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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지옥2/천국과지옥·3

지금의 고통이 너무 절망적이고 힘이 들지 모르지만 그것 넘어 빛을 보렴,

 

 

 

 

 

 

대학부 형제님의 간증입니다^^

사랑 안에서 자유와 행복을 주신 주님께 영광 올려드립니다.

오늘 이시간에 오기 전에 저의 상태는 한 마디로 심각했습니다.

영적인 모든 것이 멈춰버렸습니다.

건전지가 없는 시계처럼 멈춰버렸습니다.

멈춰버린 건 지난번 중보기도 모임 중 저의 상처가 들어났을 때부터였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전 신앙생활이 혼자였습니다.

누구하나 옆에서 영적으로 이야기할 사람도

서로 기도해줄 사람도 서로에게 도전이 될 사람도 없었습니다.

또한 의지할 수 있는 사람도 없어서 혼자 해결해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선생님에게도 진심으로 다가가 말하면 그 선생님은 아 그러니? 주님께 여쭤보렴,

혹은 그 질문을 피하셨습니다.

그러다보니 친구를 의지하게 되거나 아니면 어느 사람이나

어느 집단이 나를 의지하게 하거나 내가 의지해야 되는 상황까지 가는 거였습니다.

오늘 깨닫게 하신 것인데 사람은 서로 선인장과 같아서

서로가 서로를 안아주고 챙긴다는 것은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줄뿐이라는 것,

만날 땐 모르지만 헤어지고 나면 그 아픔을 알지만

또한 그 아픔보다 그 잠깐에 안정이 좋아서 그 아픔을 잠시 잊어버린다는 것,

그것 때문에 사람을 의지하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이든 세상이든 거기에서 받을 수 있는 건

기대와 희망과 사랑이 아닌 상처와 고통뿐이라는 걸 이제 알았습니다.

이걸 알고 어느 정도 해결됐다고 생각했지만

기도생활이 끊어진걸 보신분이나 아시는 분은 저를 걱정하셨습니다.

제 상태가 심각해서 그런지 그분들의 눈에서

너는 그렇게 보고 듣고 은혜를 받으면서 넘어지니??

내가 너와 같은 은혜를 받았다면 더 잘하겠다..

적어도 너처럼 쉽게 넘어지지 않겠다.. 라는 눈으로 저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아 솔직히 배부르고 감사하지 못하는 소리일지 모르지만

뭘 보고 듣고 하는 것을 처음에는 감사했습니다.

러나 점차 부담으로 느껴져 왔습니다.

속에서는 ‘보고 듣고 하는 믿음이 절대 견고하고 강한 것이 아닙니다!

제 생각에는 누구보다 약하고 상처가 많기 때문에 주님의 치유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외치고 싶었지만 교만해 보일까봐 속으로 꾹꾹 눌러 참으니

이게 덩어리가 되서 모든 상처를 더 빠른 속도로 번지게 하는 거였습니다.

이 상처가 이제 누군가에게 관심을 받는다는 것이 아닌

누군가에게 감시를 받는다는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누구나 좋은 것으로 관심 받고 싶듯이

저도 기도생활 못한다는 것으로 관심을 받긴 싫었습니다.

그런 상태로 일주일이 자나니 기도도 안 되고 짜증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아! 이놈의 마귀부터 잡고 하자!! 라는 생각이 들어 마귀와 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야! 너 속에 있는 거 알아, 좋은 말 할 때 나가라,

야! 네가 간사하고 꾀 많은 녀석이라면 생각을 해봐라

너 같으면 네 존재를 알고 있는데 너를 가만히 놔두겠냐?‘

라고 말하니 속에서 두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내속에 있는 마귀가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마귀에게 나가라 명령하며 싸우는데

마귀가 한 마리가 아니고 네마리임이 느껴지면서

아 !이것들 다 덤벼라 마귀 놈들 맞짱뜨자!! 다 나와!! 라며 기세등등하게

나와 싸울 준비를 하는데 갑옷 입은 저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앞에 저보다 큰 마귀 두마리와 저만한 마귀 한 마리 콩알만 한 마귀 한 마리 총 네마리였는데

크게 자란마귀는 외로움과 교만이었고

저만한 마귀는 욕심이었고 콩알만

한 마귀는 잠귀신이였습니다.

일단 작은 놈부터 처리하는 생각에 졸음귀신을 불러냈습니다.

아주 조그마한 놈이 앞에서 촐싹대면서 짜증을 나게

이리저리 싸울 생각은 안하고 돌아다니기만 했습니다.

나를 무시하나.. 라는 생각에 화나 나서

예수님의 이름과 함께 땅콩같은 무기로 한 대 때리니 산산 조각나서 뿌려 흐트러졌습니다.

