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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칩·1/베리 칩

[스크랩] 송명희 "표" - 7 (최원철목사 背敎,인조인간 은서,세계정부 시스템)

부름이의 돌잔치를 마칠 무렵, 두 사람의 그림자가 나타난다.

최원철 목사와 박은서가 나 장로의 집 대문을 두드린다.

인적이 드문 마을에 낯선 두 사람의 방문은 긴장을 고조시켜 개가 날카롭게 짖는다.


"여보세요! 실례합니다, 아영이 문을 열려고 나온다. "누구 세요!

"여기 혹시 나요셉 씨 집 아닌가요? 맞는데요! 누구시죠?

문을 여는 순간 서로가 놀란다. "아영자매! ,목사님!


아영이 두 사람을 집으르 인도한다. 요셉과 동일 희경이 반색을 한다.

"아니 목 사님 어떻게 찿으셨어요? "이 년 전에 여기 온다고 했잖아요?

동일이 묻는다. "그동안 뭐하고 어디 계섰습니까?


"저는 그냥 잘 지냈습니다! 여기 박은 자매님이 도와서요!

최 목사가 말을 마치자 희경이 공격하듯 비꼰다.

"아니 그 누구보다 휴거 되실 분이 남으셨네요! 어찌된거죠?


"그러게요! 주님의 뜻을 누가 알겠습니까?

최 목사가 난처해 하자 은서가 나선다.

"우리 최 목사님은 하실 일이 막중하십니다.


강인한 눈매와 딱닥한 어조로 말하는 은서에게 모두가 압도 당해 얼어붙는다.

왠지 모른는 불안함이 정신을 놓게 한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 나 장로가 새벽닭처럼 나선다.


"뭣하는 것이여! 시방! 손님이 왔는데 돌 떡이라도 드리지 않고.....

아영이 그 말을 듣고 상을 차리려 부억에 들어가고 , 최 목사는

굳은 표정을 애써 감추며 그 동안 심경을 밝힌다.


"저는 남겨진후 왜 남겨졌는지 크게 실망하며 방황했습니다.

"그라나 전보다 더 큰 사명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이렇게 모든것을 접고                                                           피하는것이 능사가 아니라  직접 부딪혀 가며 싸우는 것이 진정으로 살 길이 아닐까요!


희경이말을 던진다.  "지금 서울은 어때요? 많이 변했죠?

"아니요! 뭐 생각 하는 것처럼 무섭지 않아요!

"제가 이렇게 온 건 여러분들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하려고 왔습니다!


"서울은 무슨 서울, 우린 서울 안 갑니다!

최 목시의 설득에 요셉이 단호하게 거절한자, 희경이 반대한다.

"아니야! 그렇게 안 간다고 자를게 뭐람! 갈수도 있는 거지,,,,,!


아영이 다과상을 들고 들어온다.

"우린 서울 안 가요! 여기는 평안이 있고 기쁨이 있어요!


희경이 맞선다.

"부름이 엄만 뭘 몰라! 애를 키우려면 이런 시골 보다 도시가 좋지... 애도 생각 해야지..


동일이 희경을 건드린다. "희경아!, 넌 여기가 좋지 않냐? 난 여기가 좋아!

아영이 부름을 안고 심지를 굳힌다.

"우리 부름이와 난 여기가 좋아요!


최 목사가 아영과 부름을 번갈아 본다.

"부름! 그 아이 이름이 부름! 그 이름 전에 선교단 이름 아녀요?

"맞습니다! 아영 씨 아이죠!


요셉의 말에 당황한 최 목사는 어쩔줄 몰라 한다.

" 아아구! 아영 씨가 엄마가 됐군요! 아빤.....

"아이 아빤 없어요!


아영이 부름을 최 목사에게 안겨 준다 .

최 목사가 부름을 안자 부름이 최 목사의 손을 만진다.

