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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창사 55년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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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준곤 목사의 멘토, 문준경 전도사 삶 드라마로

CBS 창사 55년만에 첫 드라마 <시루섬>… 복음화율 90%의 뒷이야기 [2009-11-21 06:38]

국민정서를 해치는 막장드라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CBS 기독교방송이 창사 55년만에 첫 TV 드라마 시리즈 <시루섬>을 방송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문준경 전도사(이현경 역)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 <시루섬>이 방송된다. ⓒCBS

이 드라마는 CCC 설립자인 故 김준곤 목사의 스승이기도 했던 문준경 전도사의 일대기를 그렸다. 샤머니즘이 창궐하던 전라남도의 한 섬이었던 시루섬(증도)이 복음화율 90%를 자랑할 수 있었던 것은 문 전도사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

어머니처럼 푸근하고 누이처럼 정다웠으며 아내처럼 헌신적이었던 문 전도사는 증도와 신안군 섬마을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믿음과 희망을 심어주었다.

열아홉 나이에 시집갔지만 남편으로부터 철저히 무시당하고 버림받았던 그녀는 자신의 아이를 가질 기회조차 얻지 못한채 남편 첩의 아이를 자신의 손으로 받아내야 했을 정도로 박복한 삶을 살아야했다.

그나마 의지가 돼주었던 시아버지마저 돌아가신 후, 남편과 시댁의 냉대를 겪으며 삯바느질로 생계를 이어다가 결국엔 죽음을 결심하기에 이르지만 한 전도부인을 통해 죽음의 위기를 벗어난다.

문 전도사는 이후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고 그녀 개인의 변화는 신안군 섬지역, 한국 기독교역사에 예상치 못한 변화를 몰고 오게 된다. C.C.C 설립자 故 김준곤 목사를 비롯해 이만신 목사, 정태기 목사 등 상당수의 존경받는 목회자들이 전도사 문준경을 통해 신앙을 가지고 목회자의 길을 걸었다.

#파란만장했던 문준경 전도사의 삶 실감나게 그려

▲드라마 <시루섬>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19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드라마 <시루섬>은 이러한 문 전도사가 개인적인 아픔들과 삶의 고난을 이겨내고 큰 결실을 이뤄낸 삶의 일대기와 과정을 실감나게 그렸다.

특히 탑클래스의 연기자들이 전격적으로 출연해 눈길을 모은다. 중견 탤런트 송재호(시아버지역), 정영숙(시어머니역), 임동진(이성봉 목사역), 신신애(무당 임씨역)를 비롯해 이현경(문준경 역), 김혜은(백정희 전도사역), 김구택(준경 남편 정근택 역) 등이 출연한다.

그간 영화와 드라마에서 통 볼 수 없었던 고은아(영화배우/서울극장 대표, 한전도사 역)도 만날 수 있다. 임동진 목사는 4년, 고은아씨는 약 30년 만의 드라마 컴백하는 셈.

19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드라마 출연자들은 감격적인 소감을 전달했다. 주인공 문준경 전도사 역을 맡은 이현경은 “평소 한 인물의 일대기를 그린 감정선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 훌륭한 선배님들과 일할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다”면서 “이 역할을 연기하며 문 전도사님이 자신을 모두 버리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위해 사셨던 분임을 알게 돼 감동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현경은 드라마 속에서 자살을 시도했다 극적으로 살아나는 장면을 위해 11월의 차가운 물 속에 수차례 뛰어들어야 했고, 한국전쟁 당시 있었던 구타와 폭행장면을 재현하기 위해 밤새도록 맞는 연기를 하느라 고생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현경은 고생스러웠지만 여느 드라마와 달리 작업하는 내내 평안했다고.

송재호 역시 “다른 드라마와 달리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이 드라마 통해 큰 은혜 받으시길 기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은 1950년대 삶을 사실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전국 각지를 돌며 100년 이상 된 교회를 발굴해 촬영을 진행했으며, 연기자들은 대부분의 역할을 남도 사투리로 하는 것으로 설정해 시대배경을 살려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박주복 감독은 “이 드라마는 관계 속에서의 용서와 사랑을 다루었다. 생을 마감한 문 전도사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연출소감을 밝혔다.

무당 역할을 맡은 신신애는 “역할이 처음에는 꺼려졌지만 대본을 읽고 눈물이 날 정도였다. 크리스천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감동할 수 있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임동진은 “연기자 출신 목사로서 감격적이다. CBS 방송사가 수준있는 드라마를 쉼없이 만들어 안방에서 누구나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나타나는 시대가 열려야 되지 않나 한다”고 말했다. 고은아 역시 “이런 드라마의 탄생을 기다려왔었는데, 거룩한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세상과 소통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드라마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안혁 CBS TV 제작부장은 “55년 만에 처음 제작하는 드라마이기에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 현대극과 시트콤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 제작에 도전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원색적이고 자극적인 드라마보다 감동을 줄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HD고화질로 만나는 드라마 <시루섬>은 1부가 12월 14일(월) 밤 10시, 2부는 12월 15일(화) 밤 10시에 방송되며 재방송은 1부 12월 15일(화) 오전 10시, 2부 12월 16일(수) 오전 10시에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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