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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탕대문/찬양과 경배·3

이스라엘 민속 찬양의 부활 -폴 윌버 목사님(감동)

 

Messianic Jews는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유대인들을 말하는 것으로

폴 윌버의 이번 앨범은 유대인을 향하고 있다.

그들의 멜로디와 느낌으로 찬양하고 노래하며, 복음이 시작된 곳에서 

이제는 복음의 마지막 목적지인 예루살렘에서 주님을 찬양하고 있다.

 

 

 이스라엘 민속 찬양의 부활

2008 다윗의장막 컨퍼런스가 호산나 인테그리티 워십리더 폴 윌버 목사의 인도로지난달 28일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렸다. 폴 윌버 목사가 “예수님이 우리의 주님이십니다”라고 선포하며 시작된 집회는장중한 쇼파르(shofar) 소리로 거룩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후 등장한 13인의 메시아 컴퍼니(Messiah Company) 워십댄싱팀의 무용수들은 형형색색의 깃발을 흔들고 왕관을 들고 행진해 마치 구약시대 이스라엘의 예배를 보는 듯 했다.
폴 윌버 목사는 예언적인 기도와 탁월한 찬양으로 회중을 인도했다.
특별히 폴 윌버 목사는 한국과 북한의 복음화와 연합을 위한 기도에 많은 시간을 투입했다.
열정적이고 뜨거운 기도시간이 이어졌고, 모인 성도들은 일어나 큰 소리로 기도하기도 했고
두 손을 들고 찬양하며 소리쳤다. 이스라엘 민속풍 찬양이 연주되자 객석의 성도들은 함께 따라 부르며무대 위로 올라와서 흥겹게 춤을 추기도 했다.
이밖에 ‘거룩하신 예수님’, ‘내 구주 예수님’, ‘나를 향한 주의 사랑’ 등 한국인의 귀에
익숙한 CCM들도 폴 윌버 목사만의 스타일로 이스라엘 민속풍 찬양으로 연주돼 과거 이스라엘 민족이 드렸던 다윗의 예배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린바 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를

 찬송하리로다’ 할 때까지는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눅 13:35)”

오랫동안 메시야를 기다려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정작 예수를 배척하고 받아들이지 않자,

주님께서는 위와 같은 예언적 말씀을 하셨습니다. 즉, 유대인들이 예수께 돌아와 그 이름을

다시 찬양하지 않는 한 주님을 뵐 수 없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에 근거하여 마지막 때의 추수와 예수의 재림은 유대인들이 예수께 굴복하고

예배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개념이 시작되었습니다.

90년대 초에 미국의 호산나 뮤직 찬양시리즈에서 폴 윌버(Paul Wilbur)라는 유태계 인도자가

등장하면서 ‘메시애닉 프레이즈(Messianic praise)’라고도 불리우는 이스라엘 민속풍 찬양이

다시 전 세계에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훨씬 이전인 70~80년대에 이미 이스라엘 민속 찬양을 회복한 선구자들이 있었습니다.

최초의 현대적 Messianic group, 램(Lamb)

70년대 초 당시, 대부분의 아티스트가 포크나 락앤롤에 기반을 둔 크리스천 음악을 하고 있을 때,

유태인으로 구성된 포크락 듀오 ‘램(Lamb)’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두 명의 멤버가 거의 모든 악기를

연주할 수 있으면서 당시의 동시대적인 포크락 장르에 이스라엘 민속풍의 찬양을 접목하여 전혀

색다른 음악을 들려주며, 80년대까지 꾸준하고 활발하게 활동을 하며 이스라엘 민속 찬양 부흥의

선구자가 됩니다. 92년 그룹의 해체 이후 창단멤버이자 리드보컬인 조엘 체르노프(Joel Chernoff)는

솔로 가수 활동을 하다가 2005년에 다시 다른 멤버와 그룹을 재결성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에이미 그랜트와 마이클 카드의 합작품, ‘엘 샤다이’의 대히트

최초의 CCM 이스라엘 민속 그룹 ‘램’이 고군분투하는 동안, 대학에서 성경연구 석사학위를 가지고 있던

‘노래하는 신학자’ 마이클 카드가 히브리어로 하나님의 이름을 노래한 “El Shaddai(전능한 하나님)”란

곡을 작사하여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에이미 그랜트에게 곡을 주게 됩니다.

에이미의 앨범에 실린 이 곡은 CCM 역사상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곡 중 하나가 되면서 히브리어 가사의

곡들을 널리 퍼뜨리는 계기가 됩니다.

박동원(찬양사역자, http://donkeymusic.hosti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