최 목사가 손을 떨구자 부름이 울어댄다. 아영이 부름을 달랜다.


"애가 아직 어려서요!, 이젠 쉬셔 야죠! 네, 그러죠!


아영 부름, 희경, 은서가 같은 방을 쓰고. 요셉과 동일, 나 장로와, 최 목사가 한 방에서 잔다.

시골의 밤은 깊고 길기만 하다.



아침 일찍 요셉과 동일 농지를 살핀다.

최 목사는 피곤해서 인지 방에 늦게 까지 누워 있다가 방에서 나온다.

여기져기 주변을 보다가 요셉에게 다가간다.


"이제 서울 가도 상관없습니다!, 뭐가 무서워서 여기 숨어 삽니까?

"목사님이 그런 말씀을 왜 하시는 거죠? 예전에는 저희를 영적으로 가르치셨던 분이....

"좀 달라지신 것 같습니다 혹시........


"아니요! 난 변함이 없습니다. 영적으로 사는 게  숨어서 사는 건 아니죠?

"목사님은 그럼 제가 도피해 안주하는 것으로 보시는 지요? 네!

"전 그래도, 여가가 좋습니다, 저는 도시는 싫습니다.


"그래요! 여기서 좋은 공기와 좋은 물 마시며 직접 농사지어 먹고 좋죠!

그려나 세상은 그렇게 사는 건 아니라는 걸 알았소!

"나와 같이 세상 숙으로 가서 함께 사역합시다!


"제가 무슨 그런 일을요! 저는 그냥 여기가 좋습니다!

"잘 생각해 봐요! 우리 예전 처럼 같이 합시다!


최 목사와 요셉이 말을 마칠무렵 동일이 끼어든다.

 

"여기가 얼마나 좋은 데요, 목사님이야 말로 여기서 목회 하시면 우리가 힘을 얻죠!

최 목사의 시선이 요셉 에게서 동일에게로 맞춰 진다.

"그래요! 여기는 좋죠, 하지만 여기는 한정된 사람들 이고 다들 믿쟎소!


"세상은 바다죠! 고기를 잡으려면 바다로 가야하고 지금, 세상은 어부가 필요 해요!

멀리서 바라보던 나 장로가 헛 기침을 한 후 소리 친다!

"싫다쟎아요! 지금 아침 예배시간 이랑께요!


다 예배당 안에 모인다


"정보 시스템 파견 본부의 위치추적 장치가 가동하며 요원 들의 위치를 보여준다"


"담당 부장들이 각 위치마다 군 요원을 투입 지원한다"



나 장로의 예배당에서 찬양을 마치고 설교시간을 최 목사에게 준다.


"예.........오늘은 사도행전 1장 8절의 말씀을 나누고 싶습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가야 할 곳을 알려주시는데 예루살렘은 교회를 뜻 하고

온 유대는 내가 머무는 나라며 사마리아는 죽은 땅이죠!


그리고 땅 끝까지 이르려 주의 증인이 되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땅 끝은 세상 끝 입니다! 즉 말해서 모든 교회와 모든 나라들과 죽은 땅에도

세상 끝까지 주의 증인으로 들어 가라는 겁니다!, 피하지 말고요!


희경이 갑짜기 최 목사 앞으로 나와 박수를 친다 "아멘!, 옳소!

동일이 희경을 잡고 들어간다.

"너 또 왜 이려니? 닥쳐! 임마, 놔두란 말야!


최 목사의 빗나간 설교와 희경의소동으로 모두가 혼란 스럽다.

은서가 주위를 살피며 희경이 숙소로 들어간다.

동일과 희경의 눈치를 보다 입을 연다.


"서울 갑시다! 희경이 일어나 반색을 한다.

"갈수 있어요? 네! 갈수 있어요! 지금 이라도..........

동일이 반박한다.


"우리는 이미 수배범일 걸!?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은 전보다 더 안전 합니다.

희경이 눈 빛이 번쩍 인다.

