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여성들, 황선 신은미는 북한을 함부로 말하지 말라..
탈북여성들이 최근 ‘종북 토크쇼’ 논란을 빚고 있는 신은미, 황선 씨에게 맞짱 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3일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이순실 씨를 비롯한 김정아, 송지영씨 등 탈북 여성 3인은 기자회견을 열며 이들의 발언을 반박했다.
북한군 간호장교 출신으로 8번 북송과 9번의 시도 끝에 탈북에 성공한 이순실씨가 준비한 원고를 읽어 내려가며, 인신매매로 딸을 팔아야 했던 피맺힌 엄마의 절규를 아는 지를 신은미, 황선씨에게 물었다. 이씨는 북한에서 살면서, 그리고 북한을 탈출하면서 겪은 북한의 실상을 말하며 복받쳐오르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다음은 이 씨의 회견문.
“잠깐 놀다온 평양을 북한이라고 말하면서 종북 콘서트를 열고 이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게 하는 신은미, 황선, 임수경씨에게 할 말이 있어서 나왔다. 나는 꽃제비와 거지엄마로 10년을 살아온 탈북자 이순실이다. 나는 8번의 북송과 9번째 탈북으로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
황선씨가 평양에서 애기를 출산했다고 들었고, 평양에서 북한 인민들의 생활 모습을 봤고, 꽃제비가 없는 북한을 보고 왔다는 신은미씨 이야기를 들었다. 김정은 정권은 자신들이 의도했던 것을 이 사람들을 통해서 성공한 것이다. 그 독재 국가는 자신들의 체제를 성공하기 위해서 평양을 북한이라고 보여준 것이다. 당신들은 북한 김정은의 사회주의 위대성 선전을 잘 해준 거다.
내 체험 한 가지만 이야기하겠다. 북한에서 알던 한 일본 재일 동포가 마약과 술에 젖어서 알거지가 되었는데, 일본에서 그 사람을 찾아온다고 하니까 그 동네에서 제일 깨끗하고 잘사는 집을 통째로 빌려주며 밥 짓고 마당을 쓸게 하면서 쇼를 한 것을 보았다.
황선씨는 북한에서 환영을 받으면서 아기를 출산했지만, 북에서 태어난 나도 역전 보일러실에서 아기를 낳았다. 나는 내 딸이 두 살이 될 때까지 따뜻한 집에서 한번 재워보지 못했고, 뽀송뽀송하게 마른 기저귀 한 번 채워본 적이 없었다.
탈북자들이 다시 북한으로 가고 싶다고? 난 남편에게 늘 유언장 같은 말을 한다. ‘여보, 언제든지 내가 죽으면 화장해서 잿가루를 뿌리지 말고 나무 밑에 통째로 묻어 달라’고. 왜냐고? 그 재가루가 바람에 떠돌다가 행여 북한으로 날아갈까 봐. 나는 죽어서도 가기 싫은 곳이 북한이고 꿈에서도 가기 싫은 곳이 북한이다.
배고파 울며 굶어 죽어가는 북한, 배불러 죽겠다며 다이어트 하는 남한 사회 나는 배불러 하루 세끼 먹는 것만으로도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행복이라며 감사의 기도를 한다. 우리가 얼마나 큰 고통을 받으며 살았기에 이런 말을 하는 지 똑똑히 들으라. 이 나라가 당신들의 발언으로 북한 체제로 물들을 까 봐 나는 심히 걱정이 된다.
내가 살다온 북한이니 당당히 말할 수 있다. 당신들이 그곳이 그리 좋으면 짐 싸들고 평양에 가서 두 달만 살다 와 보라. 그러면 꽃제비 엄마의 절절한 소리들을 곳곳에서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출처] 본 기사는 프리미엄조선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
탈북여성 "배고픔 고통 모르면 함부로 북한 말하지 말라"
[주요발언]
이순실 / 탈북자
[주요발언] 이순실 / 탈북자
"'종북 콘서트' 논란 진행자 신은미 등에게 할 말 있다"
"탈북자라면 남북 실상 모두 다 알아"
"굶주림 면해보려고 8번 북송…산전 수전 다겪어"
"황선·신은미 북한 찬양, 김정은 정권의 성공작"
"독재 국가 체제 선전 하기 위해 평양 보여 준 것"
"북송 재일 교포 친척 방북하자, 북 당국 집 통째로 위장"
"신은미 등이 바라본 북한과 유사"
"신은미는 일반 북 주민 굶는 생활 모른 척 하는 것"
"황선은 북에서 환영 받으며 출산, 나는 역전 보일러실서 출산"
"기저귀 한번 채우지 못하고 남의 나라 개 돼지 마냥 팔려가"
"아기 만든 죄책감, 피눈물 삼켜봤는지 반문하고 싶다"
"탈북자 고통 천분의 일만 안다면, '종북 콘서트' 열 수 없다"
"죽어도 가기 싫은 곳이 북한"
"배고픔 고통 모르면 함부로 북한 말하지 말라"
"굶어 죽은 300만 영혼 앞에서 함부로 북한 말하지 말라"
"대한민국 와서 하루 세끼 배부르게 먹은 것이 가장 큰 행복"
"신은미 등은 평양 가서 2년 만 살아보면 절규 할 것"
"신은미·황선에게 맞장 대결 토론회 제안한다"
Copyrights ⓒ TV조선
'위기의 한반도2 > 위기의 한반도·7'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전 세계에 전할 메세지- 티비 조슈아 (0) | 2014.12.16 |
---|---|
[스크랩] "[국가안보] 충격!지금은 6.25 전야와 닮았다." (0) | 2014.12.08 |
[스크랩] 남양주 지금동 군,민 탐사현장에서의 녹음파일공개(페이스북이나 sns등을 통해 널리 퍼날라 주세요) (0) | 2014.12.04 |
[스크랩] 충격! 진실이 밝혀지고 있다 (0) | 2014.11.30 |
[스크랩] 충격! 북한 지질학전문 탈북자 양주땅굴을 증언하다 (0) | 2014.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