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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지옥2/666짐승의 표·3

[스크랩] (혼란스러운 분들께) 베리칩, 짐승의 표?

최근에 한국의 대표적인 교단에서 베리칩이 짐승의 표가 아니라고 성명을 냈습니다.

그냥 그것은 상징일 뿐...

결코 구원은 칩 하나에 의해 좌지우지 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습니다.

그냥 책상에서 몇 분이 앉아 의논한 것이라면 문제가 될 것이 없습니다만

그것이 교단의 성명이 되고 교단 전체의 공식적이 입장이 된다면,

그래서 단순히 교단을 믿고 교단의 신학 전공자들을 믿으며,

그분들께서 하신 것이니... 하며 순종한 사람들은 어떻게 될까요?

진위 여부를 떠나 최소한 학자적인 양심이라면,

베리칩을 짐승의 표라고 주장하는 쪽의 이야기도 들려 주면서,

이러이러하니 우리는 고민 중에 있으며 좀 더 자중하며 기다리자고 함이,

진정한 학자요, 목회자가 아닐까요?

풀기 어려운 문제를 만날 때는 항상 기다림이 위대한 해답이었듯이...

 

그러나 그런 분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냥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몇 분이 내린 결론이니 따르라고 고지했습니다.

과연 영생과 영멸을 결정 짓는 이 중대한 문제를,

책상에 앉아 조사한 몇 분에게 맡겨도 될까요?

 

사실 이전부터 베리칩이 짐승의 표인지 아닌지에 대한 찬반 논란이 있습니다.

특히 덕정000교회 간증이나 조00목사의 주장 등이 그렇습니다.

베리칩이 짐승의 표라고 전하는 사람들은 지옥에 갈 것이라고 말할 정도니...

그래서 마지막 때를 사는 여러 분들께서 혼란스러워 하기도 합니다.

분명한 것은 이 둘 중 하나가 잘못된 것이며 그 한 쪽은 반드시 심판의 책임을 져야 합니다.

참으로 두려운 결과입니다.

말하는 자는 그 결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입니다.

 

베리칩이 짐승의 표인지 아닌지에 대한 결과를 일단 유보한 채 생각을 시작해 봅시다.

먼저 짐승의 표라는 확신을 갖는 분들의 생각입니다.

사실 그렇게 볼 수 있는 근거는 뚜렷합니다.

깊이 생각해보면 짐승의 표일 것이라는 심증이 굳어지는 여러가지 근거가 있습니다.

이 점에 관해서는 금번 세미나 `종말, 그리고 구원`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너무나도 구체적으로 매매의 수단으로, 오른 손이나 이마에 받게 할 예정이며,

모든 자라고 기록된 것처럼 전 세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그리고 받는 자가 자발적으로 받는다는 점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강좌를 참고하십시오)

 

지금까지 이렇게 구체적인 상황이 있었던가요?

전 세계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런 일들이 있었던가요?

사람의 인체에 뭔가를 삽입해서 매매의 수단으로 사용한 적이 있던가요?

없었습니다.

그러나 베리칩은 아주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짐승의 표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특히 배교의 시기이며 종말의 전쟁이 가시화되고 있고,

종말적 상황이 진행되고 있는 이 시기에 이 문제는 결코 NO 할 문제가 아닙니다.

 

덕정000교회와 조00목사는 극히 이 점을 반대합니다.

그들이 그렇게 반대하는 뚜렷한 이유는 별로 설득력이 없습니다만...

좋습니다.

그들의 말대로, 베리칩을 짐승의 표라고 오판했다면...

만약 베리칩이 짐승의 표가 아니라면?

그래서 그것을 짐승의 표라고 잘못 전한 사람들은 지옥갈까요?

무슨 근거로?

아무 것도 받지 않았는데 지옥갈까요?

성경에는 받아서 문제지 받지 않아서 문제가 되는 점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잘못 전한 죄로?

복음의 본질이 아니라 짐승의 표를 잘못 오판한 죄로 지옥갈까요?

물론 오판했기 때문에 문제를 야기시킨 죄는 비켜갈 수 없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문명의 헤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을 방해했고,

그로 인해 좀 더 사회적으로 잘 준비된 제도 속에서 편안하게 살지 못하게 한 것,

그것이 죄라면 죄가 됩니다. 

 

베리칩을 짐승의 표라고 말한 사람들이 이것 외에 무슨 미혹을 할 수 있을까요?

받지 말자는데 미혹이 될까요?

받지 않게 해서 지옥이라도 보낸다는 것입니까?

 

베리칩이 짐승의 표니 받지 말자고 말하는 사람들 중에,

극단적 종말론자로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보편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종말의 긴장 속에서 구원에 합당한 삶을 살기 위해 두렵고 떨면서 구원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것이 무슨 사단의 미혹일 수 있습니까?

사단의 미혹은 우리가 구원의 두려움과 떨림을 없애는 것이 목적이므로...

 

그러나, 그 반대로...

베리칩이 짐승의 표가 아니라고 확신하여 자신도 받고 다른 사람도 받게 만들었는데,

그것이 맞다면...?

그것은 반드시 지옥 갑니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으니까...

 

그러니,

잘 모르는 사람은 그냥 겸손히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조용히 기다리면 됩니다.

자신이 잘 모르는 그 무엇(비슷한 것)을 받지 말라 했으면 그냥 받지 않고 기다려보면 됩니다.

설령 만에 하나 짐승의 표가 아니라할지라도,

주님의 명령을 지키는 가운데 자신이 잘못 생각해서 그냥 기다린 것이니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문제가 된다면 문명의 이기에 좀 대응이 늦어진 것이겠지요.

베리칩이 짐승의 표가 아니라면 강압하거나 죽이거나 하지도 않을테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불편할 정도겠지요.

좀 생활하기에 부적절하겠지요.

그러나 그러면 어떻습니까?

모든 시대의 하나님의 사람은 다 그렇게 사회와 조화를 이루지 못한 것을...

나그네로, 외국인으로 이 세상을 낮설게 살지 않았습니까?

좀 불편하면 어떻습니까?

문명에 좀 뒤떨어지면 어떻습니까?

순수한 신앙 하나 붙들고자 내가 선택한 삶이니... 

 

베리칩은, `종말 그리고 구원` 강좌에서 다루었던 것처럼,

짐승의 표라는 확증이 가는 분명한 정황들이 있습니다.

그러니 받지 않고 기다려 보십시오.

받아서 문제지 받지 않아서 문제될 것은 결코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