"그럼 지금 가요!


나 장로가 방 문을 연다.

"뭣이여! 어딜 간다고라!

희경이 쌀살하게 말한다. "서울 가려구요!


"아! 서울 가는 것보다 그래도 여기가 안전 하제이!

동일이 얼버무린다. 아뇨! 아뇨, 우리가 어디가요?


"아니요! 나 서울 가요!

희경이 차갑게 본다. 은서가 거둔다.

"상관 없습니다! 자!, 준비 합시다!


나 장로가 희경이 옷 가방을 빼앗는다. "가면 안되야!

은서가 못 마땅한 얼굴과 눈길로 처다본다. 동일이 심호홉하며 나 장로를 본다.

"그럼! 그럼요!


나 장로와 동일이 희경이 가방을 들고 나가자. 은서가 희경이 어께를 만진다.

"떠나게 해 줄게요!

은서의 무표정한 얼굴 에서 섬뚝한 냉기가 돈다.




요셉이 예배당을 정리하고 논으로 갈 무렵 최 목사가 한마디 던진다.


"좀 생각해 봐요! 나와 세상에 들어가 일합시다! 피하지만 말고!

나 장로와 동일이 요셉에게 온다.

"서울서 온 양반들 왜 저러냐?


"아버지는 신경 쓰지 마세요!  허참!

"자, 가죠! 동일이 쟁기 등을 가지고 논으로 향한다.

최 목사가 팔짱을 끼고 멀어져 가는 그들을 물끄러미 본다.




위치 추적 본부에서 투입된 군부대가 출발한다.



초 저녁 아영은 밥짓는 일로 분주하고 희경은 방에 누워 있다.

부름은 앞 마당 에서 아장아장 걷고 최 목사와 은서는 눈 빛으로 대화를 나눈다.

"오늘 밤! 오늘 밤!


요셉 일행이 돌아와 씻고 저녁을 먹는다.

저녁 식사후 기도회를 마치고 잠시 나 장로가 주변을 도는데 대리고 나온 개가 유난히 짖어댄다.

"뭣이여! 뭣 댐시, 요러코롬 짖어 댄디야!


"윽!

나 장로가 쓰러지고 개가 소란 스럽게 짖어 댄다 검은 그림자가 사라지고

요셉이 다가와 나 장로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아버지!요셉이 비명을 지르자 동일과 아영이 손전등을 드고 나와 비춘다.

"장로님!

빛을 비취자 나 장로의 복부에서 피가 숫구친다.


"아버지!


요셉과 모든 사람들이 두려움에 떨며 나 장로를 마루로 옮기자 나 장로의 복부에서

피가 끝없이 흐르고 나 장로는 신음하며 의식을 읽어간다.


"아버지! 누구예요, 누가 이런 짓을 했어요!?

"모른다! 몰라야! 요리 와 봐라, 그리로 가거라! 알것냐이!

나 장로는 귓속말로 요셉에게 말하지만 요셉은 통탄한 기분이다.


"시키는 데로 혀라!  안그러면 너히도 죽는다!

"이 애비 부탁이여! 아바지 그럴순 없어요!

"나 살려고 아버지 두곤 갈수 없어요!

"어여 가거라! 시키는 데로 혀라!


나 장로는 말을 흐리고 숨을 거둔다. 요셉이 나 장로의 죽검을 보고 흔들며 소리친다.


"아버지! 일어나세요, 아버지!

아영과 동일이 요셉을 일으킨다. 요셉이 뿌리친다.

"이거 놔요! 날좀, 놔 뒤요!


아영이 요셉을 붙든다. "아버지 부탁이잖아요!

동일도 거든다. "어서 피하라고! 우리 다 죽는 다고......

아영과 동일 눈물을 흠치며 나 장로의 시신에 천을 덥는다.


최 목사가 방 안에서 나온다.

"우리 고인을 기리며 기도합시다!

