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시대 온다
[앵커멘트]
백화점에서 물건을 그냥 들고 나오기만 하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지고 잃어버린 강아지의 위치를 컴퓨터가 찾아주는 세상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영화같은 얘기지만, "유비쿼터스" 라는 통신혁명이 요즘 IT업계의 최대 화두입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슈퍼마켓을 찾은 한 남자가 상품들을 주머니에 집어넣기 바쁩니다.
주변의 시선도, CCTV도 아랑곳 않고 이 남자는 계산대를 그냥 빠져 나옵니다.
그러나 그 순간 남자가 챙긴 모든 제품들의 값은 무선으로 결제됩니다
한 컴퓨터 회사의 TV광고가 보여주는 유비쿼터스 시대의 모습입니다.
유비쿼터스 시대에는 이렇게 모든 상품에 바코드처럼 무선통신칩이 들어가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작동하기 때문에 일일이 계산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국내에서 개발에 성공한 무선통신 칩 스마트택입니다.
책 몇권을 들고 안테나 사이를 걸어가자 즉시 들고 있는 모든 책의 등록번호가 모니터에 뜹니다.
얇은 비닐 모양의 컴퓨터칩, 스마트택을 책 사이에 넣어 두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근호 박사 R&BD 대표]
"모든 사물에 컴퓨터 지능을 넣자는게 유비쿼터스인데, 여기에서 각 사물이 자신이 누군지를 무선으로 알려주는 기술이 RFID 입니다"
교통카드나 전자출입증에 사용돼온 스마트택은 심지어 옷감에 부착하는 기술까지 등장하면서 누가 어디에 있든지 실시간 확인도 가능해집니다.
이런 스마트택은 심지어 이런 작은 유리관이나 못 형태로도 만들어져서, 애완동물이나 과수원의 나무를 관리하는데 실재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엄청난 변화가 예측되면서 정부는 이미 스마트택과 차세대인터넷 등 유비쿼터스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관련기술 개발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SK텔레콤도 최근 이동통신업체에서 유비쿼터스 서비스 제공업체로 변신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기업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손혁 SK경영경제연구소 전략연구팀장]
"기존 이동통신이 사람과 사람을 이어줬다면, 유비쿼터스 시대엔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을 이어주는 통신이 될 것이기 때문에, 우리도 사물간의 통신을 위한 데이터 네트워크의 고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유비쿼터스 세상.
사람과 사람을 이어온 통신의 개념까지 바꿔놓고 있습니다.
YTN 기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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