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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거와 재림/휴거와 재림

잘 예비된 사람을 부르실 것이다

예수님의 탄생과 관련하여 여러 사람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성령에 이끌려서 구세주의 탄생을 축하하였다
온 세상 사람들이 모르는 일을 이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성탄을 축하하였을까?

1. 사가랴와 엘리사벳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위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 (눅 1:6)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언하는 구절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 하셨도다" (눅 1:75)

2. 마리아는 가브리엘 천사에 의하면 은혜로 선택을 받았다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눅 1:28)
그리고 그녀의 믿음과 성품은 잘 준비되어 있었다

3. 목자들을 향해서는 하나님께서 가장 비천한 자들을 통해 가장 낮은 자리로 오신 아기를 축하하도록 초대하셨다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눅 2:14)
 
4. 시므온
"예루살렘에서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눅 2:25)
시므온은 나이가 많았으며 하나님의 위로를 기다리던 사람이었다

5. 비누엘의 딸 안나는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겼다" (눅 2:37)
안나는 여선지자로 남편과 7년을 살았고 지금의 나이는 84세다
당시 여자들이 12~14세에 결혼했으므로 거의 64년 동안 과부 상태로 성전에서 살다시피 하였다

우리는 이들에게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하나님 앞에 온전한 신앙은 큰 비밀에 감추어져 있지 않다
지름길이 없다
누구나 인정할 수 있어야 하는 내용이다

만약 강도나 살인자를 이일에 등장시켰다면 하나님의 선정 방법이나 절차에 문제가 있을 것이다
우리는 장관들을 임명할 때 결격사유가 나중에 밝혀져서 하차하는 일을 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선정하는데 실수하실 리가 없다

그들은 공통적으로 의롭고 경건하며 성결한 사람들이다
사가랴와 엘리사벳, 시므온과 안나는 그런 평가를 받았고 오랜시간 기다렸다
구원을 받은 신자들이 평생 추구하며 살아야 하는 것들이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그들은 성령으로 충만한 상태였다
성결하고 경건한 것은 좋은 상태이지만 거기에 성령의 인도하심에 예민하다면 금상첨화요 온전한 상태가 된다

또한 마리아나 목자들은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신 케이스다
하나님은 평상시에 눈여겨보시며 경건한 자들을 택하시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가난하고 평범한 사람들을 선택하실 수 있다

구약시대에도 하나님의 영이 사람들에게 임하셔서 사역하셨고 예수님도 마찬가지로 사역하셨다
그러나 오순절에 임하신 보혜사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진리의 영이시며 교회가 세계선교를 앞두고 선교의 권능을 주셨다

사가랴, 엘리사벳, 마리아, 시므온은 성령으로 충만하여 예언도 하고 노래도 불렀다
세례요한은 뱃속에서부터 성령으로 충만하였다(눅 1:15)
그들은 이미 성령의 깨달음으로 아기가 그리스도임을 한결같이 증언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시므온의 노래(눅 2:29~32)는 '눈크 디미티스'라고 불렀다
라틴어 성경에서 "이제 놓아 주소서"의 의미다

마리아의 노래(눅 1:46~56)는 '매그니피컷'(Magnificat anima mea Dominum,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이라고 칭했다
그녀는 하나님이 자신의 비천함을 돌아 보셨다고 고백한다
엘리사벳은 마리아의 이런 믿음을 보고 복이 있는 여자로 불렀다

사가랴의 노래(눅 1:67~80)는 '베네딕투스'라 불린다
라틴어 문장 "찬송하리로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Benedictus Deus Israel)의 첫 단어에서 유래되었다

시므온과 안나는 메시아를 기다리는 사람들이었다
예언은 좀처럼 성취되지 않았기에 이들은 나이가 많았다
이런 사람들을 영적으로 갈망하고 심령은 가난한 상태이며 성령으로 충만했다
가난한 심령이 없으면 진정으로 예수님을 추구하기 어렵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이들처럼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주님을 기다렸던 그들의 시대가 지나고 많은 세대가 지났다
하나님이 자기를 기다리는 백성을 위해 위로하시는 일은 종말에 있을 일이다

우리도 두 사람처럼 의롭고 경건하며 기도에 힘쓰는 상태에서 기다려야 함을 보여준다
주님 앞에 서기에 부끄러움이 없다면 흰옷이 예비되어 있는 것이다
주님께서 특별히 철저히 예비될 것을 당부하셨다

잘 예비된 사람을 부르실 것이다
사소한 일들에 신경쓰지 말고 세속적인 것에서 더 떠나고 우리 마음을 주님으로 채워가는 시간들로 축적되어야 할 것이다
적당한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키기 어렵다
이제 주님 속히 오시어서 눈크 디미티스, 이제 우리를 놓아 주소서!
베네딕투스하게 하소서!






출처: 카이로스
https://blog.naver.com/acoloje/222848309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