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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간증/은혜 간증·1

[스크랩] 뇌출혈로 쓰러진 고등학생 딸 기적으로 살아나

뇌출혈로 쓰러진 고등학생 딸 기적으로 살아나


- 간증 : 유다희 학생·문미경 성도(관악대교구)






2014년 12월 2일 고등학교 1학년인 딸 다희가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아이는 학교에서부터 어지럽고 구토를 해 보건실에 가서 쉬었지만 하굣길에 또다시 구토가 나서 지하철 역 화장실에 들어가서 문을 닫고 쓰러진 것이었다. 청소하시는 분이 한참 문이 닫힌 걸 이상히 여겨 문을 열어보니 다희가 쓰러져 있었다고 한다. 119를 통해서 병원에 갔지만 의료진은 이미 3시간이나 지나 수술도 못하는 상태라고 했다.


그래도 우리 가족은 희망을 걸고 수술을 해달라고 했다. 저녁 7시에 시작한 수술은 새벽 1시가 넘어서 끝이 났다. 의료진은 가족들을 불러모았다. 수술했지만 깨어날 가능성이 없고 일어나도 일상생활은 불가능 할 거라는 말을 전했다.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아이의 모습은 처참했다. 죽은 사람처럼 미동도 없는 모습에다 의료조치를 하느라 손끝 발끝까지 성한데 하나 없이 다 멍이 들어있었다.


원인은 뇌출혈이었다. 시어머니 김희재 권사님과 나는 혹시나 자리를 뜨면 아이가 잘못될까봐 중환자실 앞 의자에 앉아 하루 종일 기도에 매달렸다. 주일마다 병원 내 예배처소에서 예배드리고 때마다 기도했다. 다희를 일으켜주실 분은 하나님뿐이었다.


쓰러진지 13일째 이영훈 목사님이 소식을 듣고 찾아 오셨다. 목사님이 기도해주신 그날 다희는 눈을 떴다. 그리고 두 번째 오셨을 때는 눈물과 침을 흘려서 목사님께서 닦아주셨다. 꼭 듣는 것처럼 울기도 했다. 목사님이 세 번째 방문해 주셨을 때는 사람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눈을 감았다 떴다 하면서 표현을 했다. 1월에 오셨을 때는 말을 못할 땐데 쓰러진지 27일 만에 ‘엄마’라고 처음으로 말을 했다.


이런 기적들이 일어날 때마다 우리 가족은 더욱 기도하며 감사했다.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실로 옮겼고. 2월 6일에는 재활전문병원으로 옮겨 재활에 힘썼다. 의료진들도 처음에 가망이 없다고 한 말과는 달리 회복이 빠르다고 다들 놀라워했다. 그때마다 우리 가족은 기도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주사를 하도 많이 맞아서 주사 공포증이 생길 정도고 하루에도 몇 번씩 토를 하면서도 열심히 재활에 힘을 기울였다. 깨어난 후 새로 태어난 아기처럼 되어 버린 다희는 점점 발전하면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늘어났다.


말을 할 수 있게 됐을 때 하루는 다희가 잠자기 전 생사를 오갔을 때 당시 꾼 꿈 이야기를 했다.

자기가 교복을 입은 모습으로 큰 강 앞에 서있는데 날씨가 흐려 회색빛 하늘이 많이 무서웠다고 한다. 강에는 배가 떠있고 거기서 어떤 사람이 종을 세 번 치고 배안에 사람들이 앉아 있는데 표정은 침울했다고 한다. 강 건너에는 문이 두개가 보이고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 모습을 보았다고 한다.

원래 다희는 요단강을 모르던 아이인데 꿈속의 그 강을 요단강이라고 말을 했다. 그러면서 자기는 너무 무서워서 주저앉아 울고 있는데 돌아가신 할아버지께서 긴 원피스처럼 치마같은 옷을 입고 나타나셨고 얼굴이 빛으로 환하셨다고 한다. 그 옆에는 예수님이 계셨는데 다희에게 사랑한다고 말씀을 하셨다는 꿈 이야기를 했다.


재활을 통해서 건강을 회복한 다희는 드디어 3월부터 복학을 해서 학교를 다니고 있다.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드린다. 다희가 쓰려졌을 당시부터 기도해주신 서영희 목사님과 관악대교구 성도님들, 군산에 계시면서도 다희를 위해 매일 새벽기도하신 고모부님, 매일 같이 문병와준 다희의 학교 친구들, 병원비와 생활에 많은 도움을 준 친정 시댁 형제들께도 깊이 감사한다.


앞으로도 우리 가족은 이영훈 목사님 말씀처럼 절대 긍정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면서 생명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을 전하고 싶다.


정리=복순희 기자


- 출처 : 순복음가족신문

출처 : 은혜동산 JESUS - KOREA
글쓴이 : 임마.누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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