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그리스도의 출현과 666
060618 주일오전
적그리스도의 출현과 666
계13:1-18
각 나라마다 숫자에 대한 개념이 다 다릅니다. 한국 사람이나 중국 사람은 4자를 싫어합니다. 이 4자가 죽을 사(死)자와 발음이 같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중국이나 한국의 건물 4층은 4자라는 표현보다는 그냥 F층이라고 하든지 3층 다음에 바로 5층으로 표기 해놓습니다.
서양에서 싫어하는 숫자는 13입니다. 13은 가룟유다의 숫자라고 합니다.
최후의 만찬에 참석했던 예수님과 12제자를 합해 13명이 모인 곳에서 유다의 배반이 일어났으므로 13이라는 숫자가 배반과 불행이 담겨있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힌 불행이 일어난 날이 금요일이었으므로 이 또한 불길함과 고통을 상징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13일에 금요일까지 겹치게 되면 사람들은 여행도 꺼리고 비행기 예약률도 떨어진다고 합니다.
오늘 말씀은 요한계시록 13장입니다. 계13장은 사탄이 어떤 존재인지를, 마지막에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를 알려줍니다.
지난 시간에 우리는 우리의 싸움이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공중권세를 잡고 있는 어둠의 영들과의 싸움인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하늘에서 패배한 사탄은 땅으로 내어 쫓겼습니다. 마귀가 이젠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음을 알고 분을 내어 땅으로 내려와 여자의 후손인 교회를 핍박하고 성도를 미혹하고 있습니다.
벧전 5:8에 보면 사탄은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두루 찾아다닌다." 고 했고 눅 22:13에서 예수님은 "사단이 베드로를 밀 까부르듯이 하려고 청구하였지만 베드로의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 기도하셨다고 했습니다.
오늘도 계속되는 이 영적인 싸움에서 이기려면 우리는 세가지로 무장해야 합니다. 어린양의 피와 주님을 증거 하는 말씀, 그리고 죽기까지 충성하는 충성됨입니다.
이런 영적인 사건이 일어나는 가운데 오늘 본문에 보면 적그리스도가 출현할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1절에 보면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고, 11절에 보면 땅에서 다른 짐승이 나온다고 하는데 적그리스도가 출현하는 장면입니다. 두 짐승은 앞으로 엄청난 미혹과 핍박으로 다가올 적그리스도를 말합니다, 적그리스도가 무엇이며 어떻게 성도를 핍박할까요?
*적그리스도
적그리스도는 사탄의 영을 받은 자입니다. 적그리스도(antichrist)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하는 곳은 신약성경 요한서신입니다. 요일2:18에 보면 “아이들아 이것이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이르겠다 함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 인줄 아노라”고 했고 적그리스도가 일어나면 하는 일이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고, 육체로 오신 것을 부인한다고(요일2:22,요이1:7) 했습니다.
주님의 성육신과 그리스도 됨을 부인하는 이들이 초대교회를 비롯해서 지금까지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계13장에 등장하는 적그리스도는 이전의 나타난 적그리스도와는 차원이 다른 자입니다. 사탄은 그에게 강력한 권세를 부여합니다.(4). 그래서 이들을 통해서 세상을 철저히 자신의 지배하에 붙잡아놓으려고 합니다.
살후2:3-4에 보면 바울은 장차 나타날 적그리스도를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라고 하였고 “그는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에나 예배의 대상이 되는 모든 것에 대항하고 그들보다 자기를 높이 올리는 자인데,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서 자기가 하나님이라고 주장할 것입니다.”(표준새번역)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적그리스도는 분명 한 사람으로 육체를 가지고 나타날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본문에 보면 적그리스도가 나타날 때 일어나는 중대한 사건 3가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정치적인 힘-외적인 핍박이 일어남
바다에서 한 짐승이 등장합니다. 바다에서 나온 짐승은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 뿔에 열 면류관을 쓰고 그 머리들에는 참람된 이름들이 있다고 했는데... 이 모습은 우리가 계12장에서 살펴본 큰 붉은 용, 사탄의 모습과 똑 같습니다. 사탄은 자기의 특성을 적그리스도에게 그대로 부어준 것입니다.
요한이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았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았습니다.
표범이나, 곰, 사자는 아주 강하고 도전적이고 엄청난 힘을 소유하고 있는 동물들입니다.
