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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들과 싸울지라

마귀들과 싸울지라

'Battle Hymn of the Republic'

1. 'Battle Hymn of the Republic' 영상

 

2. 원곡의 가사

Mine eyes have seen the glory of the coming of the Lord;

우리 주님 영광중에 이제 재림 하신다

He is trampling out the vintage where the grapes of wrath are stored;

그분은 분노의 포도주를 모두 밟고 오신다

He hath loosed the fateful lightning of His terrible swift sword;

심판주의 번개 같은 칼이 번뜩이누나

His truth is marching on.

주님의 진리가 진군해 온다

후렴)

Glory, glory, Hallelujah! Glory, glory, Hallelujah!

영광, 영광 할렐루야! 영광, 영광 할렐루야!

Glory, glory, Hallelujah! His truth is marching on.

영광, 영광 할렐루야! 예수님 오신다.

I have seen Him in the watch fires of a hundred circling camps

나는 수백의 들러 싸인 진지의 모닥불 사이에서 주님을 보네

They have builded Him an altar in the evening dews and damps

병사들이 저녁 이슬과 젖은 땅 위에 주님께 제단을 쌓네

I can read His righteous sentence by the dim and flaring lamps

나는 희미한 불빛 사이에서 그분의 정의로운 선고를 읽을 수 있네

His day is marching on

주님의 날이 진군해 온다.

I have read a fiery gospel writ in burnshed rows of steel

나는 줄지어선 빛나는 칼날들 사이에 불같은 복음이 쓰여진 것을 읽네

As ye deal with my contemners, so with you my grace shall deal

그대들이 나를 모독하는 자를 대적한다면 나 역시 그대에게 은총을 내리리니

Let the hero, bron of Woman, crush the serpent with his heel

여자에게서 난 영웅이 발꿈치로 독사를 짓밟게 하리라

Since God is marching on

하나님께서 진군해 오고 있음이라

He has sounded forth the trumpet that shall never call retreat

그분께서 결코 후퇴를 알리지 않는 진격 나팔은 울리셨네

He is sifting out the hearts of men before his judgment-seat

그분께서 그분의 심판 보좌 앞에서 인간의 마음을 심판하시며

Oh be swift my soul, to answer him! be jubilant, my feet!

오 내영혼아 속히 그분께 응답하라 내 발아 즐거워 하라

Our God is marching on

우리 하나님께서 전진해 온다

In the beauty of the lilies christ was born across the sea

백합 같이 아름다운 그리스도께서 바다 건너 태어나셨네.

With a glory in his bosom that transfigures you and me

당신과 나를 변화시킬 주님의 가슴에 영광을 품과

As he died to make men holy, let us die to make men free

그분께서 인간을 거룩하게 하기 위해 죽으셨듯이 우리는 인간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죽으세

While God is marching on

하나님께서 진군해 오실 동안

He is coming like the glory of the moring on the wave,

주님께서 아침 파도의 영광과 같이 다가오고 계시네

He is wisdom to the mighty, he is succour to the brave

그분께서는 전능하신 지혜자요 용감하신 구원자시니

So the world shall be his footstool, and the soul of time his slave

온 세상이 그분의 발판이 될 것이요 시대의 영혼은 그분의 노예가 될 것이라

Our God is marching on

우리 하나님께서 진군함이라.

3. 곡의 배경

로버트 알렌(Robert W. Allen)의 글에 의하면, 필라델피아에서 보험 설계사로 일하던 존 윌리엄 스테프(John William Steffe)는, 소방대원으로 일하고 있는 친구의 부탁으로 1852년에 'Say, Bummers, Will You Meet Us?'라는 가사에 곡을 붙여 소방대원 행진곡을 작곡하였습니다.

이 가사를 캠프집회에서 'Oh, Brothers, Will You Meet Us on Canaan's shore?(오 형제여 가나안의 행복한 강가에서 만나야죠?)' 로 바꿔 부르게 되었고 캠프 전도집회를 통하여 전국에 퍼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 곡은 19세기 미국 찬송가에 거의 다 실렸을 뿐만 아니라, 최근 발행된 찬송가에도 계속 실려 있는데 이 곡의 첫 판권은 뉴욕의 스코필드(G. S. Scofield)가 등록하였고, 브루클린(Brooklyn)에 있는「리 애버뉴」(Lee Avenue) 주일학교 월간지에 처음 발표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이 노래는 노예 폐지론자인 존 브라운(john Brown)을 지탄하는 노래로 불려지기도 했습니다. 존 브라운(john Brown)은 한 흑인 해방 운동가였는데 그는 남부 버지니아주에 있는 무기고를 습격해 무기를 강탈하고 노예를 규합하고 남부의 노예주를 향해 진군하였지만 3일 만에 투항하고 그는 교수형을 받습니다.