요셉이 최 목사를 쏘아 보더니 그의 멱살을 잡는다.


"당신이지! 당신이 우리 아바지 죽인거야, 수상 했어!

최 목사는 아무 대답 없이 휘들림을 당한다.

"대답해! 어서, 대답을 해!


요셉이 최 목사를 몰자 곁에 있던 동일이 힘을 다해 두 사람을 떨어트린다.

"목사님은 쭉 나와 방안에 있었고 나오지 않았어!

요셉이 격분함이 극에 달해 소리친다.


"그럼 누구야!

때마침 은서와 희경이 맞은편 방에서 나오자 요셉이 은서에게 소리친다.

"너지? 네가 했지!


희경이 거만한 눈빛으로 요셉을 본다

"뒤집어쒸우지마! 내가 같이 있었어!

사람은 피나 불을 보면 흥분하고 이성을 잃어 버린다.


평온했던 시골 마을이 나 장로의 죽음으로 삽시간에 모두 험악한

맹수처럼 변해간다.

아영이 나장로의 시신 옆에서 입을 연다,


"우리 빨리떠야 해요! 안 그러면 아버님 말슴대로 우리 다 죽어요!

"요셉이 주저앉아 흐느낀다. "그럴 수는 없어!

"아버님의 부탁을 헛되게 하지 마세요!


동일이 눈물을 닥고 무겁게 입을 연다.

"화장 합시다!

요셉이 한동안 고개를 숙인 체 가만이있다가 일어선다.


"서둘러요! 이곳을 떠납시다!

동일이 요셉을 안고 운다. 희경과 은서는 방에 들어가 짐을 꾸린다.

아영은 힘겹게 일어나 부름을 데리려 방에 들어 가지만 부름이 없다.


"부름아! 어디있니?

아영은 불안감에 휩싸여 불러 봐도 부름이 나타나지 않자

아영은 울부짖으며 찿아 다닌다.


"부름아! 어디 있니?

모두 긴장된 상태에서 아영은 흐느낀다.

그리고 나서 다시 방안에 들어가 장롱 문을 열자 그 속에 부름이 숨어 있다.


"엄마! "그래, 부름아! 아영이 부름을 안고 기도 한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영도 떠날 준비를 한다.


요셉은 찹찹함과 슬품을 자제하며 나 장로의 집에 기름을 끼언는다.

그리고 모두 앞에서 불을 던지자 삽시간에 불길이 온 집을 삼켜 버린다.

"아버지! 아버지......


요셉은 무릎을 끓고 절규한다. 그런 요셉을 아영이 끌어 안는다.

"우린 살아야 해요! 하나님, 우리에게 힘을 주소서!

요셉과 아영의 슬품이 깊기만 하다.


요셉이 일어나 외양간에서 소를 풀어주고 여러거지 씨 종을 모은다.

승합차를 끌고 나온다.

"가죠!


아영과 부름 요셉이 차에 오르는데 희경이 소리친다.

"난 딴 데로 갈 거예요! 동일이 차에서 내려온다.

"뭐야, 무슨 소리야!


희경에게 최 목사와 은서가 붙는다.

"우리는 서울로 갈 겁니다!

최 목사의 말에 요셉은 굳어진다.


"그렇게 하시죠!


"우리 같이 서울 갑시다.

"아니요! 난 아버지 부탁을 따라야 합니다!

요셉과 최 목사의 신경전이 팽팽하자 동일이 안절부절 한다.


"희경아 그러지 말고 차에 타자! 아니 난 서울 갈거야 너나 타!

"내가 너와 헤어질수 없지...."

동일이 희경에게 연연하자 요셉이 시동을  건다.


"결정 히시죠! 별수 없어요....."

동일이 차에서 내리자 인사도 없이 차를 몬다.

시골 비포장 길을 어둠을 가르며 달린다.


"후회 않겠죠! 요셉의 비장한 물음에 아영 또한 담담한 표정이다.

