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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도 운동2/신사도 운동·1

신사도운동의 유래와 기원

신사도운동의 유래와 기원

 

                                                                                                                                       이 인규

 

(1) 서론

 

최근 들어서서 신사도운동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성향이 한국교회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미 1990년대 초반에 빈야드운동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기 시작하였는데, 우리나라의 정통교단들은 빈야드운동을 참여금지를 발표하였다.

 

빈야드운동: 통합(1995/81/도입금지), 고신(1996/46/참여금지, 2007/57/빈야드성 유사운동 집회 참여금지), 합동(1997/82/참여자, 동조자는 징계), 기성(1998/53/사이비성 있음)

 

빈야드운동은 우리나라 기독교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퇴락하고 있었는데, 2000년대 초반에는 소위 신사도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유사한 성향이 다시 도입되었다. 그런데 이 운동이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들어오게 된 것이며, 상당히 영향력이 있는 선교단체들을 통하여 접목되어 왔으며, 심각한 위협으로 다가왔다.

 

필자는 이 신사도운동에 대한 자료와 문헌을 책을 통하여 찾아 보려고 하였으나, 놀랍게도 신사도운동을 지지하고 추종하는 책자들은 너무 많은데 비하여, 신사도운동을 비판하는 책은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간혹 그러한 책을 찾아도 그 본질적이며 핵심적인 사상을 알 수가 없었다.

신사도운동은 현재 두곳의 정통교단에서 다음과 같이 발표 되어있다.

 

신사도운동 : 고신(2007/57/지극히 불건전한 사상, 관련 저술탐독 금지, 강사초빙 금지, 집회참여 금지), 합신(2009/94/이단성, 참여금지)

 

어쨌든 신사도운동에 대해서 연구를 하고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필자는 신사도운동의 이단성에 대해서 생각보다 더 심각한 위험성을 느꼈다. 그래서 이것을 책을 써서 한국교회에 알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러한 생각이 책을 쓰게 된 동기가 되었다. 신사도운동은 일반 이단이 아니라 기독교 자체의 존립을 위협하는 심각한 이단이며 반드시 이것을 막아야만 한다.

필자는 얼마전 세미나에서 신사도운동을 "이단종합백화점"이라고 호칭하였는데, 그들의 사상은 많은 문제점과 다양한 이단성을 갖고 있다.

 

(2) 신사도운동의 유래와 기원

 

풀러신학교의 피터와그너는 2001년부터 제2의 사도시대가 시작되었다고 주장하였다. 그렇다면 과거의 사도시대는 무엇을 말할까?

정통교회사에서는 사도의 계승을 주장하지 않는다, 즉 과거 사도의 직분을 주장한 곳들은 이단이라고 불렸던 곳들이었다. 예를 들면 지방교회가 위트니스 리와 워치만 니를 사도라고 불렀고, 몰몬교에서 그 지도자들을 사도라고 불렀다. 가톨릭에서는 사도의 계승을 주장하며 교황권을 인정하여 왔다.

 

많은 허풍장이들이 자신을 과대광고를 하기 위하여 “새 시대가 열렸다”라는 말을 한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게다가 피터 와그너는 New Apostolic Reformation(신사도개혁) 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데, Reformation(개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에 있어서 “개신교 종교개혁과 필적하기 때문”이라는 참람한 말을 하고 있다. 필자가 신사도운동에 대해서 조사를 한 결과, 그 단체나 교회의 지도자들을 “사도”라는 직분으로 사용한 단체들은 많이 있었으며, 거의 대부분 이단이라고 불리는 곳이었다.

 

- 이 운동을 가리켜 내가 붙인 이름은 ‘신사도적 개혁’(New Apostolic Reformation)이다. 내가 개혁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은 이 운동의 전반적인 영향력이 개신교 종교개혁에 필적하기 때문이다.(신사도적 교회로의 변화, 피터와그너, 9-10쪽)

 

피터와그너는 그의 책에서 신사도운동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유래를 밝힌다.

