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發 종교화합' 세상에 퍼뜨린다
cciTV 2008/09/23 21:49
최근 종교편향 문제가 사회적인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대전지역 불교와 기독교, 천주교 등 3대 종교 지도자들이 한데 모여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해 '대전발 종교 간 화합'이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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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불교사암연합회장 진철 스님(맨 왼쪽)과 천주교 대전교구청 유흥식 주교(가운데), 대전기독연합회 이기복 회장(맨 오른쪽)이 23일 대전 동구 용전동 천주교 대전교구청에서 회동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우용 기자 yongdsc@cctoday.co.kr ☞동영상 cctoday.co.kr 허만진 영상기자 |
이날 회동은 지난 17일 진철 스님과 이기복 목사의 만남에서 두 사람이 뜻을 같이해 추진한 회동으로 박성효 시장도 자리를 함께해 종교화합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진철 스님은 "지금의 종교 간 갈등은 어느 한 순간의 문제가 아니라 오랜세월 상대방 종교의 실체를 인정하지 않는 것에서 비롯됐다"며 "서로 다른 종교의 성직자와 신도들이 서로의 실체를 인정하고 함께 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종교는 이기고 지는 게 없다. 이길 수도 없고 질 수도 없다"며
이기복 목사는 "일련의 사태는 종교인들의 책임이 크고 또한 국민들의 화합에 대한 기대도 크다"며 "종교분쟁은 다른 사회갈등과 달리 국가전체를 분열로 이끌 수 있는 만큼 모든 종교인들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해서 문제를 해결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 3대 종교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만으로도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대전발 화해 모드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유흥식 주교는 "3년 전쯤에도 행정도시 위헌 판결이 나 지역민심이 흉흉할 때 지역 종교지도자들이 만났었다"며 "조용한 가운데 서로 좋은 쪽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는 세계 여러나라에 비해 모범적인 종교활동이 자리잡고 있다"며 "서로의 말에 너무 예민하게 깊이 받아들이지 말고 가볍게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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