이 모습의 짐승은 다니엘이 밤에 이상 중에 보았던 네 동물과 거의 흡사합니다.
다니엘 7장에 보면 다니엘은 바다에서 짐승이 출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단7:2-3) 다니엘이 진술하여 가로되 내가 밤에 이상을 보았는데 하늘의 네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더니 (3)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는데 그 모양이 각각 다르니 ...
첫째 짐승은 사자 같고, 둘째 짐승은 곰 같고, 셋째 짐승은 표범 같고, 넷째 짐승은 강하고 무서운데 열 뿔이 있다고 말합니다. 다니엘의 이 짐승은 세상 권력자를 상징화한 것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등장하는 짐승은 다니엘이 본 네 짐승의 가장 강한 부분만을 합성해서 한 짐승의 모습을 갖춘 것입니다.
2절에 보면 용이 이 짐승에게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권세를 주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능력, 보좌, 큰 권세'는 세상을 지배하는 통치권을 주었다는 말입니다.
한 사람이 나오는데 강력한 통치권을 가진 사람이 등장할 것을 예고하는 말씀입니다.
혹자들은 첫 번째 짐승을 단순히 그 당시의 로마 제국을 상징한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또 다른 이들은 유럽연합, EU가 정치. 경제적으로 완전히 통합할 때 나타날 통합대통령이 성경에서 예언하는 적그리스도가 될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합니다.
단2:31-35절에 보면 느부갓네살 왕이 꿈속에서 어떤 한 신상을 보았습니다. 그 신상에 머리와 가슴, 팔, 넙적다리, 두 다리, 열 발가락이 있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돌이 날아와 그 신상을 때리니 신상이 산산조각이 나고, 그 돌이 온 세계에 가득하게 되는 그런 이상이었습니다.
다니엘이 이 꿈을 해석을 했는데 하나님께서 앞으로 이 세상을 주관하실 역사의 내용을 담은 꿈으로 해석하게 됩니다.
보편적인 해석은 정금머리는 바벨론 시대, 은으로 된 가슴과 팔은 메대와 바사의 시대, 놋으로 된 넓적다리는 헬라제국시대, 두 다리는 로마시대, 로마가 동로마와 서로마로 나뉘는데 이런 판도내에서 교회 시대가 지난 다음, 마지막으로 열 발가락 시대가 온다는 것입니다.
이 열 발가락 시대는 마지막시대입니다. 열발가락이 철과 흙으로 서로 연합되었다고 했습니다.
“왕께서 철과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들이 다른 인종과 서로 섞일 것이나 피차에 합하지 아니함이 철과 진흙이 합하지 않음과 같으리이다(43)라고 했습니다.
이 열 발가락을 EU, 유럽연합국가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주목해서 볼 문제입니다.
다니엘은 이 꿈을 해석하면서 이런 결론을 내립니다.
(단2:44-45) 이 열왕의 때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하고 영원히 설 것이라 (45) 왕이 사람의 손으로 아니하고 산에서 뜨인 돌이 철과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숴뜨린 것을 보신 것은 크신 하나님이 장래 일을 왕께 알게 하신 것이라 이 꿈이 참되고 이 해석이 확실하니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세상의 역사는 주님의 뜻대로 진행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주님의 일군으로 쓰임 받아야 합니다.
자기의 마지막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줄 알고 분을 내고 내려온 사탄은 할 수만 있으면 모든 성도들의 믿음을 미혹하여 믿음에서 떠나게 만들고 세상에 악으로 가득하게 하려고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사탄이 악한 정권을 창출하여 정치적으로 교회를 탄압하게 할 것입니다.
마귀는 높아지는 것을 좋아하다가 버림받은 천사장 루시퍼가 아닙니까?
적그리스도는 정치적인 세력으로 등장하여 그 위에 군림하고 통치합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그 앞에 엎드리게 합니다. 더 나아가서 짐승은 자신이 적당한 권력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을 우상화, 절대화 신격화 시키려고 합니다.
1절과 5절에 참람된 이름이 있고 큰 말과 참란된 말하는 입을 받았다고 했는데 큰 말이라는 것은 하나님 앞에 큰소리치는 것입니다. 교만하게 행하는 것입니다. 또 참람하다는 것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blasphemy)입니다. 자신의 자리를 모르고 감히 피조물이 하나님의 자리에 들어가는 것이 바로 참람(blasphemy)입니다.