 

- 신사도적 개혁에 영향을 미친 흐름의 뿌리를 추적해 보면 1900년경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아프리카 독립교회 운동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현대의 사도와 선지자에 대한 계시는 그보다 더 오랜 옛날인 1830년대 영국의 에드워드 어빙에까지 소급된다. 하지만 어빙파로 일컬어졌던 그의 운동은 큰 영향을 끼치지는 못했다. 1970년경에 시작된 미국의 독립적인 은사주의(charismatic) 운동은 신사도적 개혁운동의 또 다른 뿌리다. 남미에서도 이와 비슷한 양상으로 1970년대 후반에 풀뿌리 교회 운동(grassroots church movement)이라는 것이 일어났다. (신사도적 교회로의 변화, 피터와그너, 쉐키나, 10쪽)

 

물론 1830년대의 어빙파나 1900년경 아프리카 독립교회, 풀뿌리 운동이 그들의 지도자를 “사도”라고 불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터와그너의 주장과 같이 앞의 단체들을 신사도운동의 유래나 뿌리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오히려 피터 와그너는 고의적으로 1800년대를 언급하므로서 신사도운동의 역사성이나 전통을 주장하고 싶은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성경은 거짓 사도(고후11:13)와 자칭 사도(계2:2)가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즉 피터 와그너가 말하는 사도운동은 거짓 사도와 자칭 사도의 전통일 뿐이다.

 

풀러신학교의 교회성장학과 교수였던 피터와그너는 존윔버를 만나 빈야드운동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갖게 된다. 그는 빈야드운동의 유래에 대해서 아래와 같은 공식을 만들어 제3의 물결(The Third Wave), 혹은 제3의 바람(Wind of the Thirds)이라고 불렀다.

 

1) 제1의 물결 : 1900년대 초의 캘리포니아 아주사의 흑인 교회 부흥운동(성령부흥운동)

2) 제2의 물결 : 1960-70년대에 은사주의 운동(방언과 성령세례)

3) 제3의 물결 : 1980년의 빈야드 운동(다양한 현상주의적 집회)

 

어떤 신사도운동 인사는 오순절 은사주의가 ‘제1의 물결’이었고, 빈야드운동이 ‘제2의 물결’이었으며, 자신들의 운동이 ‘제3의 물결’이라고 말한다.

 

또 밥 존스는 토론토 브레싱이 첫째 물결, 펜사콜라 부흥운동이 둘째 물결, 셋째 물결은 '새 변화의 바람들'이라고 말했다. 즉 밥 존스와 그 일행들이 벌이게 되는 역사가 지구촌적인 움직임이 될 것이고 표적과 기사를 동반함으로서 온 세계를 누비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결국 그들이 말하는 “물결”이라는 용어의 특징은 첫째, 기적과 표적이 많이 나타나는 현상적인 집회를 뜻하며 둘째, 그 현상을 보고 몰려드는 교인들의 숫적 증가를 뜻할 것이다.

실제로 오순절교단은 “은사주의”라는 방법으로 교인들의 숫적 부흥을 일으켰으며, 빈야드운동과 토론토브레싱은 기적과 표적을 강조하는 집회로서 숫적 부흥을 일으켰던 것은 사실이다. 다시 말하여 이러한 현상적인 집회를 보여줌으로서 그러한 기적과 표적을 보고 모여드는 교인들의 숫자적인 부흥을 시도하였다는 것을 볼 때에, “제3의 물결”이라는 용어 자체는 바람직하거나 건전한 개념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즉 그 용어 자체가 의미하는 것은 제1의 물결과 제2의 물결이 무엇을 말하든간에 그것들보다 더 큰 기적과 표적을 보여주므로써, 더 많은 숫자적인 부흥을 가져온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문제는 그러한 숫적 부흥이 예수의 십자가가 의미하는 성경적인 복음을 통한 방법이 아니라, 현상적인 집회를 통하는 것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그 숫적 증가는 대부분이 기존 기독교인들의 수평이동이라는 점이다.

 

우리는 신사도운동의 유래와 근원에 대해서 피터와그너의 주장이나 신사도운동측에서 스스로 언급한 내용을 우리가 그대로 받아들일 이유가 없을 것 같다. 그들은 마치 신사도운동의 뿌리가 전통과 역사를 가진 것과 같이 설명하는데 필자의 생각은 전혀 다르다. 필자는 신사도운동의 근원은 아프리카 독립교회나 오순절의 은사주의와 직접적으로 상관이 없다고 본다.

왜냐하면 신사도운동의 뿌리와 유래를 살펴보면 그것은 이단 사상의 계승이었기 때문이다.

 

미국 오순절 교단은 1949년에 윌리엄 브랜넘이 그 주축이 되는 “늦은 비 운동”을 이단으로 발표하게 된다. 이 늦은비운동은 오늘날 신사도운동과 거의 동일한 주장을 가르쳐 왔다. 즉 사도와 선지자의 계승, 임파테이션에 의한 성령의 전가, 기적과 표적의 집회, 정통신학의 부정등..... 그리고 윌리엄 브랜넘이 사망한 후에 그 늦은비 운동이 점점 퇴락하게 된다.

