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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3/기독관련뉴스

[스크랩] 12년의 노예 Twelve Years A Slave 2013 - 홍혜선 (배우 & 작가)

<12년의 노예 Twelve Years A Slave 2013>

Fuller 신학 대학원의 한 관계자가 브래드 피트가 제작한 영화 Twelve Years A Slave에 참여하여, 감사하게 일반 상영 전에 초대 해 주셔서 관람을 지난 10월에 하였다. 관객의 반응은 10점에 8.7점. 제작비는 2천만불($20 Million)이며 현재 공식적인 기록에 의하면 0.5배가 조금 넘는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1853년, 솔로몬 노쓰업(Solomon Nothup)의 자서전을 각색하여 만든 작품으로 주인공이 와싱턴 디씨(Washington D.C)에서 1841년에 납치되어 노예로 팔려서 12년간 노예로 살았다는 실제 이야기이다.

영화를 본 후에, 삶에서 영화 제작에 몸을 담고 있는 관객들과 몇 명의 이 영화관계자들과의 토론에서 두 가지의 반응이 나왔다.
하나는, 흑인들의 아픔을 역사적인 측면에서 잘 묘사하였으며, 지금도 흑인과 백인과의 관계 속에서 남아있는 이슈들에 대한 그림자를 느낄 수 있었고,
다른 하나는, "노예"라는 비극적인 사건에 대하여 , "하나님을 믿지 않은 것에 대한 하나의 신의 징벌의 시각"으로 보는 의견들도 있었다. 
물론 매우 예민한 토론 주제가 아닐 수 없다.

출애굽 5장을 보면,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으로 파라오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삼일 길쯤 광야로 나가게 해 주십시오. 그 곳에서 우리의 하나님이신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겠습니다"(출애굽 5:3) 라고 말한다.
이 청을 들은 파라오는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핍박을 더욱 심하게 가하며, 전과는 달리 벽돌을 만드는 재료인 "짚"을 공급하지 않은 상태에서 "똑같은 수의 벽돌을 만들어 내라"(출애굽 5:18)고 함으로써 더 이스라엘 백성의 상황이 힘들어 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도 너무도 비슷하게 솜(cotton)을 노예들이 들판에서 부족하게 채취 해 오면, 갖은 육체적인 고통과 혼적인 압박을 가하는 장면들이 나온다.
인간을 본인들의 이익 창출의 도구로 사용하고, 더군다나 인간을 자신들의 마로니 인형처럼 유희와 향락의 매개체로 써 버리는 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파라오에게 노예로서 학대 당한 것과 공통점이라 하겠다.

지옥에 어느 유명한 대기업의 사장(CEO)이 있는 것을 나는 보았는데, 예수님을 진정으로 믿는지 아닌지에 대한 이유는 당연한 심판의 기준이겠으나, 그와 더블어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한 형벌을 받고 있었다.
그 유명한 회사 주인은 과연 직원들을 인간적으로 대하며 돈을 벌었을까?
아님, 만군의 여호와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거짓"으로 돈을 벌게 시켰을까?

교회의 성도 수가 많아서 주님께 칭찬 듣는 것이 아니라, 각 성도들에 대한 진심으로 기도하는 열심과 성의를 주님께서는 체크 하시는 것처럼, "돈을 버는 방법"또한 "그 회사의 직원들을 어떻게 일을 시키는냐" 또한 우리의 창조주께서 달아 보시는 심사 기준이라는 것을 알았다.

나는 혹시 그 동안에 "사람"을 인격체가아닌 나에게 돈을 벌어다 주는 기계처럼 사고한 적은 없을까?
아님 나에게 음식을 서브해 주는 웨이트레스거나, 극장에서 영화 티켓을 파는 직원에게 마치 자동 판매기 대하듯 대한 적은 없었는가?
혹은 나의 회사 부하 직원을 나에게 이익과 고객을 가져다 주는 머니 메이커(money maker)로 간주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러니, 꼭 "노예 제도"만이 죄악의 결과가 아니라 우리가 가정이던, 직장이던, 심지어는 교회이던 간에 "사람을 사람답게" 대하고, 주님 앞에서 진실된 자세로 그분이 생각하시는 "의"에 맞는 삶의 방식을 깨닫고 실행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우리들의 과제가 아닐까.

"너희가 그가 의로우신 줄을 알면 의를 행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줄을 알리라."
(요한일서 2:29)

"If you know that he is righteous, you know that everyone who does what is right has been born of him."
(1John 2:29)

 

 

*홍혜선님은 전도사이자 배우&작가로서 미국 헐리우드에서 주님의 명령으로 중보하며

문화사역을 담당하고 계십니다.

현재 나의 천국 지옥 방문기라는 책이 발간되어서 아마존닷컴에서 영문판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12월 말경 한국어로된 전자책과 종이책이 발간될 예정입니다.

 

 

홍혜선 천국지옥 방문기 아마존닷컴

http://www.amazon.com/Voyage-Heaven-Hell-Hae-Hong/dp/1618634739/ref=sr_1_1?ie=UTF8&qid=1384470323&sr=8-1&keywords=My+Voyage+to+Heaven+and+H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