4절을 보세요.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가로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뇨 누가 능히 이로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적그리스도를 경배할 뿐 아니라 그에게 권세를 준 용, 사탄에게 경배한다고 했습니다.
“누가 이 짐승과 같으랴? 누가 이 짐승과 맞서서 싸울 수 있으랴?" 고 하며 짐승에게 최고의 경의를 표합니다.
적그리스도의 목표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떠나 자신에게 굴복하고 경배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아무 생각 없이 사탄을 숭배합니다.
지난 2002년 월드컵 때에 우리나라 선수와 12번째 선수라고 불리는 응원단, 온 국민이 하나되어 4강에 이른 것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스럽고 또 귀한 일입니다. 그런데 2006년 독일 월드컵을 보면서 우려와 안타까움을 갖게 됩니다.
그 중에 하나가 응원문화입니다. 매스컴에서 얼마나 많이 붉은 악마,..붉은 악마라고 말하는지 무슨 악마소리가 이렇게 많이 들립니까? 매스컴 광고에 보면 '4천만 모두가 붉은 악마가 될 때까지'라고 하더라구요 ,,,
모든 단체의 대표성은 이름에서 드러난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자식에게 좋은 이름을 지어주기 위해서 노력하시지 않았습니까? 부모들은 자식에게 할 수만 있으면 가장 좋은 의미의 이름을 붙여주기 위해서 옥편을 찾기도 하고 전화번호부를 뒤져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자식 이름을 '악마'라고 지었다가 사회에 지탄을 받고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킨 일도 있었습니다.
여러분, 한 마음과 한뜻이 되어 응원하는 것은 좋습니다. 응원은 하되 “나는 붉은 악마다” 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그것이 단순히 응원단을 부르는 명칭일 뿐이라 하더라도 그 일에 동참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악마의 소속이 아닙니다.
엡 4:29에 보면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고 했습니다.
한국 응원팀의 이름을 붉은악마라고 불린 것은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대회 당시 한국 대표팀이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4강에 오르자, 당시 외국 언론들이 한국 대표팀을 '붉은 악령(Red Furies) 등으로 부르며 놀라움을 표시한 데서 연유한 것이 아닙니까?
우리 민족이 왜 악마의 이름으로 응원해야 합니까? 악마라는 말 말고도 더 좋은 것들이 우리 민족에게 얼마나 많습니까? 악마의 그림으로 얼굴에 페인트를 칠하고. 여성들은 악마 뿔 모양의 머리띠를 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을 보면 가슴이 철렁합니다. 마귀가 응원 문화라는 이름으로 이 민족을 사로잡아 버린 듯한 느낌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악한 영의 흐름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실제로 2002년 월드컵 이후, 우리나라 자살률과 이혼률, 살인률 등이 급격하게 증가되었고, 많은 범죄자들이 죄책감 없이 범죄한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응원 장소에 실제 많은 무속인들이 그 기를 받으려고 가기도 했다는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모르는 이들은 마귀의 요구대로 그 앞에서 엎드려 절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간단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외에 다른 것에 절할 수 없습니다. 신앙생활의 생명은 순결한 믿음입니다. 오직 주님만 섬기는 것입니다. 성도에게 우상숭배의 강요하는 것은 타협할 수 없는 생명과 같은 문제이므로 거부해야 합니다.
우리 믿음의 선조들도 하나님만을 섬기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고난을 경험했습니까?
다니엘과 세친구들도 우상숭배를 거부했습니다. 일제 강점기 때 주기철 목사님을 비롯한 주의 종들과 성도들도 신사참배를 거부하다가 고난을 받았습니다. 신사참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교단에서 제명되어 쫓겨났습니다. 목사직을 파면 당했습니다. 가짜 목사가 진짜 목사를 파면한 것입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자신을 위해 신상을 만들어 놓고 절을 강요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금한 것처럼, 국가적인 차원에서 신앙의 자유를 박탈하고 적그리스도에게 경배를 강요받게 됩니다.
짐승의 권세가 얼마나 대단한지 자신이 모든 것의 주인인양 하나님을 향해서 훼방하고 이 땅의 성도들을 훼방합니다. 이 짐승의 권세가 어디에까지 미칩니까?