은비 운동은 폴케인에 의하여 마이클 비클과 밥 존스와 함께 “캔서스예언그룹”(KCF)으로 계승되어지는데, KCF에서 폴케인과 밥존스는 가장 권위있는 선지자로 대접을 받게 된다. 그러나 몇년후에 KCF의 예언이 모두 거짓된 조작이었다는 것이 함께 사역을 했던 어니 그루엔이라는 목사를 통하여 모두 밝혀지게 되므로서(어니그루엔 레포트), KCF의 사람들은 모두 떠나게 되므로 몰락하게 된다.

 

결국 캔서스예언그룹도 해체되었다가 다시 존 윔버의 빈야드운동이 부흥이 되자, 밥존스와 마이클비클은 빈야드운동이라는 명칭으로 다시 모이게 된다. 그러나 결국은 빈야드의 존윔버는 밥존스와 헤어지게되며, 늦은비운동의 폴케인과 연합하게 된다.

그러나 이 빈야드운동 역시 존 아놋에 의하여 토론토브레싱으로 분열하게 되었다가, 다시 신사도운동이라는 명칭으로 연합되는데, 빈야드운동은 토론토브레싱을 “비성경적인 현상으로서 인정할 수 없다”고 비난하였지만, 존윔버, 밥존스의 몰락과 동시에 빈야드와 동일한 사역으로 인정하게 된다.

 

즉 모체에서 분열된 또다른 단체가 모체로부터 이단으로 정죄되는 일이 되거나 혹은 몰락하게 되는데, 다시 다른 동조자들과 연합하여 그 사상을 계승하며 또 다른 단체를 만들게 된다. 그리고 또 그 모체로부터 분열되었다가 다른 한곳이 부흥을 하게 되면 그곳으로 다시 "헤쳐 모여"를 반복하고, 또 분열되어서 이단으로 정죄되거나 몰락하는 일을 반복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신사도운동의 역사이다.

 

알기 쉽게 예를 들어보자.

통일교에서 분열되어 나온 단체가 정통교회인 적이 있었는가? JMS가 통일교에서 나와 정통교회가 되었는가? JMS는 통일교의 기본교리와 유사한 교리를 만들어서 자신을 메시야의 위치로 대입시킨 것뿐이다. 과연 통일교 사상을 계승한 단체가 헤쳐 모여를 한다고 하여 정통교회인 적이 있었는가?

 

그 후 1995년에 “팬사콜라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부흥운동이 일어나는데, 이 운동에 대해서 오순절교단은 공식적인 인정을 하게 되는데, 그것은 아마 조용기목사가 그 부흥운동을 예언하였다고 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이 운동은 토론토브레싱을 그대로 모방하여 재현한 것으로서 동일한 뿌리였으며, 과장된 허위사실이 난무하였다.

 

그 후, 2008년에 다시 한번 플로리다의 래이크랜드(Lakeland)에서 타드 밴틀리를 중심으로 또 이러한 성향의 부흥운동이 또 일어났는데, 역시 죽은 사람 수십명을 살렸다는 허위조작과 과장이 난무하였고 새로운 사도로 등장한 타드 벤틀리는 성추문과 여자 문제로 신사도운동에 치명적인 오명을 갖고 몰락을 하게 된다.

 

세계2차 로잔회의에서 다섯명의 연사들이 영적도해라는 지역귀신론을 발표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이 함께 모여 하나의 단체를 만들게 되는데, 피터와그너, 신디제이콥스, 루이스 부쉬, 존 도우슨등이다.

피너와그너는 이 영적도해를 학교에서 가르치다가 이단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필자가 보는 신사도운동의 유래의 직접적인 동기는 다섯가지의 혼합으로 보는데, 첫째, 오순절교단에서 분열된 늦은비 운동이며 둘째, 그로부터 비롯된 캔서스예언그룹(Kansas City Fellowship: KCF)이며, 셋째 빈야드 운동과 그로부터 분열된 토론토 브레싱이라고 보며, 넷째, 영적도해를 주장하는 지역 귀신론 그룹등이 연합이 되어 시작한 것이 신사도운동이라고 본다.

