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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지옥2/말세 징조·3

[스크랩] `겨울 황사 잦다`‥지구온난화로 중국 사막화 가속

'겨울 황사 잦다'‥지구온난화로 중국 사막화 가속

MBC | 기사입력 2008.12.10 07:57 | 최종수정 2008.12.10 10:06

 


[뉴스투데이]
◀ANC▶
최근에 겨울황사가 자주 발생하는 것은 지구온난화로 중국의 사막화가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겨울황사가 더 잦아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김승환 기자입니다.
◀VCR▶
지난 7-80년대까지만 해도
겨울황사는 매우 드물어,
10년 동안 단 2-3 일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80년대는 겨울황사가
단 한 차례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겨울황사가 자주 발생해,
90년대 8일, 2천년대는 이번까지
10일을 넘었습니다.
지구온난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내몽골과 황토고원 등
황사 발원지의 사막화가 가속화되고 있고,
겨울 날씨가 따뜻해져,
북풍 대신 서풍이 자주 불어
한반도로 황사를 실어나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윤원태 박사/기상청 기후예측과
"내몽골과 황토고원 등 중국 북부지역은
지난 한 달 동안 단 1밀리미터의 비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황사가 더 강해지고
이번 겨울을 포함해 겨울철에도 황사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BC 뉴스 김승환입니다.

(김승환 기자 cocoh@imbc.com)

 

온실가스로 지구촌 기상이변과 사막화…

매일경제 | 기사입력 2008.02.12 16:15


혹시 '투모로우'라는 할리우드 영화를 보신 적 있나요? 영화는 지구 온난화로 남북극 빙하가 녹아내려 해류에 영향을 주고, 결국 전 지구에 빙하기가 도래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실제로 온난화는 이미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구 대기상 온실가스 농도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지구 평균 기온이 급격하게 올라가고 있지요. 하지만 산업화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류 전체가 수십 년 내에 급격한 환경 변화로 인해 큰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온실 효과가 뭐지요?
=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는 바로 온실가스가 꼽힙니다. 온실가스는 지구를 점점 더 덥게 만드는 대기 중 물질입니다. 지구 대기에 존재하는 온실가스가 온실 내부를 덥히는 유리처럼 기능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온실가스 구성물질로는 수증기, 메탄, 이산화탄소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최근 그 양이 급증하면서 급격한 지구 온난화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주목받는 것이 이산화탄소입니다. 석유나 석탄 등 화석연료를 연소시킬 때 대량으로 발생하지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는 태양에서 오는 파장이 짧은 빛을 잘 흡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구가 방출하는 파장이 긴 빛을 흡수해 그 에너지를 대기 중에 묶어 둡니다. 이렇게 대기 중에 붙잡힌 에너지는 기체 분자 운동량을 증가시켜 대기 온도를 올리지요. 금성 대기 온도가 섭씨 470도에 달하는 것도 금성 대기 중 이산화탄소에 의한 온실효과 때문으로 추정된답니다.

물론 이런 현상은 산업화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적당한 온난화' 현상으로 전체 지구 평균기온은 인간이 살기에 적합한 섭씨 15도를 유지해왔습니다. 인류가 지금과 같은 눈부신 문명을 이룩한 것도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온난한 날씨 덕분으로 해석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급격한 온난화 원인은 온실가스의 급격한 증가 때문이라고 과학자들은 지적합니다.

◆ 지구, 이렇게 병들고 있어요


산업화 과정에서 사용되는 화석연료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증가시키는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 실제로 지난 40여 년간 인류 전체가 사용한 화석연료 양은 1.6배나 늘어났습니다. 엄청난 이산화탄소와 메탄 등이 매년 대기 중에 쌓이면서 온실효과를 가속시키고 있지요.

지난 100년간 전 세계 기온은 평균 0.74도 상승했다는 통계도 나와 있습니다. 매우 작은 수치 같지만 전 지구 온도가 이렇게 짧은 기간에 변화한 것은 충격적인 일입니다. 평균 온도가 0.1도만 상승하더라도 지구 곳곳에서는 심각한 기상 이변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국은 전 세계에서 온난화 현상이 가장 빠르게 일어나는 곳입니다. 지난 100년간 한국 평균기온은 평균 1.5도나 올랐습니다. 지구 평균 온도 상승폭에 비해 두 배가 넘는 속도입니다.

기상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이런 속도로 온난화가 계속된다면 최악에는 2100년 지구 온도가 지금보다 평균 6.4도, 해수면은 평균 60㎝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화석연료를 마구 써대고 이 같은 일이 현실화한다면 전 세계 대도시 중 상당수가 물속에 잠길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도 △농경지와 산림 사막화 가속 △호우와 태풍피해 증가 △식량과 물부족 △기근 빈발 등 현상으로 인류는 생존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비상 걸린 지구촌
= 지구 온난화 가속화로 세계 각국은 비상이 걸려 있습니다. 온실가스를 감축하지 않으면 전 세계와 인류가 위험에 빠질 것이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를 해결하는 것이 결코 쉬운 문제는 아닙니다. 부자나라가 되기 위해, 또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를 쓰면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해야 하는 것이 냉엄한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는 나라는 세계 1위 경제대국 미국입니다. 세계의 공장 구실을 하고 있는 중국은 곧 미국을 추월해 1위 자리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신흥 경제 대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에서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급격히 늘어날 전망입니다.

결국 모든 나라가 서로 협력하지 않으면 풀 수 없는 것이 바로 지구 온난화 문제지요.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 세계 190여 개국 대표 1만여 명이 인도네시아 발리에 모였습니다. 지난해 12월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세계 각국은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신흥 경제대국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하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각국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이산화탄소 배출을 급격하게 줄이는 일은 요원합니다. 아직 구체적인 감축 목표도 정하지 못한 상태지요.

이런 이유로 지구와 인류가 직면한 위기를 풀 수 있는 사람은 정치인이 아니라 과학기술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더 이상 온난화 현상을 일으키지 않는, 획기적인 에너지 기술을 개발하는 사람과 국가가 인류 생존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지요.

그리고 이런 기술을 개발한 개인과 국가는 엄청난 부를 창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 과학기술인인 학생 여러분이 바로 그 주인공일지도 모릅니다

출처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들 원문보기 글쓴이 : 영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