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발자취 그대로’… 홍의봉 감독 다큐 ‘가장 위대한 사랑이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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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를 시작으로 골고다 언덕, 비아 돌로로사, 겟세마네동산 등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다큐멘터리가 제작됐다. 이스라엘 성지 올로케로 촬영된 '가장 위대한 사랑이야기'는 기독교 관련 영화를 만들어온 홍의봉(65) 감독이 구성 및 연출을 맡았다. 홍 감독은 "최근 기독교를 폄하하는 여러 도전이 나오는 게 안타까워 논리적으로 예수님의 탄생과 사역들을 소개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가장 위대한…'은 탤런트 최선자씨가 성지 곳곳을 누비며 성경의 근거를 들어 메시지를 전달하고, 중간중간 CCM을 배경으로 성지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보여준다. HD 디지털 시스템으로 촬영해 영상도 깔끔하다. 홍 감독은 지난 6월 '신의 길 인간의 길'을 본 뒤 작품을 구상했다. 처음에는 4부작 프로그램에 대응하는 것으로 기획했으나 예수님이 태어나고 공생애를 보내신 성지를 둘러보고, 특히 이스라엘 절기와 풍습을 통해 부정할 수 없는 객관적인 증거들을 보여주자며 카메라를 돌렸다. 1983년부터 이스라엘을 10차례 이상 방문해온 홍 감독은 이 작품을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1주일간 성지의 구석구석을 다녔다. 촬영 외에도 그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예루살렘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는 한국인 릴레이 중보기도단을 통해 한국 교회의 희망을 발견했고, 유대인 크리스천 가정에서 열리는 유월절 의식에 동참함으로써 예수님의 사랑을 재확인했다. 그는 작품에서 마가의 다락방을 설명하며 유월절 의식도 자세히 다뤘다. 홍 감독은 한때 촉망받는 영화인이었다. 67년부터 충무로에서 활동해온 그는 영화계의 거장인 유현목 감독 밑에서 조감독 생활을 했다. 68년 미국 UCLA 영화학교로 유학간 그는 공부를 마친 뒤 할리우드로 진출해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주로 저예산 영화를 만들어온 그는 82년 자니윤이 출연한 '내 이름은 브루스(They call me Bruce)'를 히트시키며 유명해졌다. 기쁨도 잠시, 그는 같은 해 간암으로 투병 중이던 아버지의 임종을 보며 영·혼·육의 세계에 관심을 갖게 됐다. 미국의 서점이나 기독교 TV들을 통해 사후 세계를 경험한 크리스천의 이야기를 접하며 비로소 신앙에 눈을 뜬 것이다. "모태신앙이었지만 나이 마흔이 돼서야 예수님을 처음 만났습니다. 그동안 세상에 빠져 사느라 내 삶의 최고가 무엇인지 몰랐던 것이지요. 영화감독으로 명성을 얻은 뒤에도 그저 '하나님께서 나를 세상적으로 유명하게 만들어 도구로 쓰시려나 보다'며 착각에 빠져 살았으니까요. 하지만 주님은 절대 어떠한 타협도 원치 않으셨습니다. '내 이름은 브루스' 이후 여러 편의 영화에 도전했지만 간판조차 걸지 못하고 망했습니다. 주님을 만나고 몇 차례 시련을 겪고서야 뒤늦게 제 사명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것은 '영상 선교사'였다. 그동안 자신이 받은 은혜와 감동을 영화와 다큐멘터리로 찍었다. 특히 92년 최권능 목사의 일대기를 다룬 '예수천당'은 그의 대표작이다. 또 2년 전 만든 '샤론의 꽃'은 세계 최대의 크리스천 방송국인 TBN을 통해 전 세계에 방영 중이다. 홍 감독은 "DVD로 만들어진 다큐나 영화 등 영상을 통한다면 어디든 복음을 전할 수 있다"며 "교회들이 영상예술에 관심을 갖고 중요한 선교 자원들로 키워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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