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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지기[영 분별]/샬롬·카페지기·4

김진석(전 접수실장)부장대우

지난 5월21일 오후 김부장으로부터 다급하게 걸려온 전화

"이처장님 오늘 서울의료원에서 건강검진을 하였는데 거기서 큰일 났다며

빨리 큰 병원으로 가보라고 하는데 아산병원에 아시는분 없습니까?"

 

부랴부랴 아산병원에 연락하여 검사 예약을 하고 다음날 검사후에

아산병원에 있는 친구로부터 걸려온 전화

" 성준아 오늘 검사 결과 위암4기라고하네 간에까지 전이가 되어 수술도 못하고 큰일이네..."

참으로 어이없는 전화였습니다.

 

평소에 성격도 좋고 아주 건강했던 친구인데....

이리하여 암과의 전쟁이 시작 되었습니다.

아산병원에 있는 친구가 특별히 부탁하여 맞춤형암치료 전문가에게 보내 치료를 받기로 하였습니다.

 

6월1일 부터는 망우리에 근무하게 되었구요.

이때부터 같이 출퇴근 합니다.

1차항암치료를 6월20일(목)에 받았는데 말기위암 환자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잘 견뎌내고 있습니다 .

오늘이 항암치료 2주째인데 별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2차 항암치료는 7월15일(월)에 시작 합니다.

 

어제는 퇴근길에 광장동에있는 오렌지팩토리에서 화려한 셔츠를 몇벌 샀죠.

오늘 마음이 통했는지 같이 입고나와 기념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블로거에 올렸습니다.(제목: 출근길)

http://blog.naver.com/lsj56/90176388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