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해석학적 측면에서 검토한 짐승의 표 (요약편)

성경해석학적 측면에서 짐승의 표에 대한 해석을 하기 위해 먼전 성경 해석학 (Hermeneutics) 중 Hermeneutic Circle이라는 성경해석법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성경을 해석하다 보면 한 구절에 대한 해석이—이해가—여러가지가 나올 때가 있습니다. 그 때  그 중에 맞는 해석을 분별해 내야 합니다. 그 해석들 중 그 해석한 내용이 (1) 단락에서 말하고 있는 내용과 일치해야 하고; (2) 그 단락에서 말하고 있는 내용과 일치하면, 그 장(예, 마태복음 5 장)에서 말하고 있는 내용과 일치해야 하고; (3) 그 장(예, 마태복음 5 장)에서 말하고 있는 내용과 일치하면, 그 소책(예, 마태복음)에서 말하고 있는 내용과 일치해야 하고; (4) 그 소책(예, 마태복음)에서 말하고 있는 내용과 일치하면, 그 대책(예, 신약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내용과 일치해야 하고; (5) 그 대책(예, 신약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내용과 일치하면, 성경 전체에서 말하고 있는 내용과 일치 해야 맞는 해석 입니다. 그래서 어떤 구절에 대한 맞는 해석을 가려내기 위해—그리고 그 해석한 내용을 검증하기 위해—그 해석한 내용이 그 구절이 있는 단락, 장, 소책, 대책, 그리고 나아가서는 성경 전체와 일관성이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점검하는 성경해석법을 성경해석학에서 Hermeneutic Circle라고 합니다.

그러면 성경해석학의 Hermeneutic Circle에 입각해서 짐승의 표에 대해 검토 하겠습니다.

그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들에게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한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것은 사람의 수니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 (계 13:16 – 18)

위의 구절에 나타난 짐승의 표를 이해 하기 위해 문맥을 살펴 보겠습니다—Hermeneutic Circle을 적용 하겠습니다. 문맥에 의하면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에 한해서만 매매( 활동)— 상거래; Commercial Activities—가 허용 됩니다. 그런데 상거래는 현실적인 실체입니다—“상징 내지는 비유”도 아니고 “영적인 실체”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그 문맥이 의미하는 내용은 “상징 내지는 비유”도 아니고 “영적인 실체”도 아닌 “현실적인 실체”입니다. 그러므로 그 문맥에 나타난 짐승의 표도 “현실적인 실체” 입니다—짐승의 표는 “물질적인 실체/현실적인 실체”(Physical Entity/Practical Reality)입니다.

그러면 계속해서 짐승의 표가 성경의 다른 부분에서는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보겠습니다:

첫째 천사가 가서 그 대접을 땅에 쏟으매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악하고 독한 종기가 나더라 (계 16:2)

위의 구절에 나타난 짐승의 표를 이해 하기 위해 문맥을 살펴 보겠습니다—Hermeneutic Circle을 적용 하겠습니다. 문맥에 의하면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사람들에게 악하고 독한 종기가 납니다. 그런데 우상에게 경배하는 것과 종기가 나는 것은  현실적인 실체입니다—“상징 내지는 비유”도 아니고 “영적인 실체”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그 문맥이 의미하는 내용은 “상징 내지는 비유”도 아니고 “영적인 실체”도 아닌 “현실적인 실체”입니다. 그러므로 그 문맥에 나타난 짐승의 표도 “현실적인 실체” 입니다—짐승의 표는 “물질적인 실체/현실적인 실체”(Physical Entity/Practical Reality)입니다.

그러므로 성경해석학의 Hermeneutic Circle에 입각해서 짐승의 표를 검토 했을 때 짐승의 표는 “물질적인 실체/현실적인 실체”(Physical Entity/Practical Reality)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