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s Kristofferson ~~~ Why Me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의 매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곡 중 하나죠. 1972년에 발표된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의 네번째 앨범 Jesus Was a Capricorn에 수록되어, 빌보드 차트 컨트리 부문 1위에 올랐던 곡 Why Me입니다. 이 방 쥔장이 소싯적에 정말 무지무지 좋아라 했던 곡이라는. 아래 앨범 재킷 표지에 선글래스 낀 남자가 크리스토퍼슨이고, 그 오른쪽이 당시 여자 친구였다가 곧 그의 아내가 된 리타 쿨리지입니다. 리타는 We're All Alone이라는 노래로 잘 알려진 미국 가수로 1973년 크리스와 결혼을 했으며, 그와 함께 여러 장의 듀엣 앨범을 내 1974년에 컨트리 뮤직 부문에서 그래미상을 수상하기도 합니다. 

 

저 아래 앨범 제목에 쓰인 Capricorn은 12월 21일부터 1월 19일 사이에 태어난 염소자리 태생을 뜻하는 말로, 예수께서 12월 25일생이라면 당연히 염소자리 태생이 됩니다. 과거엔 이 노래 들을 때 노랫말에 별 신경 쓰지 않아 잘 몰랐는데, 지금 보니 종교적인 색채가 무쟈게 강한 노래네요. 앨범 제목 Jesus Was a Capricorn도 그렇고 이 곡 내용도 그렇고, 이 곡을 만들 당시 크리스의 인생관 내지 종교관에 큰 변화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Why Me (1972)/ Kris Kristofferson
 

Why me Lord, what have I ever done
To deserve even one
Of the pleasures I've known

Tell me Lord, what did I ever done
That was worth loving you
Or the kindness you've shown

Lord help me Jesus, I've wasted it so
Help me Jesus I know what I am
Now that I know that I've need you so
Help me Jesus, my soul's in your hand

Tell me Lord, if you think there's a way
I can try to repay
All I've taken from you

Maybe Lord, I can show someone else
What I've been through myself
On my way back to you

Lord help me Jesus, I've wasted it so
Help me Jesus I know what I am
Now that I know that I've need you so
Help me Jesus, my soul's in your hand

주여, 제가 알고 있는 기쁨들 가운데
단 한 가지 기쁨이라도 누릴 자격 있는
그런 일을 제가 한 적 있었는지요?

말해 주세요, 주님, 당신의 보살핌에
보답하거나 당신을 사랑할 가치가 있는
그런 일을 제가 한 적 있었는지요?

도와 주세요, 주님, 그간 너무도 헛된 삶 살았어요
도와 주세요, 주님, 저는 제 자신을 잘 알아요
나 이제 절실히 당신을 필요로 함을 잘 알아요
도와 주세요, 주님, 제 영혼은 당신 손 안에 있어요

말해 주세요, 주님, 당신께 받아온
모든 걸 갚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그런 길이 있는지요

주여, 저는 당신께 돌아가는 길에
어쩌면 그동안 제가 걸어온 길을
누군가에게 보여줄 수 있을 지도 몰라요

도와 주세요, 주님, 그간 너무도 헛된 삶 살았어요
도와 주세요, 주님, 저는 제 자신을 잘 알아요
나 이제 절실히 당신을 필요로 함을 잘 알아요
도와 주세요, 주님, 제 영혼은 당신 손 안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