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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게시판/종말의 징조

[스크랩] 요즘 태양이 이상합니다. 올해 연달아 강력한 태양 폭발…

태양이 심상치 않아보입니다. 올해 2달밖에 안됬지만 연달아 강력한 태양 폭발이 터지고 있다는군요
그래서 남미나 미국에서도 통신장애등이 생기고 있다고함
근데 기사보니 불가리아 출신 바바 반가가 올해 전례없는 엄청난 태양 폭풍이 발생할 것이며, 체르노빌 사고와 비슷한 대형 원전 폭발 사고가 나 유럽이 쑥대밭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고하네요 ㅎㄷㄷ






올해 3번째 강력 폭발…"태양이 심상치 않다"


11일 X1.1등급 플레어 발생, 남미 전파 통신 일시 장애
2023년 초 태양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벌써 세 번째 고강도 태양 플레어 폭발 현상이 일어나는 등 점점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태양에서 지난 11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48분쯤 태양 표면 3217 지점에서 초고강도급인 X1.1등급의 태양 플레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강력한 자기장과 우주선이 방출되면서 남아메리카 일대의 전파 통신이 일시 중단되는 등 지구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지난 11일 태양 플레어가 폭발했다. 사진출처=미국 우주기상예보센터(SWPC)


이같은 고강도의 태양 플레어 폭발은 올해 들어서만 3번째다. 태양 플레어는 강한 순서대로 A, B, C, M, X 등급으로 분류된다. 지난 1월 5일 X1.2 등급의 태양 플레어가 분출했고, 이달 7일에도 중급인 M6 규모의 태양 플레어가 폭발해 태평양 일대의 단파 통신망이 잠시 중단됐었다. A~C등급은 영향이 적지만 M 등급 이상부터는 지구 극지대에서 오로라가 관측되는 등 많은 영향을 끼친다. 역대 가장 강력했던 것은 2003년 발생한 X28 규모였다. 전문가들은 태양은 대략 11년 주기로 표면 활동이 순환하는데 2025년 최고점을 앞두고 현재 점점 더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플레어란 태양 표면에서 일시적으로 엄청난 양의 빛과 에너지가 폭발해 분출하는 현상이다. 통상 과학자들이 코로나 질량 분출(CME)이라고 부르는 현상을 동반한다. 태양 입자와 플라스마를 시속 160만km 이상의 초고속으로 뿜어내 지구의 통신ㆍ전력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심하면 인공위성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거주하는 우주인들을 위협하기도 한다. 이번 플레어 폭발에는 동반된 CME가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태양 북반구에서 태양 필라멘트의 분출에 따른 CME 현상이 관측됐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 발렌타인데이에는 북극 지역 하늘에서 환상적인 오로라들이 대량 목격될 전망이다.


NASA와 유럽우주청(ESA)은 이같은 태양의 활동 상황을 1년 내내 24시간 감시하기 위해 인공위성과 전파망원경, 탐사선 등을 동원하고 있다. 특히 NASA는 파커 태양 탐사선(Parker Solar Probe)을, ESA는 태양궤도선(Solar Orbiter)을 각각 발사해 태양에 최근접해 태양풍의 성분을 분석하는 한편 구조 및 대기권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같은 태양 활동 증가에 대해 일각에선 예언가들의 예언을 거론하며 불안해 하는 이들도 있다. 9.11 테러 등을 예언해 적중했다는 불가리아 출신 바바 반가가 올해 전례없는 엄청난 태양 폭풍이 발생할 것이며, 체르노빌 사고와 비슷한 대형 원전 폭발 사고가 나 유럽이 쑥대밭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는데 그 전조 현상 아니냐는 것이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전기적 성질 ‘하전입자’ 분출하는 태양폭풍
상층 공기밀도 높여 인공위성 운영 치명타
스페이스X 발사 늦추고, 석유시추도 중단
전기·전자기기 의존 증가…취약성 더 커질 듯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덴마크 해안의 하늘에서 관측된 오로라. 최근 태양폭풍이 발생해 유럽과 미국에서 오로라가 대거 관찰되고 있다. EPA연합뉴스


최근 비교적 강한 ‘태양폭풍’이 발생하면서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오로라가 대거 관찰되는 가운데 각종 기술적인 장애까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우주선 발사가 늦춰지고, 석유 시추가 중단되는 일이 생겼다. 전자기기에 의존하는 인류 문명의 특성상 태양폭풍에 대한 취약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일(현지시간) 미국 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 등은 지난달 27일 스페이스X가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서 팰컨9 로켓이 예정시간보다 4시간 반가량 늦게 이륙했다고 전했다. 팰컨9에는 전 세계 어디서나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스타링크 위성 21기가 실려 있다.


이날 발사가 지연된 이유는 태양폭풍 때문이었다. 태양폭풍은 전자나 양성자처럼 전기적인 성질이 있는 ‘하전입자’가 폭발적으로 태양에서 분출하는 현상이다. 태양폭풍이 지구를 덮치면 지구 자기장과 상호작용을 해 수백㎞ 고도의 대기권 상층부 공기 밀도를 일시적으로 높인다.


공기 밀도가 높아지면 인공위성이 태양 주위를 돌 때 ‘브레이크’가 걸린다. 마치 아무것도 없는 평지보다 종아리까지 물에 잠기는 계곡을 걷는 것이 훨씬 힘든 것과 비슷한 원리다. 실제로 스페이스X는 지난해 2월에 위성 38기를 태양폭풍 때문에 잃었다. 늘어난 공기의 저항 때문에 위성들이 제 궤도에 도달하지 못하고 지구로 떨어졌다.
스페이스X는 당시 일어났던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이번 팰컨9 발사를 늦췄다. 지난해 스타링크 위성을 한꺼번에 잃은 뒤 스페이스X는 미국해양대기청(NOAA)과 협력해 우주 기상을 세밀히 살펴왔다.


이번 태양폭풍은 뜻밖의 문제도 일으켰다. 지난달 28일 캐나다 남서부 도시인 서스캐처원에서는 석유 시추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현지의 석유 기업에서 재직 중인 지질학자라고 밝힌 크리스 메이슨 연구원은 캐나다 천문연구기관인 ‘매니토바 오로라 앤드 애스트로노미’가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거의 30년 동안 지질학자로 일해왔지만 태양폭풍으로 인해 시추가 중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고 말했다.


석유 시추가 중단된 건 땅을 파는 드릴이 어느 방향으로 향하는지 알기 위해선 위성항법장치(GPS)가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태양폭풍으로 인한 지구 자기장 변화는 GPS의 오차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드릴이 어디를 파는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을 초래했다.
이번에 지구로 날아든 태양폭풍은 모두 5단계로 구분되는 강도 가운데 3단계인 ‘G3’에 해당한다. 꽤 강한 수준인데, 이 때문에 유럽과 미국의 많은 지역에서 오로라가 대거 관찰됐다. 심지어 북극에서 한참 떨어진 캘리포니아에서도 오로라가 보였다는 보고가 있다.


G3보다 강한 수준의 태양폭풍이 닥치면 GPS 교란으로 인해 비행기 운항이 제한받고 지상 전력망에 통제되지 않은 전기가 흐르면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할 수도 있다. 높은 고도의 공기 밀도가 껑충 뛰면서 인공위성이 대거 추락할 가능성도 커진다.
전기와 전자기기에 의존하는 현대 기술문명의 특성상 태양폭풍에 대한 취약성은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우려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
 

출처: 생존21 - 지진,재난,전염병,전쟁,사고로부터의 생존 원문보기 글쓴이: 코난.카페장(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