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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지옥2/666짐승의 표·4

짐승의 표 666

개인별 유전체 분석서비스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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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보령제약, 유전체 분석시장 진출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마크로젠과 보령제약그룹이 DNA칩을 이용한 개인별 유전체 분석 서비스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양사는 20일 보령제약 본사에서 각사 회장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전체 분석 서비스 및 향후 맞춤의약품 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교환하고, 첫 공동 사업화 제품인 `G-스캐닝'을 국내 최초로 출시,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G-스캐닝(G-scanning.게놈 스캐닝)은 새로운 개념의 유전체분석 서비스로, DNA칩을 이용해 우리 몸 1천440여개 부위의 유전체 정보를 스캔, 분석하는 스크리닝(screening) 검사법이다.

이 검사를 받게 되면 1천440여 부위의 유전체 정보를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전체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정신지체, 자폐, 간질, 학습장애, 발육부진, 각종 희귀병 등 다양한 종류의 유전체이상 질환을 한 번의 검사로 알 수 있게 된다는 게 마크로젠의 설명이다.

또한, 해독된 정보는 소비자가 원할 경우 10년간 보관되며 관련 유전체의 유전정보를 업데이트 받을 수 있게 된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 검사는 나이와 상관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지만, 양사는 우선 신생아 및 유, 소아를 대상으로 집중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보령제약그룹 김승호 회장은 "앞으로 의약품 개발에 마크로젠이 보유한 유전체 분석 등 생명공학 기술이 접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마크로젠 서정선 회장은 "앞으로 유전체 분석에 기반한 분자진단 제품을 집중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라고 덧붙였다.

b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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