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교혼합/영적인 전쟁

보수 교계 “WCC의 본색과 정체성이 명확히 드러났다”|

보수 교계 “WCC의 본색과 정체성이 명확히 드러났다”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입력 : 2013.01.28 12:16   

 

NCCK측의 ‘공동선언 수용 거부’에 대해 일제히 비판

 

▲NCCK 김근상 회장과 회원교단장들이 25일 기자회견에서 ‘WCC 공동선언문’에 대한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는 모습. ⓒ김진영 기자

 

보수와 진보 진영 대표자들의 ‘WCC 공동선언문’(이하 선언문)은 결국 ‘반쪽’의 선언으로 끝났다. 진보(에큐메니칼) 진영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근상 회장이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보수측 인사들은 비판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번 선언문의 당사자 중 한 명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홍재철 대표회장은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4인은 그 동안 수 차례 만나면서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한국교회의 화평을 위할 것인가 논의했고, ‘복음과 신앙은 양보할 수 없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었다”며 “그렇게 해서 호세아서의 말씀처럼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 돌아갈 기회를 마련했는데, NCCK 회장이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한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고 했다.

 

홍 대표회장은 “(이번 일을 통해) 1200만 성도들은 NCCK가 어떤 단체인지 명확히 직시해야 할 것”이라며 “한기총은 앞으로 예장 합동과 고신, 합신 등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이 문제에 대한 한국교회의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했다.

 

김영한 박사(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초대원장, 기독교학술원장)는 “(공동선언문을) 반대한다는 것 자체가 에큐메니칼 정신과 어긋난다고 본다”며 “에큐메니칼을 하나의 일방적 신학으로 전락시킨 꼴”이라고 했다.

 

김 박사는 진보 진영의 반대 여론에 대해 “한국교회 전체를 고려하지 않은, 일부 에큐메니즘 이해의 산물이자 복음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라며 “복음을 떠난 에큐메니칼은 있을 수 없다. 이런 점에서 NCCK의 회장이 좀 더 숙고했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모처럼 이뤄진 보수와 진보의 화합이 깨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로 인해 앞으로 WCC 총회 준비는 복음주의의 협력을 얻지 못한 채 상당한 어려움을 맞게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고신대 부총장인 이상규 교수는 진보 진영의 반응에 대해 “예상 외”라고 답했다. 이 교수는 “선언문 발표 후 오히려 보수측 반대가 더 심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의외였다”며 “WCC 총회를 준비하는 에큐메니칼측 입장에서는 보수측의 반대를 의식해 이번 선언문을 수용하고, 화합적 차원에서 총회를 준비할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보수측의 반대를 무릅쓰고서라도 그들의 기존 노선을 고수하겠다는 것”이라며 “애초 선언문 발표 당시에도 WCC가 선언문의 내용대로 그들의 신학을 바꿀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총신대 총장을 지낸 김인환 박사는 이번 선언문 사태에 대해 “WCC의 본색이 드러난 것”이라고 정리했다. 김 박사는 “NCCK를 위시한 에큐메니칼 진영의 소위 ‘4대 원칙’에 대한 반발은 처음부터 예견됐던 것”이라며 “자유주의라는 또 하나의 이데올로기를 ‘보수’하는 진보 진영은, 쉽게 변화를 용인하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김 박사는 “특히 복음주의적 성향이 보편적인 평신도들에게 있어 이 같은 진보 진영의 반응은 다소 의이하게 다가올 수 있을 것”이라며 “그들이 보기에는 비로소 성사된 보수와 진보의 화합에서 진보 진영이 먼저 등을 돌린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명수 교수(서울신대)는 “복음주의적 입장에 있는 나로서는 이번 선언문을 계기로 WCC와 에큐메니칼 진영이 다소나마 복음주의를 받아들이면 좋지 않겠나 생각했다”며 “그런데 이를 진보 진영이 먼저 버렸다는 것은 그들이 개신교 밖의 타종교에는 관대하면서도 정작 개신교 안에 있는 보수·복음주의에는 관대하지 못하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260959

 

 

WCC 총무 “개종전도 금지, 이번 총회서 논의할 것”

 

WCC 총회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전도와 선교는 교회의 대사회적 섬김과 봉사를 통해 구현돼야 한다. 개종전도라는 온전하지 못한 방법을 통한 전도와 개종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기사 중

 

-------------------------------------------------------------------------------

 

이 말의 뜻은 의도적인 전도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가령 불교신자에게 "그곳에는 구원이 없습니다. 예수님에게만 구원이 있습니다"라고 전도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대신 섬김과 봉사를 통해 스스로 감동받은 불교신자가 "나 예수 믿을래"라고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만 용인하겠다는 뜻입니다.

 

이 말은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예수가 메시야다 외치지 말고 그냥 잠잠히 사회 봉사나 하면서 살아라"고 하는 것과 정확히 같은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WCC란 예수는 메시야다 예수만 구원자다! 라는 것을 부인하는 단체임이

 

WCC 총무의 발언을 통해 확연히 드러난 것입니다.

 

 

회복교회 무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