7절에 보면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라고 했습니다. 짐승의 영향력이 전 세계에 미치게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정치적인 탄압 앞에서 성도들이 어떻게 싸워야 합니까? 다른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10절에 보면 “사로잡는 자는 사로잡힐 것이요 칼로 죽이는 자는 자기도 마땅히 칼에 죽으리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좀 더 이해하기 쉽게 표준 새번역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사로잡혀 가기로 되어 있는 사람이면, 사로잡혀 갈 것이요, 칼에 맞아서 죽임을 당하기로 되어 있는 사람이면, 칼에 맞아서 죽임을 당할 것이다." 여기에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필요합니다.
참 무기력해 보이지 않습니까? 크리스챤들이 연합해서 짐승과 전쟁이라도 해서 물리쳐야 할 것 같은데 “사로잡히는 자는 사로잡힐 것이요, 죽기로 되어 있는 사람은 죽을 것이다”고 합니다. 무엇을 느낄 수가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 각 사람을 향한 계획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사명대로 사는 것이 우리의 싸움입니다.
예수님을 보십시오. 주님이 말씀만 하시면 열두 영이 더되는 천사들이 와서 세상을 뒤집어 버릴 수도 있지만 주님은 털 깍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같이 이리저리 끌려 다니시고 고초를 당하시다가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주님은 죽으심으로 이기셨습니다.
9절에 보면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라고 했습니다. 아무에게나 들려지지 않는 진리의 말씀입니다. 들을 귀가 있어야 들립니다. 귀가 열리지 않는 자는 들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인내와 믿음으로 싸워야 합니다.
초대교회가 우상숭배를 반대하며 목숨을 건 영적인 전쟁이 일어난 것처럼,,,앞으로는 이런 일보다 더 무시무시한 일이 일어납니다. 이때 믿음이 없는 사람은 살기위해서라도 우상에게 경배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때 육체적인 안일함보다 주님께 속하여 주님의 사람으로 믿음의 순결을 지키며 세상을 살아가야 합니다. 인생이 70이요 강건하면 80이라고 한 유한한 생명을 조금 더 연장하려고 영원하신 주님을 부인할 수가 있겠습니까?
짐승들이 하나님을 훼방하고 성도들을 훼방해도 그들의 시간은 무한하지 않습니다.
5절에 보면 짐승은 참람된 말을 하는 입을 받고 마흔 두 달 동안 일할 권세를 받았습니다. 그 이후에는 하나님이 그들을 향한 무서운 심판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는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우리의 목숨을 앗아가는 적그리스도가 아닙니다.
마10:28에 보면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고 했습니다.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시인할 것이요 (33)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부인하리라”(마10:32-33)
2. 종교적인 미혹-내적인 공격
11절에 보면 땅에서 올라오는 다른 짐승이 있는데 그 모습이 “새끼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고 했습니다. 어린양 같지만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한다는 것입니다. 겉모양은 어린 양되신 예수님을 흉내 내는데 실제로는 용처럼 말합니다. 이것이 거짓 선지자입니다.
마 7:15에 보면 예수님께서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고 하셨습니다.
첫째 짐승은 정치권력으로 강하고 위협적으로 나오는데 비해 두 번째 짐승은 아주 부드럽게, 종교의 힘으로 양처럼 다가오지만 속에는 마귀입니다.
마귀는 성도들을 미혹하는데,,그 방법의 첫째가 기적을 통해서입니다.
13절을 보세요. 13절에 보면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짐승 앞에서 받은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한다.”고 했고 15절에 보면 마귀는 만들어 놓은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우상으로 말하게 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흉내를 내고 있습니다.
갈멜산에서 엘리야와 대결했던 바알 선지자들은 하늘에서 불을 내려오게 하지 못하였지만 땅에서 올라온 짐승은 불을 하늘로부터 내려오게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기적도 행하고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우상으로 말하게 한다는 것은 보통 능력이 아닙니다. 이런 일들이 일어나면 사람들은 깜짝 놀랍니다. 사람들이 주목하고 몰려듭니다. 기적을 보고 사람들이 그를 따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기적만 보고 쫓아가면 큰일 납니다.
