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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거와 재림

합당한 자들은 몇 명뿐이다 (사데)

사데교회 : 몇 명
이 교회를 묘사하는 단어들 : 죽어가는 중, 잠자는 중, 더럽혀진 옷
표어 : "나는 네가 행한 일들을 알고 있다"(부정적인 의미)
 
사데교회는 이미 죽은 유럽 교회와 거의 죽어가는 세계교회를 상징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절망적인 상태다​
외형적으로 거대한 건물을 가진 교회지만 신앙적으로는 죽어가고 있다
사데교회도 냄비 속 개구리처럼 거의 죽어가는 상태다
예수님은 제자들만 양육하셨는데 교회는 다양한 유형의 신자들을 배출한다

외형적으로 화려하고 유명하지만 그 안에 생명이 없다
생명이 없다는 것은 생명의 원천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 안에 계시지 않는다는 의미다
왜냐하면 신자들이 다른 곳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거룩하신 주님께서 그들 안에 머무시기에는 그들의 삶과 마음이 너무 더럽다
신자들은 도덕적으로 종교적으로도 온전하지 못하다
그들은 타락했고 거룩한 주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

그들이 이렇게 된 배경에는 그들의 평안한 삶이 한 몫 했다
편안한 삶은 안일한 신앙을 가져온다
핍박도 가난도 없고 없으니 영적인 갈급함이 없고 하나님이 필요하지도 않다
예배는 세련되고 화려하지만 말씀에 순종하는 온전한 행위는 그들의 중요 관심사가 아니다

모든 신자들이 왼쪽으로 가는데 혼자 오른쪽으로 간다면 눈총을 받는다
죄와 회개에 대한 설교는 가장 인기없는 주제다
허탄한 것들에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이들에게 도둑같이 오실 것이라 말씀하신다
아마도 교회의 이런 모습이 종말의 때에 나타날 징조로 보신 것 같다
또 한편 사데 교회는 깨어서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지 않는 교회로 보신 것 같다

깨어 있지 않으면 죽어갈 가능성이 더 크다
하나님의 은혜와 회개의 기회는 계속되지만 끝날이 다가오고 있다

온전한 행위는 찾을 수 없고 영이 죽은 상태로 잠을 자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도 좋은 신앙을 가졌다고 착각할 수 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이나 형식적인 종교에 있지 않고 삶에 있다

죽어가는 사데 교회에도 합당한 신자가 몇 명은 있다
그들의 이름은 여전히 생명책에 있지만 죽어가는 자들은 이름이 흐려진 상태다
하나님께서는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남은 자들을 숨겨 놓으셨다
의로운 자가 1명이라도 있다면 그 교회는 존재의 가치는 있다

몇 명은 흰옷을 입고 있다
흰옷은 세마포 옷과 동일하며 이에 대한 해석은 요한계시록에 기록되었다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계 19:8)
이 옷을 준비하는 신부들은 혼인잔치에 참석할 자격을 얻는다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옷을 입을 것이다

또한 흰옷을 입은 자들은 죄에서 떠난 합당한 자들이라 하신다
"그러나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 흰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 (계3:4)
이들은 황제 숭배나 이교도 제단에 제물을 바치지 않고 정절을 지킨 자들이다
합당하지 못한 교회의 일차적인 심판은 7년 환난에 남는 것이다

서기관은 성경을 해석하고 가르치는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로 오늘날의 신학자로 볼 수 있다
바리새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일상에서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사람들로 오늘날의 설교자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의 말을 듣되 행실은 따라 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그들의 말과 행실이 일치하지 않음을 지적하신 것이다

서기관과 율법사가 주님께 같은 질문을 한 적이 있다
평소에 그들이 이 문제로 많은 토론을 했다는 의미로도 보인다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큽니까?" (마 22:36)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입니까?" (막 12:28)

전자 질문은 율법사가 했고 후자는 서기관이 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마 22:37~40)

율법사와 서기관은 예수님의 대답에 수긍했는데 그들도 해석은 올바로 하고 있다는 의미다
올바른 해석과 무관하게 그들의 삶에서는 말씀을 실천하지 않았다
우리는 잘못된 지도자들을 정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반면교사로 삼아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마음으로 성경을 읽어야 한다
자신들의 교리나 입장을 정당화하려는 목적으로 말씀을 편식하는 것은 위험한 생각이다

주님은 하나님의 계명과 경쟁하는 것이 사람의 계명이라 하신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막 7:7)

황제숭배와 이교도 제단은 모양과 이름만 다를 뿐이지 오늘날에도 우리 주위에 널려 있다
신자들의 마음의 제단에 온갖 우상들을 허용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신부로 정결한 자들은 혐오스러운 것들을 성령이 거하는 성전에 들이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 합당한 자로 인정받을 것이다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계 7:9~10)

합당한 자들이 흰옷을 입고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종려 가지를 들고 찬양을 드린다
열방에서 휴거로 올라온 자들이다
아무도 셀 수 없는 큰 무리들이지만 순교자들이 첫째 부활하여 포함되었을 것이기에 휴거자들의 숫자는 가늠할 수 없다
우리는 합당한 자들로 인정받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지키려고 한다
주님이 오시기 전에 흰옷을 완성해야 한다.






출처: 카이로스
https://blog.naver.com/acoloje/222834646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