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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스님·유언/성철스님·유언

성철 승려의 유언

예수 천국-부처 지옥

“부처는 항상 지옥에 계십니다.…”는 그 말은 한국 현대사의 가장 뛰어난 고승이라는 성철이라는 스님이 한 말이더군요. 저는 이 동영상을 보고 대단히 흥미를 느꼈습니다. 기독교인이 아니고 스님이 직접 그런 말을 하다니, 솔직히 좀 의외였습니다.

‘지옥’이라면 어려서부터 말로만 들었지, 가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대단히 무서운 곳이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을 테고…. 그걸 믿고 안 믿고는 개인의 자유인데, 문제는 그게 만약 사실일 경우와 사실이 아닐 경우에 대해서 그 결과가 너무나 판이하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지옥이 있다고 믿었다가 사실이 아니면 공연히 평생을 불안에 떤 것이고, 사실이라면 절대, 무슨 일이 있어도 가지 말아야 하니까 지옥이 있다고 믿은 것이 천만 다행이라는 그런 얘기가 될 겁니다.

지옥이 있다고 믿으면서 그곳에 갈 사람이 있을까요? 부처라면 모를까…. 부처가 항상 지옥에 있다고 깨달은 성철 같은 고승이라면 또 모를까….

성철 스님이라는 분, 솔직히 대단히 많이 깨달은 분 같습니다. 당당하게 그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것도 수많은 중생들이 듣고 있는 줄 뻔히 알면서, 석가탄신일 법어로 그 말을 하셨더군요. 참고로 퍼서 올립니다.


1989년 석탄일 법어

천상천하에 독존무비(獨尊無比)한 부처님의 처소는 험악하고도 무서운 저 지옥이니, 지옥에서 온갖 고통 받고 신음하는 모든 중생들의 그 고통을 대신 받고, 그들을 안락한 곳으로 모시며 그들을 돕기 위하여 부처님은 항상 지옥에 계십니다.

부처님은 남의 고통을 대신 받는 것을 가장 큰 기쁨으로 삼습니다. 부처님은 지옥에서 고통 받는 이들을 부모로 모시고 가장 존경하며 정성을 다하여 지극히 섬기고 받듭니다. 이는 부처님이 베푸는 자비가 아니요 부처님의 길이며 생활입니다.

부처님은 험하고 어려운 곳만을 찾아다닙니다. 부처님은 어둡고 더러운 곳만을 찾아다닙니다. 부처님은 괄시받고 버림받는 이들만을 찾아다닙니다. 부처님의 부처는 고통 받는 중생들이니 그들이 아니면 부처가 필요 없습니다. 부처님은 그들을 효자가 부모 모시듯 정성으로 섬깁니다. 설사 그들이 부처님을 여러 가지로 해롭게 하더라도 더욱 존경하며 더욱 잘 받듭니다.


과거세에 부처님이 깊은 산중을 가시다가 호랑이가 새끼를 낳고 먹을 것이 없어서 죽어 가는 것을 보시고, 자기 몸을 던져 호랑이에게 먹혀 그들을 살렸습니다. 이렇게 부처님은 흉년에는 곡식이 되고 질병에는 약초가 되어 자기 몸을 바쳐서 중생을 구합니다. 이 숭고하고도 거룩한 부처님의 행동은 천고만고에 길이 빛나고 있습니다.

대저 천당과 지옥은 어리석은 생각으로 일어나는 환상이니, 마음의 눈을 떠서 바른 지혜를 가지면 이 환상은 저절로 없어집니다. 그때에는 전체가 부처이며 전체가 태평하여 천당과 지옥이라는 이름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잠을 깨지 못하면 꿈이 계속되듯이, 마음의 눈을 뜨지 못하면 중생이 끝없이 계속되므로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러한 중생계가 한이 없으니 부처님의 지옥생활도 끝이 없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중생계가 다할 때까지.


[성철의 운명전 참 깨달음의시]

석가는 원래 큰 도적이요

달마는 작은 도적이다

西天(서천)에 속이고 東土(동토)에 기만하였네 도적이여 도적이여 !

저 한없이 어리석은 남여를 속이고 눈을 뜨고 당당하게 지옥으로 들어가네

한마디 말이 끊어지니 일천성의 소리가 사라지고 한 칼을 휘두르니 만리에 송장이 즐비하다

알든지 모르든지 상신실명을 면치 못하리니 말해보라 이 무슨 도리인가

작약꽃에 보살의 얼굴이 열리고 종녀잎에 夜叉의 머리가 나타난다

목위의 무쇠간은 무게가 일곱근이요 발밑의 지옥은 괴로움이 끝없도다


석가와 미타는 뜨거운 구리 쇳물을 마시고

가섬과 아난은 무쇠를 먹는다

몸을 날려 백옥 난간을 쳐부수고 손을 휘둘러 황금 줄을 끊어버린다

산이 우뚝우뚝 솟음이여 물은 느릿느릿 흐르며

잣나무 빽빽함이여 바람이 씽씽분다

사나운 용이 힘차게 나니 푸른 바다가 넓고

사자가 고함지르니 조각 달이 높이 솟았네

알겠느냐 1 2 3 4 5 6 7 이여

두견새 우는곳에 꽃이 어지럽게 흩어졌네

!---


위의 시는 성철의 운명전 시사저널 김당 기자가 취재해 온 것이며

이 시는 추상적인 시가 아니라 성철스님이 운명전 영계를 직접보고

그리고 지옥의 석가와 달마와 가섬과 아난이

지옥에서 괴로워하는 모습을 싯구로 잘 묘사하였다고 보는 것이다

영계에서 직접 보지 않고는 자기가 평생 섬겼던 석가를 도적이라 말할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불교에서 극락 간다는 말은 원래 성경 시편 43편4절에 기록되어 있으며

"나의 극락의 하나님께 이르리이다 하였다

극락은 천국의 낙원을 말하는 것으로 예수 믿고 죄사함을 받은 자들이 가는 곳이며

석가와 달마도 극락을 가지 못하고 지옥으로 떨어져 괴로워하고 있는 모습을 성철스님이 영계속에서 직접보고 시로 옮긴 것이다



그의 유언 
내 죄는 산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은데 내 어찌 감당하랴.

내가 80년동안 포교한것은 헛것이로다.

우리는 구원이 없다. 죄 값을 해결할자가 없기 때문이다.

딸 필히와 54년을 단절하고 살았는데 죽을 임종시에 찾게 되었다.

필히야, 내가 잘못했다. 내 인생을 잘못 선택했다. 나는 지옥에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