 

(1) 늦은비 운동(윌리엄 브랜넘, 폴 케인)

(2) 캔서스예언그룹(마이클 비클, 밥 존스)

(3) 빈야드운동(존 윔버), 토론토 브레싱(존 아놋)

(4) 영적도해(신디제이콥스, 조지 오티스, 존 도우슨)

(5) 신사도연맹(피터와그너등)

 

피터와그너는 이들의 중심적인 인물이 되어 이 여러가지 단체를 연합시키면서 국제사도연맹을 만들었던 것이다. 그리고 신사도운동의 목표는 기독교를 전복시키고 종교, 경제, 문화, 사회, 국가등 7대권역에서 신정통치를 이루는 지상천국을 만들겠다는 것이며, 그 목적으로 사용되는 2개의 기둥이 있는데, 그 지상천국의 도미니온(Dominion)에 사용되는 두 개의 기둥은 하나는 교회이고, 둘은 돈이라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그 정상에 신사도연맹의 사도들이 보좌에 앉겠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그들은 지상에 신사도운동의 교회와 돈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칭 사도들은 목사들의 영적인 아버지가 된다고 주장한다

 

신사도운동은 특정한 교단이 아니라, 하나의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운동(Movement)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여러 가지 단체와 사상이 한 연맹으로 혼합되어짐으로서 신사도운동은 이단적 주장까지 모두 포함하는 소위 개방신학을 주장하였지만, 여러 가지 교리적 혼합으로 인하여 그들은 서로 신학적인 성향의 대립적 문제들이 나타났으며, 또 신사도운동이 대형교회와 유명 선교단체를 중심으로 파고 드는 전략을 시도하였지만, 대형교회나 선교단체는 신사도운동을 한편으로는 지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신사도운동의 이름 아래로 들어가지 않았고, 대형교회들의 신학적 성향을 포기하거나 바꾸지 않았기 때문에 상호간 갈등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신사도운동의 사상은 소위 개방신학이라고 하는 사상을 주장한다. 그러나 그들은 모든 이단사상을 받아들이지만 정통신학은 받아들이지 않으며, 비난하고 배척을 한다. 그들은 기독교를 헌 포도주와 헌 가죽부대라고 말하며, 자신들이 새 포도주와 새가죽부대라고 말한다.

 

피터 와그너는 1998년 ‘와그너 리더십 연구소’(WLI: Wagner Leadership Institute)를 설립하고, 이후 자신이 대표로 있는 12명으로 ‘사도의회’를 구성하였는데, 그들이 곧 체 안, 죠지 바나, 라이스 브룩스, 데이빗 캐니스트라치, 잭 디어, 존 엑카트, 테드 헤거드, 신디 제이콥스, 로렌스 콩, 척 피어스 등이다. 우리나라에도 WLI가 있으며 그 대표인 홍정식목사(하베스트 샬롬교회)는 예장합신에서 제명당하였으며,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목사에게 무릎을 꿇고 회개하는 동영상을 인터넷에서 볼 수가 있다.

 

특히 신사도운동의 목표는 교인들의 숫적 부흥이었으므로, 대형교회나 유명단체에 접촉을 시도하여 왔다. 심지어 그들은 이단적인 주장을 하는 사람들과 단체에도 접촉을 시도하였다. 결국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과 같이, 이들은 다시 여러 개의 단체와 조직으로 나뉘어져서 제각기의 독자적 노선을 가고 있다. 심지어 이들 사도들간의 불화와 단절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예언자라고 불리는 자들은 서로의 예언에 대해서 잘 맞지 않는다고 평가를 하고 있다.

 

현재는 피터와그너를 중심으로 하는 신사도연맹, 마이클 비클을 중심으로 하는 IHOP(국제기도의 집), 밥 존스를 중심으로 예언사역을 주로 하는 단체와 치유사역을 주로 하는 베니힌의 올랜도 크리스쳔센터가 대표적인 곳이며,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조용기목사도 CGI(교회성장연구소)라는 단체의 총재를 맡고 있는데, 그 미국대표가 피터와그너와 베니힌이다. 또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매년 신사도운동 목사들을 초청하여 집회를 열고 있었다.

 

또 전 세계 600여명의 목회자가 소속되어 있다고 하는 CI(대표 빌 해몬), HIM(대표 체 안)등이 있으며, 신사도 운동에 동참하는 대표적인 국내 단체는 WLI/KHOP(홍정식 목사), CI Korea(아가페신학연구원 김태진), 한국기독교영성총연합회(예영수), 큰믿음교회(변승우), 에스더기도운동(이용희), JMI선교회(김희준), 뉴와인/원띵하우스(손종태), HTM(손기철), KIBI(한이성경연구소), 엘리야킴미니스트리(김종필), HIM Korea(이성대), 영동제일교회(김혜자)와 그 사위인 다윗의 장막으로 유명한 레위지파의 스캇 브레너등이다.

