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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칩·1/베리칩-666칩

[스크랩] 전세계적으로 이미 10,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베리칩을 이식하였다

Berlin (AFP) - Jowan Oesterlund이 운영하는 가게에선 더 이상 알람을 해제하기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그가 18개월 전 그의 손에 ‘칩’을 이식했기 때문이다.

 

“내가 가게로 들어갈 때만 나는 그냥 경보장치에 손을 흔듭니다. 그러면 경보장치가 알아서 꺼집니다. 보안 상태를 확인하고, 손을 흔들어 경보장치를 해제하면 가게에 불이 켜지고, 컴퓨터와 금전출납기가 작동하게 됩니다.” 타투 아티스트이기도 한 그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Oesterlund 씨는 몸 안에 쌀알 크기에 NFC (Near Field Communications) 칩(베리칩)을 이식한 소수이지만 계속 증가하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하나이다.

 

사실 “이것이 미래다”라고 확신하고 있는 그는 몸 속에 베리칩을 두 군대나 이식하였는데, 하나는 손에 그리고 하나는 그의 팔에 이식하였다.

 

“일 년 전만 해도 이에 대한 반응은 ‘이건 미련한 짓이야!’, 혹은 ‘야 정말 멋진데!’로 나뉘어졌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국적 기업들이 이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사이버보안 회사인 Kaspersky가 그 일례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유명한 사이버보안 회사는 Oesterlund 씨를 통해 베를린에서 공개적으로 이 칩을 이식하는 행사를 열기도 하였다.







 

 

칩 이식을 자원한 Kaspersky에서 근무하는 Rainer Bock씨는 Oesterlund씨를 통해 베리칩을 이식함으로 “사이보그” 클럽의 새로운 멤버가 되었다. 이식 당시 긴장했던 그는 “아프지 않다”는 소감을 밝히고 있다.

 

880 바이트의 메모리 용량을 가진 이 칩은 공상과학 영화에서 등장하는 수 많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역할은 수행하지 못하지만, 문을 열고 닫거나 앱을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제한적인 기능에도 불구하고 베리칩 제작사인 Dangerous Things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이 칩을 이식한 “사이보그들”이 10,000만 명 가까이 된다고 AFP와의 인터뷰에서 말하고 있다.

 

이것(칩 이식)은 새로운 일은 아니다. 바르셀로나의 한 클럽에서는 2004년부터 이미 회원들에게 칩을 이식하여 출입증과 결재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 이 칩과 소통(연동)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일상화된 지금은 이에 대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기사원문>> Over 10,000 People Have Now Received A Permanent Human RFID Microchip Implant

 

* 2004년 바르셀로나의 한 클럽에서 시연되었던 베리칩이 10년 만에 홍보의 단계를 지나 본격적인 상업화의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단순하지만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다양한 분야로 적용이 가능한 베리칩이 이제는 현대인의 필수품이 될 날이 머지않았다는 뜻이다.

 

전 세계적으로 이미 베리칩을 이식한 10,000 가량의 사람들에게는 ‘사이보그’라는 애칭을 붙여주고 있다고 위의 기사는 밝히고 있다. 하지만 ‘사이보그’라는 애칭이 애칭이라기보다는 이 칩을 받는 순간부터 ‘사이보그’처럼 컴퓨터에 의해 통제받는 ‘기계인간’이 될 것임을 암시하는 듯하여 소름이 돋는다.

 


- 예레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