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큐티]언약의 증거

     

[언약의 증거] [그림QT] 사랑의 십자가 창세기 9장 8절 ~ 17절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니라 하나님이 만드신 이 세상은 하나님 보시기에 참 좋은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죄악이 들어왔고, 인류의 번성과 함께 그 죄악은 온 땅에 퍼져나갔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이 죄악으로 가득찬 것과 사람의 생각이 항상 악한 것을 보시고는 땅에 사람을 만든 것에 대해 탄식하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창조한 사람을 지상에서 쓸어버리겠다. 사람으로부터 짐승과 땅에 기어다니는 생물과 공중의 새까지 모조리 쓸어버릴 것이다. 내가 이것들을 만든 것이 정말 후회가 되는구나.'(창6:7) 결국 하나님은 홍수로 이 세상을 심판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심판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구원사역은 지속되었습니다. 성경은 이에 대해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창6:8) 노아가 방주를 만들라 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많은 생명들이 구원을 얻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홍수가 그치고 하나님이 노아를 비롯한 모든 생물과 새로운 언약을 맺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다시는 물로 심판하지 않겠다는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새로운 언약의 내용은 심판과 파멸이 아니라 생명과 구원이었습니다. 영원한 언약이 있기에 우리는 밝은 내일을 꿈꿀 수 있습니다. 40년 전 민주화를 위해 죽어간 이들을 떠올리면 우리 안에 슬픔과 분노가 가득하지만 그래도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언약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늘에 떠있는 무지개를 상상하며 희망이 가득한 하루를 사시기 바랍니다. 우리를 생명으로 인도하는 영원한 언약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를 이루며 살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