막13:22에 보면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백성을 미혹케 하려 하리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이적은 기독교 안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다른 종교에도 이적이 일어납니다. 우리 주위에 불공을 드려서 문제를 해결했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단들도 많은 기적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병 고침, 귀신 쫓음, 이상한 능력 등을 사단이 사단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이적을 행한다면 문제가 안 되는데 어린양의 모습으로 가장하여 이적을 행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교회의 탈을 쓰고, 주의 종의 모습으로 이적을 행하는데 말씀을 들어보면 성경에 빗나가는 이야기를 합니다. 오늘날 신학에도 해방신학, 자유주의 신학이란 이름으로 교회를, 기독교의 근본진리를 공격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목사라는 이름으로 가르치고 ...학문의 이름으로, 종교의 이름으로, 문화와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교회와 성도를 무너뜨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마귀는 세상에 잘못된 이데올로기, 종교 사상들을 퍼트려서 진리를 왜곡하려고 합니다. 세상의 문화가 기독교속에 침투하여 우리도 모르게 영향을 받게 합니다.
세상에는 아주 그럴 듯한 이론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런 사상은 사람들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부인하게 합니다. 거짓진리로 미혹하여 성도를 타락하게 합니다.
우리가 종교를 분류할 때 이교와 이단으로 구분하는데 이교는 말 그대로 완전히 다른 종교입니다. 우리와 다르기 때문에 구분이 금새 됩니다. 그러나 이단은 기독교의 탈을 씁니다. 처음에는 똑같은데, 비슷한 것 같은데 알고 보면 가짜입니다. 열매가 다릅니다. 그러므로 앞만 보면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의 열매를 보고 분별해야 합니다. (마 7:15-20)
마지막에는 성도를 미혹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3.짐승의 표(666)로 세상을 통제하고 굴복하게 함
오늘 본문 16절과 17절에 보면 이 짐승이 사람들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사람들에게 표를 받게 합니다. 이 표를 666이라고 했습니다.
요한계시록에는 이마에 표를 받는 것이 두 번 나옵니다. 하나는 계 7:3절에서 "가로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나 해하지 말라 하더라"는 말씀과 같이 하나님의 종들이 이마에 인을 맞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본문 16절에서 기록된바와 같이 이마에 짐승의 표를 받는 것입니다.
결국 세상의 모든 인간은 이 둘 중의 하나에 속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종이라는 표가 아니면 짐승의 표를 받는 것입니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소속 아니면 마귀의 소속입니다. 중간은 없습니다.
어떤 목사님들은 이 666의 표를 실제적인 표로 인식하지 않고 상징적인 것으로 이해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성령으로 인을 쳐주셨는데 그 인치심은 심령에 인을 쳐주신 것이 아니냐...그러므로 마귀의 인, 짐승의 표도 실제적인 육체가 아니라 마음에 인 쳤다고,, 영적으로만 해석하려고 합니다.
만일 그런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그런 줄로 알고 있는 성도들은 어떻게 될까요?
세상은 성경에 예언한 말씀이 현실 가운데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666의 표는 상징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것으로 현재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예전에 짐승의 표. 666이라는 말을 하면 현실성 없는 이야기로. 상징적인 것으로 들렸습니다. 666에 대한 이해와 개념도 막연했습니다. 도대체 손이나 이마에 무엇을 붙이길래 그것이 없으면 매매를 하지 못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1980년대 후반부터 갑자기 바코드, 마그네틱 테이프, 마이크로 칩,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칩 순으로 발전해 가면서 성경에 기록된 이야기가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긴장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이 얼마나 빨리 변해 가는지 놀랍습니다. 이젠 모든 상품에 RFID를 붙이는 시대가 됩니다. RFID 칩이 상품에 부착되면 대형 할인점에서 쇼핑할 때 계산대 앞에 줄서서 차례를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물건을 카트에 실은 채 검색대를 통과하면 곧바로 계산이 되기 때문입니다. 냉장고에 넣어둔 식료품이 유통기한이 지났는지도 일일이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났으면 자동적으로 주부에게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타이어에 RFID칩을 부착하면 타이어의 압력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에 붙여진 전자태그가 타이어의 이상을 찾아내 운전자에게 네트워크를 통해 알려줍니다. RFID를 사람의 피부에 이식하는데 이것을 베리칩(Verichip)이라고 합니다.
