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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게시판/종말의 징조

메시아의 혼인잔치

 
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으니...(마 22:1~2)

하나님께서 독생자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풀었다
메시아를 신랑으로 묘사하는 것은 신약에서 자주 있는 일이다
혼인 잔치는 종말에 있을 메시아의 잔치다

그 종들을 보내어 그 청한 사람들을 혼인 잔치에 오라 하였더니 오기를 싫어하거늘..
그들이 돌아보지도 않고 한 사람은 자기 밭으로, 한 사람은 자기 사업하러 가고, 그 남은 자들은 종들을 잡아 모욕하고 죽이니 임금이 노하여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한 자들을 진멸하고 그 동네를 불사르고 (마 22:3~7)

"이에 종들에게 이르되 혼인 잔치를 준비되었으나 청한 사람들은 합당하지 아니하니 네거리 길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청하여 오라 한대 종들이 길에 나가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데려오니 혼인 잔치에 손님들이 가득한지라(마 22:8~10)

이 비유는 유대인에 관한 파트(1~7절)와 이방인들에 대한 파트(8~10절)로 구분된다
유대인들은 합당하지 못하여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들어갔다
네거리는 이스라엘의 지역을 벗어난 열방 나라들을 상징한다

유대인들이 초청에 불응한 것은 반역적인 행위다
왕이 초청한 잔치에 참석하는 것은 충성을 확인하는 상징적인 행위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잔치에 불참하는 것은 반역에 해당한다

왕은 반역한 무리들에 노하여 군대를 보내 살인한 자들을 진멸했다
이 심판은 로마 군대를 보내어 70년에 파괴된 예루살렘과 성전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복음은 네거리 즉 열방나라들로 향했다
종들이 왕의 명령을 받고 모든 나라에 복음을 전파가 완성되는 시기에 이스라엘이 회복되었다

그런데 이방인들도 모두가 잔치에 들어올 수 없을 것이라고 한다
예복을 입지 않은 자들이 쫓겨나기 때문이다

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올새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이르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그가 아무 말도 못 하거늘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하니라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마 22:8~14)

예복은 요한계시록에서 옳은 행실로(계 19:8), 산상수훈에서도 착한 행실을(마 5:16) 상징한다
예복은 경건하고 의로운 삶이라고 대부분 해석한다

바울은 선한 행실의 증거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딤전 5:10)
① 자녀를 믿음으로 양육한다 (양육)
② 나그네를 대접한다 (선행)
③ 성도들의 발을 씻긴다 (섬김)
④ 환난 당하는 자를 구제한다 (구제)
⑤ 모든 선한 일을 행한다 (선행)

예복을 만드는 거룩한 행위가 있다고 하더라도 예복을 깨끗하게 하는 피에 씻어내는 일을 병행해야 한다
신자가 자신을 깨끗하게 하는 이유는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예복은 준비하지 않는 것은 무례함이자 불순종이다

메시아를 살인하고 믿지 않은 유대인들이 로마 군대에 의해 멸망하는 심판을 받았다면
경건하지 않고 타락한 이방인들은 수종드는 사환들에 의해 바깥 어두운 곳으로 던져진다
유대인들이 그리스도를 믿지 않은 죄였다면
이방인들은 믿었지만 경건한 삶이 부재하였다는 것에 차이가 있다

유대인들은 로마 군대에 의해 심판을 받았지만
이방인들은 사환들 즉 천사들에 의해 가라지와 쭉정이들이 추수된다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수꾼은 천사들이다" (마 13:39)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마 24:31)

그때는 언제인가?
이방인들에 의해 잔치가 가득 찰 때 즉 모든 나라에 복음이 전파되었을 때다
또한 예복을 입은 자들과 입지 않은 자들이 구분될 때다
깨어 있는 자들과 잠자는 자들이 구분될 때다

그때에 휴거는 두 번 있을 것이다
이방인과 유대인들이 따로 추수된다
그들의 추수 간격은 3년 6개월 + 반시 고요(계 8:1)다
열방에서 나온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계 7:9)가 있고 유대인의 12지파에서 나온 144,000의 두 번째 무리가 있다(계 14:1)

이방인의 추수는 7년 환난 + 반시 고요 전에 일어난다
7년 언약은 적그리스도가 7년 평화조약을 맺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방인의 추수는 7년 평화조약 이전에 일어나기 때문에 그 날짜를 알 수 없게 된다

혼인잔치에 들어가려면 예복을 준비해야 한다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다"
청함과 택함 = 많음과 적음이 대비되고 있다
모든 유대인과 모든 이방인이 초청을 받았으나 잔치에 참여할 사람은 적은 수라고 하신다
숫자가 적는 이유는 예복을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날은 알 수 없지만
무화과나무는 때를 상징하고 종려가지는 그날에 일어날 영광을 상징한다
우리는 무화과나무 최종 세대일 것이며 종려 가지를 들고 구원의 노래를 부를 것이다.






출처: 카이로스
https://blog.naver.com/acoloje/222835826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