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20 14:37
http://www.newsto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42076 - 섭씨 40도 이상의 폭염, 열파 기승 - 세계기상기구(WMO), 앞으로 이러한 폭염이 정상적인 기온이 될 것 통상적으로 온화한 기후에 길들여진 영국은 최초로 섭씨 40도 이상의 온도를 기록했다. 독일은 2022년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고, 포르투갈은 연일 폭염이 지속되자 사망자수가 급격히 늘어났다. 치명적인 산불이 서유럽 대륙을 불태웠다. 유엔 세계기상기구(WMO)는 앞으로 더 심각한 사태가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폭염이 잦아지고 격렬해졌으며, 인간이 일으킨 기후변화 때문에 더 오래 지속되고 있다고 영국의 BBC는 전했다. BBC 방송 20일 보도에 따르면, WMO의 페테리 탈라스(Peterri Taalas) 사무총장은 “미래에 이런 종류의 폭염은 정상적일 것이며, 우리는 훨씬 더 강한 극단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기록적인 기온 외에도 여러 소방서는 화재가 급증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런던 동부의 웨닝턴(Wennington)에서 발생한 큰 불길이 집을 태웠다. 대피해야 했던 주민들은 8채의 집과 지역 교회 한 곳이 화재로 소실됐으며, 현장에 있던 소방관은 “완전한 지옥(absolute hell)”이라고 묘사했다. 프랑스에서는 24일 64개 지역이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프랑스 본토의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남서부 지역은 30여 년 만에 가장 큰 산불이 발생했다. 7월 12일 이후, 포도주를 재배하는 지롱드(Gironde) 지역의 20,300 헥타르 이상을 산불이 집어삼켜버렸다. 이로 인해 거의 37,000명의 사람들이 그들의 집에서 대피해야 했다. 벨기에에서는 벨기에 휴양지 드한(De Haan)의 모래언덕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 여러 대가 불에 탔다. 그러나 맹렬한 더위에 뒤이어 벨기에는 현재 일부 지역에 20-30mm의 비가 내릴 수 있는 뇌우에 대비하고 있다고 르 수아르(Le Soir) 신문은 보도했다. 지난 19일 독일은 2022년의 가장 더운 날을 경험했다. 국립 기상국은 섭씨 39도를 기록했다. 서부 도시 뒤스부르크(Duisburg)에서 39.5도. 네덜란드도 39로 같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상 캐스터들은 마스트리흐트(Maastricht)에서도 39.5도라고 말했다. 포르투갈의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 다만 지난주부터 폭염 관련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산불은 유럽 전역에서 이러한 극단적인 온도의 일반적인 결과가 됐다. 스페인 중부와 북서부 또한 산불로 황폐화됐다. 유럽연합(EU)의 지구관측프로그램의 일부인 코페르니쿠스 모니터링 서비스(Copernicus monitoring service)는 6월과 7월 사이의 산불로 인한 총 탄소 배출량이 2003년 이후 스페인에서 가장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그리스에서는 강풍으로 인한 산불이 아테네 인근 펜텔리(Penteli) 산악지대에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주택이 피해를 입었고, 현지 당국은 최소 4개 지역과 병원 1곳을 대피시켰다. 이탈리아 기상청은 20일 22일 사이에 최고 기온이 섭씨 40도에서 42도까지 오를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토스카나(Tuscany)에서는 이미 산불이 여러 차례 발생했으며, 토스카나에서는 18일 저녁에 발생한 산불이 29일 오후에도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한편, 특히 온화한 기온을 자랑하던 영국의 온도계는 크게 치솟고 있다. 온도계가 40도를 가리키고 있다. 영국 동부의 링컨셔(Lincolnshire)의 코닝스비(Coningsby)에서 섭씨 40.3도를 기록한 반면, 다른 33개소는 2019년에 세워진 영국의 이전 최고 기온인 38.7C를 넘어섰다. 일부 철도 서비스는 선로가 과열되거나 좌초되고 가공 케이블이 고장이 나는 등 사고도 빈발했다. 다른 지역에서도 화재가 발생하여 레스터셔(Leicestershire), 이스트, 노스, 사우스요크셔(East, North and South Yorkshire), 링컨셔(Lincolnshire), 하트퍼드셔(Hertfordshire), 서퍽(Suffolk), 노퍽(Norfolk) 등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프리티 파텔(Priti Patel) 내무장관은 “위험한 화재”에 대한 최신 정보를 입수했다며, 시민들에게 현지 소방청의 안전 조언을 따를 것을 촉구했다. 그리고 수도에서, 사람들은 바비큐나 모닥불을 피우지 말 것과 담배를 버릴 때 조심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출처 : 뉴스타운(http://www.newstow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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