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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재 대표 "4.15 총선은 인민 대 국민, 민중 대 시민의 싸움...결코 패퇴할 수 없다"

정규재 대표 "4.15 총선은 인민 대 국민, 민중 대 시민의 싸움...결코 패퇴할 수 없다"
  • 2020.04.02 19:21:36




"70년전 6.25 전쟁 당시 세계를 양분했던 두 세계관의 충돌이 재연되는 것"
"김일성의 인민, 스탈린의 인민, 모택동의 인민과 싸워 이기지 못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도 없었을 것"
"피 흘리지 않고 이길 수 있는 길이 아직은 열려 있을 때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 다해내야"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겸 주필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겸 주필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겸 주필이 다가오는 4.15 총선을 두고 "4.15 총선은 인민 대 국민의 싸움이요, 인민대 국민의 갈등이요, 인민대 국민의 전쟁"이라며 그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정 대표는 2일 오후 6시 펜앤드마이크 뉴스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70년전 6.25 전쟁 당시 세계를 양분했던 두 세계관의 충돌이 재연되는 것이고 리턴 매치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그 때 대한민국에서 새로 형성된 국민들이 김일성의 인민, 스탈린의 인민, 모택동의 인민과 싸워 이기지 못했다면 지금의 한국인도 대한민국도 없었을 것"이라며 이번 4·15 총선이 국가적인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과 한국인은 대구폭동 제주 4.3폭동 여순반란 사건을 딛고 일어섰고 스탈린의 원대한 계획 아래 추진되었던 그 검붉은 피 흘렸던 6.25 전쟁을, 유라시아 대륙의 맨 끄트머리인 한반도에서 기어이 저지하였기에 지금의 번영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이라고 평하며 "그렇게 한국인은 근대인 독립인 자유인으로 거듭났던 것"이라 설명했다.

정 대표는 앞서 언급한 인민과 국민의 차이에 대해 "인민은 군중이자 군집한 사람들의 무정형적 집합체, 그에 반해 국민은 자유 독립적인 개인들의 집합체", "인민은 그 속성이 민중이기에 무차별적 복지를 원하지만 국민은 필요한 자에게 충분히 주는 그런 선별적 복지를 원한다"며 이번 총선에선 인민이 아닌 국민으로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한마디로 인민은 후진적인 것이며 과거사에 속한 것이지만 국민 혹은 시민은 선진적인 것이어서 미래에 속한 사람들"이라며 "우리는 인민이 성숙해 시민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민주화 과정으로 인식한다. 역사의 신이 있다면 대한민국은 인민 아닌 시민 국민의 승리를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4.15 총선에 대해 "여기서 물러서면 더 이상 대한민국도 한국인도 없는 후진의 나락으로, 깊은 심연으로 추락할 수도 있다"며 "피 흘리지 않고 이길 수 있는 길이 아직은 열려 있을 때, 아직은 그 문이 닫히지 않았을 때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를 다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기자 junpyo@pennmike.com

출처 : 펜앤드마이크(http://www.pennmik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