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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설교·8/박종순목사님

수위 높여가는 북한의 대남압박, 다음 수순은?

수위 높여가는 북한의 대남압박, 다음 수순은?

SBS | 기사입력 2008.11.25 21:15

 


 
< 8뉴스 >
< 앵커 >
이제 관심은 북한이 과연 또 어떤 압박 조치들을 내놓을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당분간 남북관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되지 않는 한 보다 강경한 추가 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많다는 분석입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 기자 >
개성 공단을 제외한 남북교류 전면 차단에 이어 북한의 다음 수순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개성공단 인력의 추가 철수와 제3국을 통한 남북교류 중단, 나아가 개성공단 폐쇄 같은 조치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합니다.

특히 개성공단 폐쇄는 북한의 외자유치 노력에 치명타가 될 수 있어 쉽게 실행하기는 어렵지만,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분석입니다.

단거리 미사일 발사나 북방 한계선 NLL에서의 긴장 조성 등 무력시위 가능성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북한이 강경 조치를 내놓은 지 하룻만에 북한매체들이 오늘(25일) 김정일 위원장의 신의주 시찰소식과 함께 사진 30장을 공개한 것도 주목해야 할 대목입니다.

[조선중앙 TV :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께서 락원기계연합기업소와 신의주 화장품공장 비누직장을 현지 지도하시었습니다.]

특히 중국과 가까운 신의주를 시찰지역으로 선택한 부분에 전문가들은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남북관계 차단조치가 발표되는 시점에 김 위원장이 신의주를 방문한 것은 여차하면 남북관계 보다는 북중관계 중심으로 경제 문제를 풀겠다라고 하는 그런 메시지로도 읽힐 수가 있겠습니다.]

분명한 것은 단계적으로 긴장수위를 높여온 북한이 이제와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먼저 손을 내밀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점입니다.

안정식 cs7922@sbs.co.kr

 

http://tvnews.media.daum.net/cp/sbsi/view.html?cateid=100000&cpid=73&newsid=20081125211509138&p=sbsi&RIGHT_COMM=R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