다음 나만한 욕심 마귀를 잡으려고 하는데

장면이 바뀌면서 세 마귀에게 철저히 밟혀서 쓰러져 있는 저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외로워서 누군가를 의지하고 싶었고

의지하려고 하면 그 사람보다 내가 위에 있다는 교만이 있었고,

그 교만 안에 욕심이 자리 잡아 무엇이든 뺏기지 않고 빼앗아 와야 된다는 생각이

날 잡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이 세 마귀들에게 철저히 당한 저는 울며 쭈그려 앉아 있는

그 모습을 지금 제가 보고 있었습니다.

지금 봐서 그런지 폭발 해버렸습니다.

것들을 말로 보내려고 했던 내가 한심하게 보일 정도로 분노에 차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가 아닌 가루도 아닌 먼지처럼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 마귀를 모두 쫓아 내어버리고 그 마귀들이 있었던 성을 들어가 보니

이상한 책 2권이 있었습니다.

외로움이라는 시리즈 제목에 1. 외로움 2. 상처라는 책이었는데

이 책을 잠깐 보니 외로움이라는 책에서는 어떻게 사람을 외롭게 하는지,

그리고 그 상처라는 책에서는 외로움을 통해 어떻게 상처를 주는지 자세히 나와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가족간의 외로움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외로움을 주느냐면 가족을 서로 의심하게 하거나

서로의 상처를 건들거나 상처와 상처를 만들어

건드는 추접한 공격이었지만 가장 강력한 공격이었습니다.

또한 친구를 이용한 공격인데 친구에 대한 믿음이 생긴 후

그 친구의 배신으로 상처를 받아 그로 인해 외로워지게 했는데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방법들이었습니다.

이것이 마귀에 공격일까? 라고 의심을 가져 볼수도 없는

그러한 간교한 공격에 처참하게 당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공격 방법을 알고 있다면 다시는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책을 보니 누군가 나와 똑같은 방법으로 당했겠구나! 라는 생각에

이 마귀의 성을 부셔버려야겠다 라는 생각에

마귀 성을 철저히 부셔 버리고 이곳을 깨끗하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하고 있는데

눈을 떠 보니 주님이 앞에 계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제가 부셔버린 그 돌조각들을 모두 손위에 올리시더니

후~ 하고 부시자 이 돌들이 정금이 되어 저의 마음에 보좌를 만들었습니다.

주님이 그곳에 앉으시며 그 동안에 일을 모두 말씀해 주셨습니다.

“너의 길을 알려줄 수 있는 등불은 나밖에 없다는 것,

나는 너만의 등불이라는 것!...

나를 조금만 더 찾고 의지해 주렴,

이제 곧 널 자유롭게 뛰놀 수 있게 해줄테니 조금만 아파도 참고 기도해주렴…….

이제 널 절대 혼자 두지 않을께..

이제 널 혼자 울게 하지 않을께.. 사랑한다. 사랑한다. 영원히...”

‘주님 그동안 의심해서 죄송해요..

제가 누군가를 의지 할 수 있다는 것 눈에 보이는 것만 의지하려고 했다는 것도 알아요..

그렇지만 이제 느껴져요,, 주님이 나와 함께한다는 걸...

이제 다시 뒤돌아보지 않고 주님만 볼 수 있도록 새 힘을 주실꺼라고 믿어요!!

주님 이제 함께 걸어요. 함께 걸어요. 함께 달려요.. 함께 웃어요!!

주님과 함께 모든 걸 같이하고 싶어요!!’ 라고 고백 드리니

주님은 눈물을 흘리시면서

 “많이 힘들었다는 거 알아,,

많이 참기 힘들었던 것도, 많이 아팠다는 것도,

웃음을 잃어버린 것도, 힘들어서 주저앉아 버린 것도 알아..!

하지만 날 보며 웃으며 날 위해 달려와 주렴,,,

이렇게 드러나게 할 것들이 끝이 아닐 수 있어,

이제 시작일 수 있어,

이렇게 앞으로 힘들지만 완성되어 가는 너의 모습을 보고

너의 날개를 접지 말고 견뎌 내 주렴,

정상을 향해 힘차게 올라 올 수 있을 거야,

지금의 고통이 너무 절망적이고 힘이 들지 모르지만

그것 넘어 빛을 보렴, 포기하지 말아다오,,

널 향한 사랑과 관심과 의지는 끝이 없단다.

넌 내 사랑의 시작이고 진행이란다,,.

난!! 아직 널 위해 줄 것이 너무 많다 사랑한다!!” 라고 하셨습니다.

나를 변함없이 사랑하고 사랑하시는 주님께 모든 영광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