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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시인/송명희 시인

[스크랩] 내 주님

내 주님

     

    송명희



    아름다운 주님이 내 맘에 계신다
    매우 가까이 매우 가까이 계신다


    그의 눈을 내 눈이 바라봄이여
    참 사랑이 가득찬 긍휼의 불길이

    언제나 뜨겁게 타는 그 눈을

     

    내가 그 음성을 들음이여
    내 주님의 음성은 고요히 흐르는
    시냇물 같아여라



    그 말씀은 지쳐 쓰러진 내 영혼을
    소성시킨다 마른땅에 비 같이



    내 주님은 내가 아무리 작게 속삭여도
    듣지 못하심이 없으시며
    내가 보잘것 없는 말을 하여도
    거절하거나 무시하지 않으신다



    내가 내 주님의 향기를 맡음이여
    내 주님의 향기는 화려한
    세상의 향기와 같지 아니하다



    내 주님의 향기는 은은히 풍겨오는
    세상 그 무엇으로도 말할수 없는 그 향기

 

출처 : 이 시대를 향한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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