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개발계획(UNDP)은 이달 초 깨끗한 물을 얻지 못해 죽어가는 전 세계 어린이가 후 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으로 사망하는 어린이의 5배에 달한다는 충격적인 보고서를 내 놓았다. ‘2006 인간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인구 60억 명 중 10억 명이 깨끗한 식수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고, 26억명은 기본적인 공중위생 시설을 갖지 못한 것 으로 나타났다. 또 매년 어린이 1,800만 명이 더러운 물로 전염되는 설사병으로 사망 하고 있으며, 이런 더러운 물은 전쟁이나 무력충돌, 에이즈보다 인류의 생명이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태라면 2025년에는 물 부족을 겪는 인구가 10억명에서 30억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추산했다.
과학자들은 현 추세대로라면 2100년까지 지구의 연평균기온이 섭씨 1.3∼4.5도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럴 경우 기온과 강우량을 기준으로 한 ‘팔머 가뭄지수(PDSI)’에 따르면 현재 지구 표면의 25%가 가뭄을 겪고 있지만 2100년에는 50%로 껑충 뛴다. 극심한 가뭄을 겪는 지역의 비율도 8%에서 2100년 40%로 급증한다.
<세렝게티가뭄>
10년전 세계 지도자들이 모여 기아 인구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자고 합의했지만 오늘날 이 약속은 ‘빈말’로 드러나고 있다. ‘세계식량정상회담’ 개최 10주년을 맞이하는 16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국제 사회의 무관심 탓에 지난 10년 사이 기아 인구가 오히려 크게 늘었다고 보도했다.
전세계 176개국 정상들은 지난 1996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오는 2015년까지 굶주리는 사람들의 숫자를 반으로 줄이겠다고 합의했다. 그러나 기아 인구는 당시보다 1천8백만여명 증가해 현재 8억5천만여명이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다.
머레이-달링 저수 위원회의 한 대변인은 이토록 오랫동안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기록을 시작한 지난 114년 기간을 돌아볼 때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현재의 가뭄을 확률의 측면에서 분석해볼 때 1천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하는 정도의 가뭄이라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우리는 지난 100년 동안의 기록밖에는 갖고있지 못해 정확한 통계를 찾아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겨울비의 부족으로 호주내 주요 농업생산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머레이-달링 강 저수시설에 유입되는 물의 양이 사상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가뭄>
2008년까지 쌀 가격이 2배 넘게 폭등하고, 쌀을 주식으로 하는 30억명이 곤경에 빠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지난주 시카고 선물거래소에서 올 11월 인도분 쌀 가격은 2년 만에 가장 비싼 100파운드(약 45.4㎏)당 9.90달러였다. 스위스의 한 투자사는 “내후년엔 20달러를 넘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쌀값 상승의 주 원인은 경작 면적 급감, 원가 상승, 기후 변화 등이다. 중국의 쌀 경작 면적은 10년 새 800만㏊ 줄었다. 한국 전체 논 면적(97만㏊)의 8배가 넘는 논이 사라진 것이다. 미국 쌀 생산량이 전년보다 12% 줄어들 것으로 추정되는 것은 관개(灌漑)비용 등 원가가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엘 니뇨’ 등 기상 이변도 세계 곡물 생산을 갈수록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미드호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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