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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반도2/위기의 한반도·6

[스크랩] ‘종북논란’ 신은미 감싸는 새정치민주연합, 북한과 뭐가 다른가!

‘종북논란’ 신은미 감싸는 새정치민주연합, 북한과 뭐가 다른가!

새민련, 국민이 신 씨에 대해 무엇을 오해하고 있는지 명확히 밝혀야

 

▲ 새정치민주연합 홍익표 의원 ⓒ 채널A 캡처

 

새정치민주연합 홍익표 의원 등은 이른바 ‘종북토크쇼’로 파문을 일으킨 재미교포 신은미 씨를 초청해 토론회를 연다고 밝혀 논란에 불을 지폈다. 홍 의원 측은 비판 여론에도 아랑곳없이 토론회를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1일 신은미 씨의 요청에 따라 취소한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북한의 KAL기 테러 사건에 대한 음모론을 주장하는 박창일 신부까지 출연시킬 예정이었다. 애초에 국회에서 열것으로 알려졌지만, 비판이 가중되자 서울 김대중도서관으로 장소를 바꾸는 촌극도 벌어졌다.

 

유엔이 북한의 인권탄압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도록 권고한 지난달 19일 신 씨와 민주노동당 전 부대변인 황선 씨 등은 서울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이른바 ‘종북토크쇼’를 벌여 논란을 일으켰다. 이 자리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임수경 의원이 게스트로 참석했다.

 

홍익표 의원은 토론회를 여는 취지에 대해 “신 씨가 토크콘서트를 함께한 사람들 때문에 오해를 부른 것 같다”“잘못 알려진 사실을 제대로 밝히자는 취지에서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1일 취소 배경에 대해서는 오해하지 말 것을 강조하며 “당초 신 씨의 토크 콘서트는 민주주의 다양성과 차이의 존재를 인정하고 갈등의 골이 깊이 파인 남북 관계에서 폭넓은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무엇이 오해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홍 의원의 토론회 개최에 대해 같은 당 소속인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개인적으로 신 씨의 생각에 반대한다”면서도 “그러나 의원은 얼마든지 자기 의견을 개진할 수 있고 자기 의견 외 다른 사람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절차를 밟을 권리가 있다”며 사실상 신 씨에 대한 토론회를 막을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

 

북한 노동신문은 1일 ‘민주주의와 인권을 짓밟는 희세의 파쑈악법’ 제목의 글에서 “얼마전 괴뢰패당은 남조선의 한 진보단체대표 황선을 ‘보안법’에 걸어 입건하는 망동을 부렸다”“괴뢰들은 그가 인터넷 방송을 통해 수백차례에 걸쳐 우리 공화국의 현실을 찬양했다고 하면서 그에게 가혹한 형벌을 가하려고 발광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그 무슨 ‘자유민주주의’와 ‘표현의 자유’를 떠드는 괴뢰들의 치떨리는 파쑈적몰골”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신 씨와 황선 씨는 국민적 비판에도 아랑곳없이 1일 토크 콘서트에서 한 발언을 왜곡 보도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조선일보, 디지털조선일보, TV조선 대표이사와 기자·앵커 9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토크 콘서트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신 씨와 황 씨가 다음에도 이른바 ‘종북콘서트’를 개최해도 오해가 있다며 국회로 초청해 토론회를 주선할 것인가?

 

북한 찬양과 미화 행태에 대해 비판을 하고 우려하는 국민들이 마치 잘못 생각하고 있다는 식의 주장을 펼치는 홍익표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이 대한민국의 제1야당이 맞는지 의심스럽다.

출처 : * 주님 오시는 발자국 소리 *
글쓴이 : 엘샤다이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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