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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설교·6/김상배목사님

[♡휴거♡] 그리스도의 재림과 나팔절-김상배 목사님

 

 

 

                                             - 나팔 절 -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고전 15:5)

“저가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택하신 자들을 ---모으리라.”(마24:31)

칠월 초하루에 지켜진 나팔 절은 “여호와의 정한 절기” 중 두 번째 열의 처음 것이며 속죄일과 초막절이 이 절기에 즉시 뒤이어 집니다.

이미 언급된 대로 이 나머지 절기들은 모두 하나님께서 자기 천 상 백성들과 지상 백성들을 위해 일으키실 미래의 중대한 사건들을 가리킵니다. 왜냐하면 다가오는 시대에 그분은 하늘과 땅에서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고 지극히 높이실 것이며 하늘에 있는 것들이나 땅에 있는 것들을 그분 아래 하나로 모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엡1:10)

 

나팔을 부는 것은 이스라엘의 옛 규례였습니다. 광야 시절에 그들은 백성들의 속전으로 은 나팔 둘을 만들어 “회중을 소집하며 진을 진행케” 할 때 불었습니다.(민10:20) 기쁨의 날과 전쟁의 때에 나팔 소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익숙한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그들을 애급에서 이끌어 내어 그분에게 특별한 백성이 되게 하신 그들의 구속자 여호와의 음성이었습니다. 그분은 구속을 근거로 하여 이스라엘에게 모든 계명을 주셨고 구속받은 백성들에게 그것의 순종을 요구하셨던 것입니다.

 

현재의 성도들에게 이것을 적용하는 일은 명백합니다. 주님의 백성들은 그분의 피로 사신바 되었고 모든 불법에서 구속을 받았으며(딛2:14) 더 이상 자기 것이 아니고 그분의 뜻을 행하는 순종의 자녀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값으로 사신 바 되었습니다.(고전6:20)

그분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닙니다. 그것들은 그들의 구속자의 말씀으로서 그분의 백성들의 귀에 떨어지며 그분에 대한 사랑의 강권함을 받아 그들은 즉시 순종합니다. 이것은 시편 기자가 다음과 같이 노래한 것과 같은 순종입니다

 

“나팔 소리를 아는 백성은 유복한 자라. 여호와여 저희가 주의 얼굴빛에 다니며”(시89:15)

우리를 구속하신 분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에 대해 사랑과 충성과 전심과 비타협적으로 순종하는 것에 의해 하나님과의 교제가 지속됩니다. 성도들이 광야 시대에 있는 현재에도 이것은 하나님께 절기가 되며 그분은 옛날처럼 이것을 자기 순종의 백성들과 함께 나누시러 오시며(창18:1-18, 요14:23) 그들은 그분과 더불어 나눕니다.(계3:20)

 

하지만 나팔 절에 대한 온전한 응답은 장차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쫒아 강림하실” 때에 그 웅장한 성취를 보게 될 것입니다.(살전4:16) “마지막 나팔”(고전15:51)에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썩지 않을 것으로 다시 살고 살아 있는 자들도 죽지 않을 것으로 변화되어 이 둘 다 위로 올라가 공중에서 주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나팔의 맑은 소리가 온 땅을 울려 퍼질 때 옛날의 이스라엘 자손들은 어떠한 기쁨과 승리로 크신 왕의 성으로 모였겠습니까! 하물며 “마지막 나팔”이 울리고 구속받은 자들이 주님을 만나러 모두 일어날 때 그것은 어떠한 순간이 되겠습니까! 그 순간의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을 누가 감히 묘사하거나 알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죽음에 대해 어떠한 승리입니까! 구속받은 사자(死者)들이 모두 없어진 무덤! 살아있든 성도들이 모두 없어진 세상! 부활의 아름다움을 입고 하늘 집으로 모인 모든 성도들!

 

그리고 이 나팔 절은 하나님의 지상 백성, 이스라엘을 깨우는 것과 모으는 것 안에서 성취 될 것입니다. 흩어져서 껍질이 벗겨지는 고통을 당하던 그들은 죽음의 잠 속에 오랫동안 있는 것과 같았습니다. 그러나 시온을 긍휼히 여기시는 “정한 기한”은 올 것이며 (시102:13) 오랫동안 잃어지고 흩어졌던 백성들은 한 때 배척했던 그들의 주님과 왕 주위로 떼 지어 몰려들 것입니다 그분의 보호의 날개 아래로 모아지기를 거부했던 예루살렘을 보고 우신 후 바로 그날 종말의 때를 멀리 바라보시며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바로 이것에 관한 사실이었습니다. 그분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저가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마24:30,31)

이것은 인자가 지상으로 오실 때에 지상 백성들이 그들의 땅으로 모아지는 것을 말합니다. 반면에 천 상 백성들은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그보다 일찍 공중으로 내려오실 때에 그분 주위로 모아지기로 되어 있습니다. 저 위, 하늘에서 그들은 그분의 얼굴을 베일 없이 보고 그분의 얼굴빛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쫒긴 자와 유다의 이산한 자”, “파멸케 된 자”들이었던 지상 백성들은 먼 땅과 섬에서 임마누엘의 땅으로 하나씩 모아질 것입니다.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