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교회도 신천지 안전지대 아니다 .. 핵심멤버만 388명
근래 한국교계에 큰 파장을 일으킨 신천지의 핵심 멤버가 미주에도 388명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표 참조>. 이외에도 캘리포니아 내에 L.A 한인타운, 벨플라워, 샌프란시스코 등지에 신천지 거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런 와중에 오렌지카운티에 소재한 F교회는 3월9일 신천지에 참여하고 있는 집사 내외를 출교시키는 중징계를 내렸다. 이 교회 주보에 따르면“당회는 000집사, 000 권사 부부가 성경을 왜곡하고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이단인 신천지에 참여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공식 비공식 만남을 통해 이단과의 관계를 끊고 정상적인 교회생활로 복귀할 것을 여러차례 간곡히 권유하였으나 이 두 사람이 끝내 이단에서 벗어나기를 거부하였고, 또 다른 성도들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하여서 출교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만약 두 부부가 회심한다면 교회는 그들을 받아 줄것입니다”라고 적고 있다. 같은 문제점을 발견하고도 덮고 있는 다른 교회들과는 달리 발빠른 대응을 한 F 교회측은 “그 교인들을 3-4개월간 권면했으나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그러나 전체 교인들을 보호해야 할 입장이어서 주일예배시 공개적으로 신천지의 신학적 문제점을 알려주었고 4월 들어 2차례에 걸쳐 세미나를 갖기도 했다. 남가주의 모 교회는 청년부 회원 30-40명이 가담하고 있다는데 우리 교회는 그나마 2명뿐이어서 비교적 대처하기가 나은 편이었다”고 밝혔다.
한 편 21년째 제자훈련 사역에 힘써왔으나 자신이 가르친 이들중 몇 명이 신천지에 들어간 것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아 이들을 다시 바로 세우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소속 박동욱 목사(느헤미야사역원 ∙사진)는“이만희가 교주인 신천지는 전도관과 통일교의 혼합된 신학사상을 갖고 있다”며“신천지에는 실제로 목사가 없으나 사람들을 미혹하기 위해 위장교회로 운영하며 명칭도 목사라고 부른다. 남가주의 경우에 로스엔젤레스를 비롯, 벨플라워, 어바인, 샌디에고까지 곳곳마다 복음방이라는 명칭하에서 몇 달간 일대일 성경공부를 시키고 이들을 다시 모아 무료신학원에서 집중교육하여 모든 과정을 이수하면 다른 사람들을 포섭하러 내보낸다. 지금은 미주한인교계서 한국만큼의 큰 무리는 없지만 2-3년후면 그렇지 않을 것이다. 영어테입 보급과 미국인들에게까지도 접근하고 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어서 박 목사는“그들은 일반교회 교인들을 신천지로 옮기는 것을‘유월’이라고 칭하고 일반 교인을 신천지로 빼오기 위해 일반 교회에 심어논 첩자를‘출신추수꾼’이라 한다. 즉 비진리에 있는 사람을 진리로 인도하는 추수는 그들 편에서는 당연한 것이고, 이 과정서 기성교회를 신천지 멤버들이 전도받은 척, 하나 둘 등록했다가 통째로 교회를 삼켜버리는‘추수’도 거리낌없이 행하게 되는 것”이라며 미주한인 교회들에게 경계를 당부했다. ---------------------------------------------------- 한편 다음은 신천지교회에 약6개월간 빠져있다가 최근 나온 J양의 증언 내용이다. “청년층 공략 심각한 상황” 신천지에서 빠져나온 J양 증언 친 구의 소개로 벨플라워 N교회를 알게되어 부모님과 오빠까지 모두 출석하게 되었다. 주보에도, 교회소개에도 신천지라는 것은 전혀 없었다. 단지 10년째 다녀 보았던 다른 교회들과는 약간 생소한 것이 있었다. 