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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거와 대환란/휴거·6

[스크랩] 마지막 나팔 하나님의 나팔

원문 출처


http://blog.naver.com/esedae/220469234048





마지막 나팔 하나님의 나팔  복음과 성경의 예언들 

2015.09.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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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환난 통과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가장 강력한 증거로 내세우고 있는 것이 바로 고린도전서 15장 51절의 말씀이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I. 마지막 나팔


여기서 말하고 있는 ‘마지막 나팔’을 요한계시록 10장 7절에서 말씀하고 있는 ‘7번째 나팔’로 해석해서 7년 대환난이 시작되고 7인과 7나팔의 재앙이 끝나기 전에는 교회의 휴거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교회가 환난을 통과하고 마지막 나팔인 7번째 나팔이 불 때 휴거사건이 일어난다는 것이다(환난 중간기 휴거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고린도전서 15장에서 말씀하고 있는 ‘마지막 나팔’의 의미를 오해해서 나온 주장일 뿐이다. 휴거(부활)의 사건과 연관된 ‘마지막 나팔’을 설명하는 고린도전서 15장 51절과 52절의 말씀을 보면 ‘마지막 나팔’이 정확히는 “특정한 나팔의 마지막 나팔소리(at the last trump: for the trumpet shall sound, KJV)”라고 기록되어 있다.

 

나팔을 의미하는 단어 trumpet(σαλπιξ)과 나팔소리를 의미하는 단어 trump(σαλπιζω)는 엄연히 다른 것이다. 즉 고린도전서 15장에서 설명하는 ‘마지막 나팔’은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천사들이 부는 7개의 나팔들(trumpets) 가운데 마지막 나팔(last trumpet)이 아니라, 하나의 나팔(the trumpet)로 부는 여러 개의 나팔소리들(trumps) 가운데 마지막 나팔소리(the last trump)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휴거의 사건 때 부는 이 특별한 나팔은 무엇이고 이 나팔로 부는 ‘마지막 나팔소리’는 무엇인가? 이 ‘마지막 나팔(at the last trump: for the trumpet shall sound, KJV)’을 이해하기 위해선 휴거의 사건을 예표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절기 나팔절(Rosh Hashanah)에 대해 살펴보아야 한다. 


II. 로쉬 하샤나(Rosh Hashanah)


로쉬 하샤나(Rosh Hashanah)의 공식적인 히브리어 이름은 '욤 테루아'(יוֹם תְּרוּעָה)이다. 로쉬 하샤나는 ‘나팔절, 나팔을 부는 절기, 회개의 절기, 또는 새달(새해)을 기념하는 절기’로도 불린다.


‘테루아’(תְּרוּעָה)라는 단어는 전장의 소리, 경계경보, 또는 환희의 외침이라는 뜻과, 기쁨의 큰소리, 나팔 소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성경에서 ‘테루아’라는 단어는 ‘뿔 나팔(Shofar)을 불다’는 뜻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고, 두 번째는 ‘즐거운 소리’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시편 89:15).


‘욤’(יוֹם)은 날짜(day)라는 뜻이다.


로쉬 하샤나를 설명하는 히브리어 명칭에는 ‘욤 테루아’외에도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욤 테루아 (Yom Teruah) : 뿔 나팔을 부는 날.

2. 욤 하딘(Yom Ha’Din) : 심판의 날, 책이 펼쳐지는 날, 문이 열리는 날.

- 하늘의 문들이 열리고 하늘의 심판이 시작된다는 것을 알리는 나팔소리라는 뜻이다.

3. 욤 하케세(Yom Ha’Keseh) : 숨겨진 날, 감추어진 날

4. 욤 하키두쉰/네수임(Yom Ha’Kiddushin / Nesu’im) : 메시야의 결혼식 날

5. 욤 하멜렉(Yom Ha’Melekh) : 메시야의 대관식 날

6. 욤 하나찰(Yom Ha’Natzal) : 의롭게 죽은 자들이 부활하고, 의롭게 살아가는 자들이 데려감을 당하는 날

7. 욤 하아케다(Yom Ha’Akedah) :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친 날 - 아브라함이 칼을 들어 이삭을 바치려 할 때, 하나님이 이를 막으시고 이삭을 대신해서 하나님이 예비하신 숫양을 제물로 바치라 하셨다. 이 때 이삭을 대신해서 드려질 숫양의 뿔(Shfar)들이 수풀에 걸려있었는데(창 22:13), 이 두 뿔이 바로 로쉬 하샤나에 부는 첫 번째 나팔과 마지막 나팔을 상징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처럼 로쉬 하샤나는, 의인들(성도들)이 부활의 사건에 참여하는 날이요, 세상 나라에는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시작되는 날이다. 또 왕권을 가지고 오신 예수님이 그리스도의 신부인 교회를 데려가심으로 ‘메시야의 결혼식’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 날은 감추어진 날 , 숨겨진 날(욤 하케세)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는 로쉬 하샤나가 시작되는 정확한 날짜와 시간을 확증할 수 없기에 붙여진 명칭이다.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이기도 한 로쉬 하샤나는 매년마다 이것이 시작되는 정확한 시점을 알 수 없기에 ‘감추어진 날’로 불리워지고 있다.