 

또 인터콥(최바울)과 예수전도단(로렌 커닝햄)이 신사도운동의 영향을 받은 단체들이 있다.

현재는 신사도운동을 지지하는 소규모의 여러 단체로 분류되어지는데, 더욱이 이들 단체를 모방하는 유사단체까지 포함하여 매우 많은 단체들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극단적인세대주의 이원론적 주장과 극단적 신비주의를 강조하는 곳도 있으며, 심지어 시한부종말론을 주장하는 단체들도 나타나기 시작한다.

신사도운동이라고 하는 운동은 위와 같은 유래를 갖고 있지만, 그 관련된 소위 사도들은 서로 사이가 좋지 않으며, 각자 서로 다른 독자적인 노선을 걷고 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IHOP의 마이클 비클은 밥존스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 주님은 밥존스 목사님께 경이적인 정확성을 가진 예언의 은사를 허락하셨습니다. 저는 25년 이상을 예언사역과 관계된 일을 해왔으며, 밥 존스목사님은 진실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의 정확한 예언적 계시의 사람을 살아오셨다는 것을 아무 주저없이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밥 존스, 너는 나의 친구라, 추천의 글에서)

 

그러나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마이클 비클은 한국 안에서 밥존스에 대한 비판을 의식하였는지 말을 바꾼다.

 

- 나는 답을 잘 알고 있다. 거기에는 나와 밥 존스 목사와의 관계가 끼어 있다. 1983년부터 85년까지 밥 존스 목사는 나에게 큰 영향을 줬다. 그때 나는 20대였고 그는 60대였다. 그는 내게 10가지 정도의 아주 강력한 말들을 했다. 동시에 존스 목사는 내가 이해하지 못한 여러 말도 했다. 내게 아주 영향력 있는 말을 했음에도 이해되지 않은 말을 하곤 했다. 88년과 89년에 나는 존스 목사에게 “더 이상 공식적 자리에서 설교나 말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목사님이 너무 이해 하지 못하는 말을 많이 하고 계신다”고 했다. 우리 둘 사이에 큰 갈등이 생겼다. 지난 4,5년간 3,4번 저녁을 함께 했다. 나는 여전히 그에 대한 고마움이 있다. 내게 큰 영향을 줬기 때문이다. (국민일보 인터뷰 중에서)

 

질문: 피터 와그너와도 친한가? 그가 주창한 신사도운동에 찬동하는가?

- 나는 사실 피터와 친하지는 않다. 물론 그를 잘 알고 아주 좋아한다. 영이 진실한 사람이다. 그러나 그의 여러 의견에 동의하는 것 아니다. 특히 사도에 대한 생각은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어떤 사람들이 내가 피터와 친할 것이고 따라서 그의 신사도운동을 찬동할 것이라고 추측해서 소문을 퍼뜨리고 있는 것 같다. 지난 20년 동안 피터 와그너와 두 번 정도만 만나 이야기했다. 최근에는 소식도 모른다.

 

그들은 기독교와 차별화를 주장하면서 연합을 하였지만, 그들이 각각 자기 노선을 갈 여건과 재력이 갖추어지게 되자, 서로 상대방의 성향과 사상을 비판하기 시작한것이다. 그들 스스로가 갈등하고 분열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그들에게 교회의 표준이 되는 신학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들에게 개혁이라는 이름을 붙혀 줄 어떤 이유도 없으며, 한 교단이나 교파로 인정할 이유도 없다. 이 시대는 제3의 물결도, 제2의 사도시대도 아니며 그들은 제2의 이단, 제3의 사이비일뿐이다.

 

그들은 개혁이 아니라 기독교를 무속종교로 타락시키는 잘못된 곳일 뿐이다. 그들의 공통점은 기적과 표적등의 현상으로 기존교인들을 미혹시켜 숫자 불리기에만 관심이 있다는 것이며, 그들이 말하는 교회는 하나의 비즈니스일 뿐이다.

교회사에서 수많은 이단들이 있었지만, 기적과 표적은 믿음이 약한 사람들의 호기심을 이용하여 그들을 미혹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었다.

 

그래서 성경은 이것에 대해서 경고하고 있다.

 

마 24: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