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담임목사에게 간 떼준 총각 전도사
![]() [미션라이프] 총각 전도사가 간암으로 투병 중인 담임목사에게 간 이식을 해 화제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홍기용(52) 서울 성은교회 목사가 간암 진단을 받은 것은 2009년 10월이다. 홍 목사는 2년 넘게 항암치료를 받으며 강단에 섰지만 건강은 점차 악화됐다. 급기야 지난 3월부터 복수가 차오르기 시작했다. 의료진은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자 간이식을 추천했다. 하지만 사모와 자녀 모두 혈액형이 맞지 않았고 혈액형이 같은 동생 목사도 간염 때문에 불가능했다. 이때 정민중(30) 전도사가 자원을 했다. 그는 한신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2009년 교회에 부임한 총각 전도사다. “남들은 어려운 결단이라고 하는데… 어느 순간 주님이 기증의 마음을 주시더군요. 목사님은 진짜 목회자이세요. 목회의 진실한 본을 보여주시고 인격적으로 큰 사랑을 베풀어주셨습니다.” 정 전도사는 부모는 물론 결혼 예정자인 신나실(24) 전도사에게 동의서를 받아냈다. 부친 정회선(58) 장로는 “처음엔 아내가 울면서 동의서에 사인을 하지 않으려했지만 나중엔 목사님을 살리고 교회를 살리는데 아들이 쓰임 받았다는 데 긍지를 갖게 됐다”면서 “아들이 수술대에 오르기 전까지 금식기도를 했는데 강한 확신과 평안을 느꼈다”고 말했다. 수술은 지난 19일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 20시간 넘게 진행됐다. 정 전도사의 간을 3분의 2 절개해 홍 목사에게 접합하는 대수술이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홍 목사는 29일 인터뷰에서 “그저 미안하다”며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배꼽 위 ‘L’자 모양의 20㎝ 수술자국을 남긴 정 전도사도 “그동안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왔지만 이제야 아들을 희생시킨 그 구원의 큰 사랑을 좀 알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오는 6월 목사고시를 치르고 가을 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는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
출처 : 3927Bible 말씀연구소
글쓴이 : 운영자 예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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