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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지옥2/천국과지옥·3

지옥에 대한 성경 말씀들

지옥에 대한 성경 말씀들

바이블파워     

    성경은 지옥에 대해 이렇게 말씀한다.


    첫째, 지옥은 죄인이 죽은 후에 가는 곳으로(시 9:17, 마 23:15,33, 잠 9:18, 계 20:13, 눅 12:5), 불타는 가운데 고통받는 형벌의 장소이다. 성경은 지옥에 대해, “지옥의 고통”(시 116:3),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에”(눅 16:23), “불꽃 가운데서 고통을 받고”(눅 16:24), “꺼지지 않는 불속인 지옥”(막 9:43-49), “지옥의 불에서 태우느니라.”(약 3:6)고 그 참혹함을 경고하고 있다. 이렇게 고통을 받는 것은 지옥에 가는 존재가 혼이기 때문이다. 혼은 영원히 죽지 않으면서 불에 타며 고통을 느끼는 존재이다(욘 2:2, 눅 16:23,24,27-30).
    바로 이 지옥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을 대신하여 삼 일 낮과 삼 일 밤을 고통받으시고 우리를 의롭다고 확증하시기 위해 부활하신 것이다(시 16:10, 행 2:27,31). 주님의 사랑은 십자가에 못박히는 고통을 감수하신 것뿐만 아니라 지옥불도 친히 감내하시고 이겨내신 것이다. 이 큰 사랑과 구원을 어떻게 소홀히 여기며, 잊어버릴 수 있겠는가? 죄인들을 위해, 바로 자신들을 위해 주님께서 겪으신 지옥의 고통을 제거하며 믿지 않는 사람들이 주님의 사랑을 얼마나 알 수 있겠는가?


    둘째, 지옥은 위치적으로 “가장 낮은” 곳으로(신 32:22) 땅 속, 즉 땅의 심장에 있다(마 12:40). 그래서 성경은 지옥을 설명할 때, “가장 낮은 지옥”(시 86:13), “아래 있는”(잠 15:24, 사 14:9), “땅의 아랫부분”(겔 31:16-18; 32:18 -30 참고), “지옥의 깊은 곳들”(잠 9:18), “지옥으로 내려간다”(시 55:15, 겔 31:17; 32:21), “지옥으로 끌어 내려진다”(사 14:15; 57:9, 눅 10:15), “지옥으로 파고 들어간다”(암 9:2), “지옥까지 낮아진다”(마 11:23)는 등의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에베소서 4:8-10도 『그러므로 말씀하시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힌 자를 사로잡아갔고 사람들에게는 은사들을 주셨다.”고 하셨느니라. (따라서 그가 올라가셨다는 것은 그가 땅의 더 낮은 부분들로 먼저 내려가셨다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냐? 내려가셨던 그가 모든 하늘들 위로 올라가신 바로 그분이니 그가 모든 것을 충만케 하시려 함이니라.)』고 말씀하심으로써 지옥이 땅 속에 실제로 있는 장소임을 말씀하고 있다.


    셋째, 지옥은 구조적으로 볼 때, 여러 부분들로 구분되어 있다. 성경은 지옥에 문들이 있으며(마 16:18),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옥의 열쇠들을 가지고 계신다고 기록하고 있다(계 1:18). 특히 지옥 중에는 특별한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영들이 있는 장소이다(벧전 3:19). 이곳은 지옥과 분리된 별개의 장소가 아니라 “지옥 안에 있는” 특정한 장소로, 성경이 “감옥,” “흑암의 사슬,” “영원한 사슬,” “흑암” 등으로 표현하는 곳에 죄를 지은 천사들이 갇혀 있는 것이다(벧후 2:4, 유 6) - 『하나님께서는 죄를 지은 천사들조차 아끼지 않으시고 지옥에 던져서 흑암의 사슬에 내어 주어 심판 때까지 가두어 두셨으며... 또 자기들의 처음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신들의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주께서 영원한 사슬로 묶어 큰 날의 심판 때까지 흑암 속에 가두어 두셨느니라.』 또한 구약의 성도들이 거하던 낙원과의 사이에 커다란 구렁으로 분리되어 있던 곳이 지옥이다(눅 16:26). [지옥을 뜻하는 단어 “스올,” “하데스,” “게헨나” 외에 “타타루스”(Tartarus)가 있는데, 베드로후서 2:4에서 한 번 나온다. 보통 “지옥”이라는 표현보다 “타타루스”라고 부르는데, 이곳은 지옥과 분리된 곳이 아니라 지옥 안에 있는 한 장소이다.]
    지옥은 가득차지 않으며(잠 27:20), 스스로 확장하여 한없이 입을 벌리고 있다(사 5:14). 그래서 성경은 사람이 만족할 줄 모르고 욕심을 부리는 것에 대해 지옥이 스스로 넓히는 것처럼 욕심을 넓힌다고 말씀한다(합 2:5). 혹자는 지옥에 갈 사람이 부족해서 자신이 가겠다고 두려움 없이 말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들의 허황된 말에 우롱당하지 않으신다. 누구든지 지옥에게 한 번 물어보라. 그곳이 가득차려면 얼마나 남았는가를.


    넷째, 지옥은 시대에 따라 그 위치와 상태가 다르다.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구약과 현재 교회 시대에는 죄인들의 몸이 흙으로 가고, 혼이 고통받는 형벌의 장소인 지옥에 가지만, 천년왕국 때에는 몸과 혼이 동시에 지옥불에 던져져서 고통을 당하게 된다(마 5:22,29,30; 10:28; 18:9, 막 9:43-47). 백보좌 심판 이후 새 하늘과 새 땅에서는 지옥이 불못으로 불리며(계 20:15; 21:8), 더 이상 땅 속에 있지 않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