태양을 기준으로 날짜를 계산하는 요즘과는 달리, 달을 기준으로 날짜를 계산하던 이스라엘에서는 로쉬 하샤나가 the New Moon Day로 알려져 있다. 새로운 해(sun)가 아니라, 새로운 달(moon)이 떠오르는 날이라는 뜻이다.


구체적으로 말해서 유월절 절기가 시작되는 첫 날로부터 계산해서 163일 째 되는 날과 그 다음날이 바로 로쉬 하샤나의 후보가 되는 날들인데, 이때가 바로 그믐달에서 초생달로 바뀌는 시점인 것이다. 이때쯤 그믐달이 초생달로 바뀐다는 것은 알지만, 이것이 시작되는 정확한 날짜와 시간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로쉬 하샤나가 시작되는 날이 오면, 절기를 주관하는 대제사장은 두 명의 증인들을 세워서 각기 달을 관측하게 한 뒤, 두 사람 모두 새로운 달이 떠올랐다(그믐달에서 초생달로 바뀌었다)는 보고를 올리면 바로 그 순간 나팔을 불어 로쉬 하샤나 - ‘새로운 해’가 시작되었음을 알렸다는 것이다.


마태복음 24장 36절에서 예수님이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른다’하신 말씀처럼, 로쉬하샤나가 시작되는 정확한 날짜와 시간은 누구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나팔절이라는 명칭을 가진 로쉬 하샤나는 나팔을 부는 행위와 뗄 수 없는 연관을 가지고 있는데, 이 때 한 개의 나팔을 가지고 아래 소개된 4개의 나팔 소리들이 조합된 각기 다른 의미를 가진 100번의 나팔을 불게 된다.

 

왕의 대관식을 의미하는 한 번의 나팔소리를 테키아 -Tekiah (תקיעה)라고 하고, 짧게 세 번을 부는 쉐바림 - Shevarim (שברים)은 회개할 것을 요청하는 나팔소리이다. 스타카토로 아홉 번 부는 테루아 - Teruah (תרועה)는 영적인 각성을 요청하는 나팔소리이다. 그리고 100번째로 가장 웅장하고 길게 부는 테키아 하가돌 - Tekiah Ha’Gadol (גָּדוֹל –תקיעה)은 ‘하나님의 음성’을 상징한다.


네 번째로 부는 마지막 나팔인 ‘테키아 하가돌’은 유대인들 사이에서 “마지막 나팔”(고전 15:51) 또는 “하나님의 나팔”(살전 4:16)로 알려져 있다.


III. 하나님의 나팔과 천사들의 나팔


고린도전서 15장의 말씀과 함께 휴거 사건을 묘사하고 있는 대표적인 말씀이 바로 데살로니가 전서 4장 16절의 말씀인데 여기서는 마지막 때에 휴거사건을 알리는 나팔을 '하나님의 나팔‘로 소개하고 있다. 이에 반해 계시록 9장과 10장에 소개된 7나팔의 재앙에 사용된 나팔은 '천사들의 나팔'로 소개하고 있다.

 

또 성경에서 나팔은 적의 침략을 알리던 파수꾼의 나팔처럼 위험과 재앙이 다가옴을 알리는 신호를 보내거나, 나팔절과 같은 성회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모을 때 사용되었다. 요한계시록에 소개된 나팔이 위험과 재앙(7나팔의 재앙)을 알리는 나팔이라면, 휴거사건을 묘사한 고전 15장과 살전 4장에 소개된 나팔은 구속받은 성도들을 모으기 위해 부는 나팔인 것이다. 각기 다른 나팔(하나님의 나팔, 천사들의 나팔)로 각기 다른 의미를 담아 불고 있는 나팔을 같은 나팔로 오해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IV. 결 론

휴거의 사건 때 울려 퍼질 ‘마지막 나팔’은 환난통과설을 주장하는 이들이 설명하는 천사들의 나팔들 가운데 7번째 나팔이 아니라, 휴거의 사건을 알리는 특정한 나팔(the trumpet)로 부는 100번의 나팔소리들* 가운데 마지막 나팔소리(the last trump)를 의미하는 것이다.

회개와 영적각성 그리고 왕의 오심을 알리는 99번의 나팔소리가 울려퍼진 뒤 가장 웅장하고 길게 부는 이 ‘마지막 나팔’(the last trump)이 바로 성도들의 부활(휴거사건)을 알리는 테키아 하가돌, 즉 ‘하나님의 나팔’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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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을 부는 테키아가 17번, 3번을 연속으로 부는 쉐바림이 6번, 짧게 9번을 부는 테루아가 6번, 그리고 마지막에 가장 크고 웅장하게 부는 테키아 하가돌이 1번 불리운다. 





* 이스라엘의 절기와 연관된 구속사적 사건들

1. 유월절 -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  2. 무교절 - 무덤에 누이심 3. 초실절 - 예수님의 부활(부활의 첫열매) 4. 오순절 - 성령강림과 교회의 탄생

5. 나팔절 - 휴거 사건   6. 대속죄일 - 이스라엘의 민족적 회개  7. 장막절 - 예수님의 지상재림, 이 땅에 장막을 치고 사람들과 함께 하시기 위해 오심(천년왕국).

 

 

참고자료>>

1. Rosh Hashanah 2012

2. Rosh Hashanah is Jewish New Year

3. Elul and Rosh Hashanah

4. Rosh Hashanah(Wikipedia)

 

                                                              

- 예레미야 -

 


출처 :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들
글쓴이 : 고다니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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