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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지옥2/천국과지옥·3

지옥 대기자 명단 (김손진 목사)|

 

나는 궁금한 것이 있었다. 현재 우리 양성 교우들이 얼마나 있는지 심히 궁금했다. 그러자 공항의 비행기 표지판처럼 큰 스크린이 위에서 내려왔다. 그 표지판은 엄청나게 큰 스크린인데 각 교회별로 이름이 씌어져 있었다. 나는 다른 곳에는 관심이 없었고 내가 목회하는 양성교회와 뉴저지양성교회, 그리고 변화산기도원을 오는 자들만 찾았다. 그 게시판에는 담임목사와 교인들의 이름이 씌어져 있었는데 젖먹이까지 기록되어 있었다. 그 게시판은 황금색깔에 붉은 글씨로 이름이 씌어져 있었다. 앞으로 책망과 칭찬받을 자들이 나열되어 있었는데 두 줄로 분리가 되어 있었다. 한 줄은 녹색 줄로 붉은 이름, 한 줄은 보랏빛 줄로 검은색 빛으로 희미하고 확실하게 기록되어 있었다. 나는 그것을 보며 의문이 들었다.

 

'왜 이런 줄로 그어졌지? 어느 것은 희미하고 어느 것은 뚜렷한 글씨인 것은 왜일까?'

 

천사가 궁금해하는 나에게 설명해 주었다.

 

"녹색에 붉은 이름은 칭찬받을 자들이고, 보랏빛 검은 줄은 책망받을 자들이에요. 희미한 이름은 대기자이고 뚜렷한 이름은 세상에서 죽어서 온 사람들이지요."

 

"아아, 그렇군요. 그런데 이것은 성경에 없는 것인데 여기에 와보니 이런 것도 있네요."

 

내 말에 천사가 말했다.

 

"요한복음 21장 25절을 읽어보세요."

 

나는 (지옥) 대기자 명단에서 너무나 많은, 아주 잘 알고 있는 이름들을 보았다. 그 이름을 보고 나는 충격을 받았다.

 

'어쩌면 좋을까?'

 

발을 동동 굴렀다. K, J, S, O, Y ... 너무 많았다. '주여 주여!' 하는 자가 천국을 가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

 

(김손진 목사, 마지막 나팔을 불라 이렇게 좋은 예수 3, 121~123쪽)

 

 

P.S. 

요한복음 21:25

예수의 행하신 일이 이 외에도 많으니 만일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이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줄 아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