"제게는 후회가 없어요! 우린 이제 같은 길을 가는 겁니다!

두 사람은 말은 없어도 같은 생각과 같은 감정에 맞춰진 것이다.



최 목사 일행은 조금 빠르게 걷는다. 동일이 지름길로 인도해 요셉이 차와 만나고

요셉이 차창을 연다.

"타시죠 큰길까지만 태워 드리죠!


희경은 지쳐 쓰러질 듯 힘겨워 한다.

요셉은 모든것을 접어버린 얼굴이다

"이 차 갖고 가시죠!


요셉의 그 한마디에 모두가 놀란다.

요셉은 운전석에서 내려와 자신의 가방 하나만 꺼내 메고

최 목사와 동일을 번갈아 본다'


"타시죠! 어쪄려고요? 차도 없이!

동일이 걱정스런 안색이다.

"어차피 산중엔 차도 못 갖고 가죠!


희경이 재빨리 차에 오른다.

"잘됐어요, 고마와요!

아영이 소리친다. "안돼요, 이럴 수는 없어요!


당신도 같이 가요! "아니요 난 당신과 같이 갈 거예요!

아영은 부름을 안고 가방을 집어 잡고 차에서 내려온다.

"고마워요, 요셉 형제!


최 목사가 요셉의 어깨를 잡는데 그 느 낌이 예사룹지 못하다.

요셉은 제빨리 피하고 싶은 예감이다.

최 목사가 운전석에, 은서가 보조석에 앉는다.


동일은 아쉬움과 미안함을 감추지 못한 채 울먹인다. 

"그동안 많은 신세 졌는데 갚지도 못하고,

이럴게 차까지 받아 타고 가서 면목이 없어요!


"아닙니다! 신세는 요, 형님처럼, 제가 더 든든했죠!

"기도하겠습니다, 잘 가세요!

"내가 희경이만 아니면 같이 가겠는데,..... 그럼 갈게요!


두 사람은 포웅을 하고 동일은 내키지 않는 걸음을 옮겨 차에 올라앉는다.

"잘 가요, 아영 씨, 부름아 안녕!


최 목사는 유유히 차를 몰고 사라진다.

이들의 엇갈린 생사 길을 누가 막을수 있는가?

그들은 장차 어떠한 일들이 벌어질지 전혀 모르고 이렇게 헤어진다,


요셉은 아영이 가방을 받아 든다

"괜찮아요? 그냥 희경 누님과 같이 갔으면 이런 고생 안할 텐데,,,,,,,,

아영이 요셉을 바라본다.


"네! 이렇게 걷는 것도 좋은 데요!

"우리 도착하는 데로 결혼 합시다! "저는 애 딸린 여자예요!

"결혼하죠! 우리, 지나가 지켜 볼 거예요!


"친구의 사랑하던 사람을,,,,,,그건 배반 이지요!

"지나는 이미 떠난 사람이고 이해해 줄 겁니다!

"전 여러모로 부족한 사람예요!


"난 지금 외롭습니다, 살기 힘든 사람이고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합니다!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한 거죠!

두 사람은 침묵한 채 길을 걷는다,


달빛을 빛으로 삼고 캄캄한 길을 걷고 있는데 저 만치서 히미한 불빛이 다가온다.

여러 대의 군용 지프차가 라이트를 켜고 달려오는

 것을 보는 순간 요셉이 아영을 끌고 숨어 지켜 본다.


네 대의 차가 나 장로의 집을 향해 달린다.두 사람은 극심한 불안감에 치를떤다.

차들이 멀어지자 요셉이 부름을 안고 달린다.

"어서,어서 뛰어요! 왜요, 왜 그래요!


"저들이 우리를 잡으러 왔어요! 아직은 우리가 잡힐 때가 아니죠!

"어떻게요! 누군가 신고한 것 같아요! 빨리 뛰어요, 어서!

