(母體)인 통일연대와 민중연대가 주최했으며, 역시 오종렬을 비롯한 한상렬·정광훈 등이 행사를 주도했다. 참고로 그간 각종 범대위의 공동대표를 맡았던 사람들의 명단은 아래와 같다.
 
 2002년 여중생범대위(11월30일 조직) 대표 : 오종렬, 한상렬, 홍근수(평통사), 단병호·천영세(민노당), 문정현
 
 2004년 탄핵무효범국민행동(3월12일 조직) 대표 : 오종렬, 이수호(민노총), 문규현, 박원순(아름다운재단), 최열(환경운동연합)
 
 2005년 10월 反부시국민행동 상임대표 : 오종렬, 정광훈
 
 2005년 11월 전용철범대위 공동대표 : 오종렬, 한상렬, 정광훈, 문경식(전농), 권영길
 
 2005년 평택범대위 공동대표 : 오종렬, 한상렬, 정광훈, 홍근수, 문정현, 문경식, 이정미(민노당)  [김성욱 정치평론가: http://www.chogabje.com/
밤이면 술판으로 변하는 촛불시위장
광화문은 ‘광우 홍위병’들의 무법천국, 해방구
봉태홍/라이트코리아 대표 
▲ 촛불시위가 열리는 광화문 네거리는 밤만 되면 시위장이 아닌 술판이 되버린다.     © 봉태홍
 
 美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시위가 한달 넘게 진행 중이다. 좀처럼 꺼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촛불시위의 배후세력으로 지목된 단체들은 이제 노골적으로 거리에 나섰다. 민노당이 선봉에 서고 전교조도 거리로 나섰다. 민노총은 대대적인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그들의 외침은 ‘쇠고기 수입반대’보다도 ‘이명박 퇴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난 달 8일 라이트코리아, 6.25남침피해유족회 등 30여개 보수단체가 연대한 국가쇄신국민연합이 촛불시위 배후단체로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한국진보연대’ ‘전교조’등을 지목하고 관련단체와 대표들을 내란선동, 허위사실유포 등으로 경찰에 고발하면서 촛불시위의 궁극적인 목표는 국가전복을 노린 반정부투쟁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 내용이 사실대로 나타나고 있다. 이념을 외면하고 실용주의를 표방한 이명박 정부가 불을 끄기보다 기름을 붓고 있는 좌파의 덫에 단단히 걸려 든 것이다.
 
 중학생, 고등학생, 청장년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촛불시위에 참여하고 있어 겉보기에는 ‘국민의 분노’가 폭발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들의 주장은 너무 감정적이고 깊이가 없다. 

 
▲ 서울시청 신축공사장 담도 촛불시위대들에게 점령당했다.     © 봉태홍
▲ 한 청년이 서울시청 담에 이명박 대통령을 '쥐'에 비유해 그림을 그리고 있다.     © 봉태홍
▲ 촛불시위 반대 일인시위자를 향해 욕설을 하고 있는 스님 아닌 스님     © 봉태홍
 
 말을 갓 배우는 갓난아기에게 “명박이는 물러나라”라는 말을 따라하게 하는 부모. 볼썽사나운 거북한 그림을 시청 담벼락에 그리는 철없는 젊은이. “국민이 들고 있는 촛불은 국민이 꺼야 합니다” 피켓을 들고 청계광장 부근에서 4일째 일인시위를 하고 있는 대학생을 향해서 “개XX야 명박이한테 얼마 받아 쳐먹었냐”라는 이성잃은 말을 내뱉는 스님 아닌 스님. 70대 노인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는 촛불 든 20대.
 
 그들이 입으로는 민주주의를 외치지만 민주시민의 성숙된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아무도 공감하지 않는 그들만의 외침이다. 그들이 든 촛불은 나라를 위한 것도 자신을 위한 것도 아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국가를 어지럽히는 광란의 촛불을 들고 있을 뿐이다.
 


▲ 광화문 네거리 도로를 점거한 채 술판을 벌이고 있는 촛불시위 참여자들     © 봉태홍 
▲ 밤마다 도로 위에서 술판이 벌어지는 광화문 촛불시위 현장     © 봉태홍
▲ 도로를 점거한 채 불까지 피워 놓고 술을 마시고 있는 촛불시위 참여자들     © 봉태홍
▲ 광화문 네거리는 촛불시위 참여자들의 놀이터가 되고 말았다.     © 봉태홍
▲ 도로를 점거하고 광화문 네거리를 무법천국으로 만드는 '광우 홍위병'들     © 봉태홍
▲ 교통경찰이 광화문 교차로를 통과하려는 차량들을 되돌리며 촛불시위대들의 도로 불법점거를 친절하게(?) 배려해주고 있다.     © 봉태홍
 
▲ 버려진 경찰통제선. 촛불시위 현장에 폴리스라인은 없다.     © 봉태홍

 촛불시위가 열리는 광화문 네거리는 저녁 8시만 되면 삽시간에 시위대들이 도로를 불법으로 점거하고 시위 아닌 술판이 벌어진다. 경찰은 미리 알아서 불법도로점거에 협조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도심 한복판이 매일 밤마다 ‘광우 홍위병’들의 무법천국, 해방구가 되버리고 만다.  
 
▲ 청테이프로 가려진 차량번호판 위에 '칼라TV'라는 문구가 보인다. '칼라TV'는 진보신당의 인터넷방송이다.     © 봉태홍
▲ 시위대 선봉에 민노당 깃발이 보인다.     © 봉태홍
▲ 시위대가 끌어내고 있는 경찰버스에 한 시위대가 운전석에서 핸들을 잡고 있다.     © 봉태홍
 
 18대 국회 등원도 거부한 채 촛불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광분하는 민주당, 민노당, 자유선진당 국회의원들. 그리고 제대로 말한마디 못하고 강건너 불 보듯 하는 한나라당 국회의원들. 이들이 국민을 설득하고 거리의 촛불을 멈추는데 앞장서지 않으면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막기 힘든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더 이상의 혼란은 비극만 자초할 뿐이다. 정부가 국민의 뜻을 받아들이면 국민도 양보할 줄 알아야 한다. 파멸로 치닫는 촛불의 광기를 거두고 이제 차분하게 진정할 때이다. 
 
2008년 6월 6일
 

 

 

http://rightnews.kr

 

 

입력날짜 : 2008-06-08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