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탈무드/웰빙요리

해물잡탕

냉동실에 있던 모듬해물을 이용해서 해물잡탕을 만들었어요.

여러가지 해물이 들어있는 냉동제품이

식구가 없는 울식구에겐 간편하겠다는 생각으로

구매를 했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별로 매력이 없더라구요.

어차피 사온거라서 인기없는 모듬해물을 어떡허믄 맛있게 먹을까 고심을 하다가

이렇게 해물잡탕을 만들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니까요.

 

재료 : 모듬해물(오징어, 새우, 홍합, 조갯살, 미더덕),당근30g, 표고버섯3장,

청경채, 쪽파, 파프리카, 홍고추, 양파2/1개,다진 마늘1T, 다진 생강1t

미니새송이30g, 물녹말, 간장1t,참기름1t,고추오일2T,멸치육수3C

 

 

냉동실에서 꺼내 해동시킨 모듬해물이랍니다.

식구가 적은 집은 해물을 종류별로 이것저것 사느니

이렇게 모듬으로 된것을 이용하면 좋겠구나 싶어서 샀더니

아무래도 얼렸던 거라서 특히 오징어는 맛이 떨어지더라구여.

된장찌개에도 넣어 보았는데 암튼...

 시종 시큰둥헌 식구들의 반응에

두통건지가 되어 퇴출당할 위기에 몰린 남은 해물을

요참에 죄다 해물탕으로 끝장을 내려구요.

쪽파도 썰어놓고, 홍고추도 썰어두고요.

 

 

당근, 양파, 미니새송이, 청경채, 파프리카, 표고버섯

집에 있는 재료들을 꺼냈더니 대충 요정도로

구색은 갖추게 되었네요.ㅎㅎ

 

 

달구어진 팬에 매콤한 고추오일을 두르고

먼저 마늘을 볶다가

 

 

푸른 채소를 제외하고

단단한 재료들부터 넣고 볶아줍니다.

 

 

야채들이 거의 볶아졌을 즈음에

해물을 넣고 생강을 약간 넣어 비린맛을 잡아주고요

멸치육수를 부어 끓여줍니다.

 

 

해물은 너무 오래 끓이게 되면 질겨지니까

한소끔 끓으면 간장으로 색을 내고 간은 소금으로 맞춥니다.

홍고추와 파프리카와 청경채와 쪽파를 넣고

물과 녹말가루를 1:1로 물녹말을 만들어서

끓고있는 냄비에 한 수저씩 농도를 보아가며 넣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 한 방울로 마무리를 하면 완성이지요.

 

 

저는 뜨신 밥에 끼얹어서 먹으려고

농도를 약간 묽게 했지만

보통 해물잡탕은 이보다 더 걸죽한 농도로 하시면 됩니다.

고추오일로 재료들을 볶은거라서

적당히 칼칼한 맛이 해물의 비린맛을 잡아줍니다.

따로 국을 끓이지 않고 이 해물잡탕으로 해결을 봤다니깐요.ㅋㅋ

브로컬니랑 메추리알을 넣으면 훨씬 풍성한 해물잡탕을 만들 수 있겠지요?

맛이요?

남기지 않고 끝장을 냈응게 성공적이었다고

자평을 혔구만요.ㅎㅎ

'탈무드 > 웰빙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뼈다귀 김치찌게  (0) 2013.01.01
꼬치어묵 냄비우동  (0) 2013.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