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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지옥2/666짐승의 표·4

교회가 7년 환난을 겪지 않는 이유

교회의 휴거와 7년 환난(신문 9월 21일자)

 

주님의 몸 된 교회는 7년 환난을 겪지 않습니다. 교회가 7년 환난을 겪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은 7년 환난에 대한 성경적인 근거와 교회가 7년 환난을 겪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교회가 7년 환난을 겪지 않는 이유
첫째로, 예수님께서 이미 심판을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온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몸 찢기고 피 흘려 돌아가심으로 이미 하나님께 심판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와 그 지체들이(참조, 엡 1:23; 골 1:18) 또다시 7년 환난을 겪을 필요가 없습니다.
만일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이 7년 환난을 겪게 된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두 번 심판을 받는 결과가 됩니다. 그래서 교회는 7년 환난을 겪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거역하고 믿음을 배반한 사람들은 이 환난을 겪게 됩니다.
둘째로, 예수님은 노아의 때와 소돔과 고모라의 때를 비유로 들어 교회가 7년 환난을 겪지 않을 것을 예시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노아 시대에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하고 사람들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한탄하시면서 홍수로 땅 위의 모든 만물을 쓸어버리기로 작정하셨습니다(참조, 창 6:5-7).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당시 의인이었던 노아의 여덟 식구는 방주 안으로 피난시켜 보호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마 24:37)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노아의 때에 홍수에서 그의 가족을 보호해 주셨듯이, 이 세상에 7년 환난이 임하기 전에 교회가 공중으로 들림 받게 하심으로 환난을 겪지 않게 하실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소돔과 고모라 성읍을 멸하실 때에도 그 성읍에 유황과 불을 내리시기 전에 먼저 롯과 그의 가족을 성읍 밖으로 이끌어 내어 도망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보혈로 의롭다 하심을 얻은 성도들은 환난을 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십니다.
셋째로, 요한계시록을 통하여 교회가 7년 환난을 겪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1장부터 3장까지에는 ‘교회’란 말이 일곱 번 이상 나옵니다. 그러나 4장부터 19장까지에는 ‘교회’란 말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습니다. 만약 교회가 7년 환난을 겪게 된다면 7년 환난에 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 요한계시록 6장부터 19장 사이에 ‘교회’란 말이 적어도 몇 번은 나와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곳에 ‘교회’란 말은 나오지 않고 ‘성도’란 말만 종종 나오는데, 여기서 성도는 예수님께서 공중에 재림하실 때 교회와 함께 들림 받지 못해 지상에 남아 있는 성도들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기름을 준비한 성도는 모두 7년 환난이 임하기 전에 공중으로 들림 받기 때문에 지상에서 환난을 겪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넷째로, 교회가 7년 환난을 겪지 않는다는 사실을 성경 여러 곳에서 증거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21장 36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7년 환난을 겪어야 한다면 주님께서 “7년 환난 때 잘 견딜 각오를 하라.”고 부탁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환난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데살로니가전서 1장 10절을 보면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을 너희가 어떻게 기다리는지를 말하니 이는 장래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장래의 노하심’, 즉 7년 환난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자’이십니다.
요한계시록 3장 10절에도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장차 온 세상에 임할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여 주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기서 ‘면(免)한다’는 말은 ‘겪는다’는 말과는 전혀 다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여 주신다고 하셨지, 시험의 때를 겪어야 한다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성령으로 거듭난 성도가 7년 환난 전에 공중으로 들림 받는 것이 바로 ‘휴거’의 사건입니다. 이 휴거는 들림 받는 성도들에게 있어서 가장 영광되고 축복된 일이 될 것입니다.

 

2. 7년 환난에 대한 성경적 근거
휴거된 교회와 성도들이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공중에서 7년 혼인 잔치를 하는 동안 지상에서는 ‘7년 환난’이 계속됩니다. 이 ‘7년 환난’에 대한 성경적인 근거는 다니엘 9장에 나옵니다. 다니엘 9장에 보면 ‘70이레’에 관한 내용이 나옵니다.
그런데 9장 26절까지는 69이레에 관한 내용이 나오다가 27절에 가서 갑자기 ‘한 이레’에 관한 내용이 나옵니다. 즉, 다니엘 9장 27절을 보면 “그가 장차 많은 사람과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맺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포악하여 가증한 것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하게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한 이레, 곧 7일은 7년을 가리킵니다. 이 7년이 바로 ‘7년 환난’의 근거입니다.
또한, 다니엘 9장 27절에 나오는 ‘그’는 로마 왕을 가리킵니다. 말세에 나타날 로마의 왕은 유대 민족과 더불어 7년 동안 언약을 맺지만 3년 반 만에 그 언약을 깨뜨리고 유대 민족에게 강포를 행할 것입니다. 이때 이 지구 상에 전무후무(前無後無)한 환난이 임하여 수많은 사람이 죽게 될 것입니다(참조, 계 16장).
그러나 성령의 기름을 준비한 성도는 이 환난을 겪지 않고 휴거됩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이미 심판을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우리에게 그날을 ‘통과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라고 말하지 않고, 그날을 능히 ‘피할 수 있도록’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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