즉 목회자가 축도를 하면 교인들이 두손을 벌리고 ”할렐루야 아멘“하며 화답했고, 설교때 무수히 많이 성경본문을 찾는데 설교자나 회중들이 아닌 대독자가 본문을 읽는 것이었다. 또한 깔끔한 복장이나 친교시간에서조차도 시시콜콜한 신상 얘기를 전혀 나누지 않는 것이 인상적이기까지 했다. 그런데 성경공부 시간은 너무도 좋았다. 일반 교회에서는 깊이없이 배운것 같았는데 여기는 비유풀이를 통해 깊은 깨달음을 주었고 나는 특별한 은총으로 하나님의 비밀을 배워간다고 믿었다. 즉 나는 선택받았고 밖의 신자들을 무시할 정도였다. 이들은“기성교회 목사들은 성경지식이 부족해서 성경외에 다른 기독서적들을 많이 보는데 우리는 성경으로만 가르친다”“기성교회 목사들도 우리에게 은밀히 배워간다”등의 말을 간간히 흘렸다. 그러던중 이 교회가 신천지라는 것을 알게된 나는 큰 혼동에 빠졌고 MBC가 보도한 PD수첩을 시청하고 나서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왜냐면 내가 포섭당하고 교육받았던 것과 어찌 이렇게 똑같을 수 있단 말인가! 나와 가족들은 뒤돌아 볼것 없이 나왔다. 나온 직후 무서운 생각을 떨칠 수 없었고 그곳서 배운 내용에 대해 왜 잘못되었는지를 조목조목 다시 배우면서야 확신도 생겼고, 무서운 생각에서 차츰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리고 신천지 멤버들의 그 적극적인 전도와 성경지도에 그 누구라도 넘어갈 수 있음을 뼈져리게 느꼈다. 그래서 예방과 경계 즉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 소개해도 성경공부를 하러가기 전에 알아봐야 한다. 아 울러 내가 그 신천지교회를 처음 갔을때 전에 잠시 가보았던 대형교회인 S교회의 찬양사역자 부부나 청년부 회원이 있어서 반가웠고 안심도 되었는데 이제 생각해 보니 그들이 신천지서 양육받아 다시 자신들이 있던 교회로 돌아가 움직인다면 바로 근래 한국교계를 떠들썩 하게 한‘추수꾼’역할을 하는 것이라 생각하니 걱정이 크다. 더욱이 나같은 청년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고, 풀타임으로 직장 일하던 청년에게 파트타임으로 줄이고 전도나 성경공부지도에 나설것 등을 요구하는 것도 보았다. 각 교회마다 청년들을 조심시키는게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 신천지 미혹 예방을 위한 체크업 리스트 다음은 신천지 미혹을 예방하기 위해 박 목사가 조언하는 내용이다. 이중 특히 성경공부를 권하는 이가 있으면 꼭 출석교회 목회자와 상의할 것을 부탁했다.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여 접근한다. - 신천지에서 파견한 추수꾼에 의한 접근 - 이사와서 좋은 교회 찾는다며 접근 - 선교사 혹은 전도사로 위장접근 ▶성경공부 하는 곳으로 인도 - 복음방 / 무료신학원 소개 - 말씀을 너무 잘 가르치는 좋은 선교사를 소개 - 정통계시를 가르치는 곳을 소개 ▶ 성경공부 첫 단계는 비유풀이 - 성경개론, 하나님의 세계와 사탄의 세계를 거치면서 핵심부분인 비유풀이 과정을 한다. 예를 들면 새=영, 나무=사람, 생명나무 과실=이긴 자(영생), 백향목=앗수르 사람… - 기성교회 목회자는 바리새인과 서기관에 비유하고 교회를 바벨론 교회라고 암시한다. - 배도∙멸망∙구원을 많이 반복해 가르친다. ▶ 성경공부 하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않도록 한다. - 사탄이 성경공부를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 감추인 보화를 발견하였기에 소중히 해야한다고 한다. - 자신들이 신천지임을 철저히 숨긴체 교육하므로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못하게 한다. <본지 제휴 크리스찬투데이 제공: 미국에서 한인교회 관련 기사를 다루는 '크리스찬투데이'는 한국의 '크리스천투데이'와는 다른 신문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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