베리칩이 보편화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요? 아주 세상살이가 편해질 것입니다. 병원에서는 환자의 차트를 일일이 찾을 필요가 없이 팔에 스캐너만 가져가면 그 환자의 병명과 나이 입원한 날짜 복용하는 약의 이름과 복용한 회수를 빠르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미아가 된 어린아이의 팔에 만약 이 칩이 이식이 되었다면 위치를 파악하여 그 어린아이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범죄자들에게 이 칩을 이식하여 범죄자의 범죄 유형과 전과 회수와 그리고 도주했을 때에 도주한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것이 가능할 것입니다.
군대에서 전 병사들에게 이 칩을 이식하고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하거나 전쟁터에서 전쟁을 하다 사망할 경우 위치를 파악하는 데 유용하게 쓰입니다.
앞으로 모든 사회적인 구조가 베리칩이 없으면 이 세상에서 살 수 없는 구조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나중에는 베리칩이 통장을 대신합니다. 신분증도, 신용카드도 사라집니다.
앞으로 세상은 반드시 변해갑니다. 더 신속하게, 더 안전하게, 더 편리하게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왜 베리칩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합니까? 2000년 전에 요한이 성령의 감동으로 환상으로 본 짐승의 표와 거의 흡사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가 주님이 오실 마지막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두 가지 분명한 사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16절에 보면 모든 자가 받을 것이다...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이나 모든 자가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17절의 말씀과 같이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합니다. 경제활동을 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사회 속에서 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람들의 통제수단이 된다는 것입니다.
두 짐승이라고 불리는 적그리스도가 나타나면 세상은 그를 위대한 지도자로 환영할 것입니다. 그는 인류의 복지, 평화, 행복, 번영 등을 앞세우면서 세계를 장악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사탄의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을 지옥으로 이끌어 가려고 하나님을 떠나게 할 것입니다. 모든 이들을 통제하기 위해서 666의 표를 널리 전파할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아무런 의식 없이, 스스럼없이 이 칩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짐승의 표를 받으면 아무리 믿음이 좋은 그리스도인이라도 하나님의 버림을 받게 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내가 666의 표를 받아서 내가 내 생각을 지킬 수 없다면 두뇌와 감정이 마귀가 이끄는 쪽으로 반항없이 끌려가게 된다면 정말 큰일이 아닙니까?
계14:9-11을 보십시오.
“또 다른 천사 곧 세째가 그 뒤를 따라 큰 음성으로 가로되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10)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 (11)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 이름의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하더라”.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은 대충 듣고 넘길 이야기가 아닙니다.
너무 안일하게 '저건 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 ”라고 손 놓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많은 가능성을 인정하고 준비해야합니다.
신앙에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세상은 점점 영적으로 심각한 도전해올 것입니다. 오직 주님만을 따르기로 할 때, 주님을 위해서 육신의 목숨까지 버릴 각오를 해야 이길 수 있는 도전입니다.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나의 육신의 목숨까지도 버릴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들만이 짐승의 표인 666을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믿음은 평상시에는 진짜인지 가짜인지 잘 모릅니다. 그러나 시련의 찬바람이 한번 불면 진짜와 가짜가 갈라집니다. 진짜로 믿는 사람은 핍박 중에도 주님을 부인하지 않지만.. 확신이 없는 사람은 세상의 권력, 마귀의 도전에 고개를 숙일 것입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시대를 말씀으로 분별하여 깨어 기도하십시다.
우리가 해야 할 몇 가지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1)우리가 마음과 결단이 약하므로 늘 성령 충만을 받고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2)말씀으로 무장하고 말씀을 통해 시대를 읽을 수 있는 영적 분별력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성경과 신문이 다 같이 필요합니다. 성경만 들고 있는 사람은 시대의 상황을 놓치기 쉽고 신문만 들고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원칙을 놓치기 쉽습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세상이 돌아가는 상황도 읽어야 합니다.
3)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8절을 보면 하나님의 생명록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이 짐승을 경배한다고 했습니다. 최후의 승리자가 되는 사람은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사람입니다. 우리 가족을 생명책에 녹명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복음을 부지런히 전해야 합니다.
4) 믿음을 지키려고 죽을 수 있는 사람을 만들어야 합니다. 순교적인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주를 위해서 죽고자 하면 삽니다. 하나님을 향해 산자가 되십시오 , 믿음의 뿌리를 깊이 내리십시오 ,
사랑하는 여러분, 이 시대를 말씀으로 분별하고 성령충만 받아 사명을 감당하고 승리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들 원문보기 글쓴이 : 러브주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