두 사람이 정신없이 달리는데 또 멀리서 그 차들의 불빛이 보이자 길가 숲에 숨는다.


차들이 자취를 감추자 두 사람은 숨을 몰아 쉰다. 부름이 운다,

"엄마, 오 그래 우리 아기!

아영이 부름을 안고 달랜다. 요셉이 아영이 손을 잡고


"우리 결혼합시다! 네 알갰어요!

두 사람은 안도의 숨을 쉰다.

아영이 요셉에게 안겨 흐느낀다.

"이제 가죠!


요셉이 아영을 일으킨다. 그들은 멀고도 먼 험한 길을 간다.

인적을 피해 산을 넘는 험한 길이라도 그들은 포기 하지 않는다,


희경 일행의 차는 차도를 달린다,동일은 왠지 불안감을 느낀다.

눈치를 살피고 있는데 최 목사와 은서가 암시적인 대화를 나눈다.

"곧 도착하겠지!


"아까, 줄발한다는 연락 받았으니. 곧 만나게 될 것 같습니다!

"그 노인네는 무었으로 해치 웠어? 무소음 총탄으로......

"잘했어!


그 두 사람의 말을 듣고 동일이 눈을 부라리며 소리 지른다.

"무슨 소리아, 당신들 뭐야, 당신들 정체가 뭐야?

은서가 총을 겨누며 소리 친다,


"시끄러, 너도 죽고 싶어?

동일이 차문을 두드린다, "열어 열지 못해!

희경도 놀라 떤다, 동일과 함께 차 문을 발로 찬다,


"이것들 안 되겠네! 은서가 동일의 발에 총을 겨누워 쏜다.

"억!, 동일아!


희경이 울부짓는다. 동일의 발에선 피가 흐르고 희경은 가방에서

꺼낸 옷 가지로 동일의 발을 묶어 지혈 시키려 한다,

피가 바닥에 고인다. 희경이 은서를 쏘아 본다,


"이게 무슨 짓이야! "조용히해 죽지 않아!

동일이 심호흡을 한후 촤 목사를 주시한다,

"왜 그랬어요! 왜 하나님을 배신한 거요? 말해!


최 목사는 유유히 운전 하다가 차를 길가에 세운다.

"내가 하나님을 배신 한게 아니지....... 그가 날 배신한 거야!

"내가 그토록 충성 했어도 그는 날 버렸어!


"그래서 난 다른 주인을 받아 들렸지......."


최 목사가 자신의 오른손 등을 보인다,


그 손에 박힌 칩이 빛난댜.


동일과 희경은 소스라치게 놀라고 희경이 울부 짓는다,


"당신들이 이렇수가...."

은서가 모자를 벗고 앞머리를 넘기자 그녀의 이마에도 칩이 빡혀 있다.


희경이 고개를흔든다,

"미쳤어! 당신들은 미친거야!


최 목사가 시동을 걸고 씁쓸이 말한다.

"곧 당신들도 받게 될 거야! 이걸 거부할 인간은 없어!

동일과 희경은 발악 한다.


"아니야, 그럴수 없어! 안돼, 난 아니야!


심한 충격과 피를 많이 흘린 연유로 동일은 의식을 잃고 희경은 동일을 흔든다,

차가 다시 출발 하려는데. 나 장로 집에 갔던 군 지프 차가 뒤에서 온다

지프차의 일행을 만난다.


그 지휘관과 사병들이 가까이 온다.

"연락 받고 왔습니다, 은둔자들을 고발한 공로는 온라인으로 적립될 것입니다!


최 목사가 차에서 내려 지휘관과 악수하고 사병들이 차에서 떨고 있는

희경과 의식이 없는 동일을 끌어내려 지프차에 태운다.

최 목사는 타고 타고왔던 차를 몰고, 은서는 지프차에 오른다


                                            - 계속 -






출처 : 주님의 마음에 합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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