또 다른 존 브라운(John Brown)은 북군 메사츄세스 보병부대의 하사관으로 버지니아주 그 유명한 쉐난도 강변에서 전사한 상태였습니다. 이 때 남군들은 존 브라운을 죽이면서 “존 브라운을 신 사과나무에 목매달아 죽였다”라고 노래 불렀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러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당시 분위기는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교수형을 당한 브라운과 하사관 브라운을 혼동하게 할 정도였고 그 후, 이 노래가 북군에게 알려져서 이번에는 북군들이 “남군 대통령 제퍼슨 데이비스를 신 사과나무에 목을 달고”라고 노래합니다.

그리고 결국 남군의 제퍼슨 데이비스 대통령이 남군의 본부인 리치몬드에서 도망하자 숴만 장군이 이끄는 북군은 리치몬드 시를 행진하면서 이 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

어쨌든 남북전쟁 당시 병사들은 이 곡을 'John Brown's body lies a mouldering in the grave'(존 브라운의 유해는 무덤 속에 누워 있도다) 라고 개사하여 군가 풍으로 즐겨 불렀는데 1861년 11월 18일 밤 남북전쟁 초기 워싱턴 외곽에서 묵고 있던 미국의 노예제 폐지론자이자 여류시인 줄리아 하우(Julia W. Howe, 1819~1910) 여사는, 포토맥 강변의 월라드 호텔 창을 통해 호텔 앞을 행진하는 북군 병사들이 ‘John Brown's Body'를 부르며 행진하는 것을 보게 되었고. 그때 동행했던 제임스 프리먼 클라크 목사가 새로운 노래를 써보라고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재림주(再臨主)로 오시는 주님을 찬양하는 찬송시를 썼으며, 'Battle Hymn of the Republic' 이란 제목으로 'Atlantic Monthly' 라는 월간 잡지에 발표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한 이곡은 오늘날 미국인들이 애창하는 'Battle Hymn of the Republic'이 되었습니다.

이곡은 지금까지 작사자의 가족이 노예 폐지론자로 “북군은 신의 편, 남군은 심판은 받아야할 사악한 군대로 표현했다” 하여 남부인들에게는 탐탁치 않게 여겨지기도 했고 현대에 이르러서도 다종교 국가인 미국에서 너무 기독교적인 가사 때문인지 교회에서 독립기념일 날 불리워지는 것을 빼고는 공공장소에서 덜 불리워지는 등 부침이 심한 면도 없지 않았지만 영국의 처칠, 미국의 상원의원 로버트 케네디와 대통령 로날드 레이건 그리고 리처드 닉슨의 장례식에 불리어지기도 했으며 오랫동안 애국적인 노래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특히 2013년 1월 21일 오바마 대통령 재임 축하공연으로 ‘블루클린 티버너클’ 합창단에 의해 불리어져 주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곡은 1915년에는 시카고에서 창설된 무정부단체 세계 산업 노동자 연맹의 노래 ‘영원한 단결’이라는 노래로 불리기도 했으며 “John Brown's baby had a cold upon his chest”「존 브라운의 아기 감기 걸렸다」는 모션송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노래가 1905년에 한국에는 찬송가로 소개되었는데 독립운동을 하던 만주에서는 ‘조국송’ ‘대한 소년의 기개’ 등 의 제목으로 독립운동가로도 불렸습니다.

신증 복음가(1919) 3장에 처음으로 채택된 이 찬송은, 일본 홀리네스교단 미다니 다네끼지(三谷種吉, 1868~1945) 목사가 작사한 일본 찬송을 번역한 것입니다. 일본어 첫 줄은「아꾸마또 다다까에」(惡魔と戰え), 곧「마귀와 싸울지라」였는데, 번역할 때 글자를 맞추다보니「마귀들과 싸울지라」라고 복수로 번역되었습니다.

이 노래는 숭실학교의 교가로도 불려졌고 그 후에 경제 개발을 외치던 시절에는 ‘조국찬가’로 불려졌으며 1980년대에는 노동운동과 함께 ‘큰 힘주는 조합’이라는 노래로 불려졌고 어린이 모션송과 캠프송으로도 불려졌습니다.

“힘찬 산맥 구불구불 높이 뻗었고 맑은 시내 굽이굽이 흘러내리는 삼천리 아름다운 무궁화 동산 영원히 빛나리 빛나거라 우리조국 잘 살아라 우리 겨레 세세무궁 영원토록 불러라 만만세” - 독립 운동가-

“모란봉이 달아오다 돌아앉으며 대동강이 흘러내려 감도는 곳에 백운간에 솟아있는 층층한 집은 합성 숭실학교 숭실 숭실 합성 숭실 숭실 숭실 합성 숭실 만세 만세 만세” -숭실 교가-

“밝아오는 아침 해를 바라보면서 희망에 찬 새 나라로 전진합시다. 한 핏줄을 이어 받은 배달의 민족 영원히 빛나리. 영광영광 대한민국 영광영광 대한민국 영광영광 대한민국 나가자 만만세” -조국찬가-

“복남이네 어린아이 감기 걸렸다. 복남이네 어린아이 감기 걸렸다. 복남이네 어린아이 감기 걸렸다 모두 다 나와서 찜질을 하세” -캠프송-

4. 악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