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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한반도

[스크랩] “김대중은 간첩” 증언한 97세 전향 남파간첩 할아버지 나왔다

“김대중은 간첩” 증언한 97세 전향 남파간첩 할아버지 나왔다
  • 기자명 곽성규 기자 
  •  입력 2023.05.22 12:09
  •  수정 2023.05.23 14:39
  •  댓글 0


전광훈 목사, 22일 긴급 기자회견 열고 소개...간첩단 진실 밝혀
장시간 질의응답...“현재 대한민국은 6·25 직전과 똑같아” 우려
“24년간 북한서 교육받은 그대로 남한서 돼 가고 있더라는 것”

 
전광훈 목사가 22일 오전 사랑제일교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대한민국은 6·25 직전의 상태와 똑같다”고 우려의 입장을 밝혔다. [사진=김석구 기자]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 담임)가 2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간첩”이라고 증언한 97세의 전향한 남파간첩 할아버지를 소개했다. 할아버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 목사와의 장시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북한의 남파 간첩단에 대한 여러 사실과 진실을 밝혔다. 




이날 10시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광훈 목사는 먼저 30여 분간 6·25 전쟁 전후의 역사적 사실들과 현재의 대한민국의 여러 상황들을 설명하며 “지금 대한민국은 6·25 직전의 상태와 똑같다”며 우려의 입장을 밝혔다. 이어 “오늘은 모실 수 없는 특별한 손님을 초대했다”며 97세의 전향한 남파간첩 할아버지를 소개했다.


전 목사는 “이 할아버지는 원래 고향은 전라북도 임실인데 해방되기 전 남로당에 가입해 간첩활동을 했고 연락책을 맡아 박헌영과도 잘 알아는 사이였다”며 “해방 전에 이미 김대중과도 잘 알았던 분”이라고 말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간첩”이라고 증언한 97세 전향 남파간첩 할아버지(오른쪽)와 질의응답 중인 전광훈 목사. [출처=유튜브 '너알아TV']




이어 “그러다가 6·25가 일어나고 인민군이 쫓겨 북한으로 퇴거할 당시 어머니가 ‘너는 여기서 살 수 없어. 인민군 따라 올라가라’라고 해서 북한에 올라가 24년 동안 살면서 좋은 자리, 높은 자리 많이 하시다가 간첩학교에 징집이 된 후 4년 동안 간첩훈련을 받고 한국에서 올라간 최고로 높은 사람이었던 홍명희 부수상의 명령을 받들어 전라북도 도당 위원장으로 남한에 (간첩으로) 내려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할아버지의 임무는 김대중을 돕는 것이었다. 북한에서 할아버지에게 ‘김대중은 우리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다’라고 했다고 한다”며 “그래서 할아버지는 1968년도에 인천으로 들어왔다. 간첩활동할 때 명령 중 하나가 ‘남한에 가면 임실에 있는 엄마를 만나지 말라’였다. 그런데 벌써 인천에 상륙하니까 엄마 생각이 났다고 한다. 그래서 몇 번 엄마를 뒤에서 가서 멀리서 보다가 결국 나중에 엄마를 만난 후로 마음이 흔들려서 전향을 해서 오늘 97세까지 남한에 살고 계신다”고 사연을 전했다. 


전 목사는 “할아버지느 1926년도에 태어나셔서 한국 근대사에 대한 책이 필요 없으신 분”이라며 “모든 걸 직접 다 봤고 북한, 남한 양쪽에서 직접 다 경험했고 특별히 68년도에 간첩으로 와서 전향한 후에 남한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에 대해 그동안 북한에서 24년동안 교육받은대로 보니까 (북한에서 의도한) 그대로 되어가고 있더라는 것이다. 그 중에 큰 사건 중 하나가 김대중이 대통령이 된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할아버지는 김대중을 간첩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후 전 목사는 이 할아버지와 함께 1시간이 넘게 질의응답을 이어가며 남파 간첩단에 대한 여러 사실들과 진실에 대해 밝혀냈다. 해당 기자회견 영상은 유튜브 채널 ‘너알아TV'에서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김대중은 간첩” 증언한 97세 전향 남파간첩 할아버지 나왔다 < 사회 일반 < 사회 < 기사본문 - 자유일보 (jayupress.com)

 

출처: 한국교회 회복과 개혁 원문보기 글쓴이: 광야의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