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2.12.20 16:29
https://www.chosun.com/politics/diplomacy-defense/2022/12/20/EFEHSFFCMJDQBPSXCPK5555CL4/ 한국에도 1곳 있다? ‘中 비밀 경찰서’ 정부가 확인 나섰다 한국 포함 53개국서 102개 운영 인권단체 “반체제 인사 탄압 목적” 군·경찰 방첩조직 등 실태파악 착수 韓, 중국 ‘정치 침투’에 취약 평가 중국이 반(反)체제 인사를 탄압하기 위한 ‘비밀 경찰서’를 전세계 곳곳에 개설해 운영 중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군·경찰의 방첩 조직, 외교부 등 관련 정부 부처가 국내 실태 파악에 나선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실재하는 것으로 확인되면 주권 침해, 사법 방해 소지가 있기 때문에 한중 관계에 파장을 미칠 수 있다. 스페인에 본부를 둔 국제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지난달 중국이 한국을 포함한 53개국에서 102개 이상의 비밀 경찰서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외 명칭은 ‘해외 110 서비스 스테이션’인데 자국민을 위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놓고 뒤에선 반체제 인사들의 본국 송환, 체제 선전과 정보 수집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단체는 “독자적인 치안 체계를 구축해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공산당에 반하는 이들을 탄압하려는 목적”이라며 “밝혀진 시설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했다.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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