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들과 제사장들이 시드기야가 전하는 멸망의 경고를 반역자로 여겼기 때문이다 백성들과 군사들을 격려하여 전투에 용기를 북돋아야 함에도 그들을 낙담시켰다는 것이다 예루살렘 포위 공격은 시드기야 9년 10월(BC 588년)에 시작되어 11년 4월에 끝났다(렘 39:1-2) 성의 포위는 18개월 동안 계속되었고 예레미야는 이 기간 거의 옥의 뜰에서 일종의 가택연금 상태로 지냈다 시드기야는 므낫세처럼 완전히 타락한 것은 아니었지만 엘리트들의 꼭두각시에 더 가까워 보였다 그는 여러 번 예레미야의 예언에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지만 멸망의 순간까지 항복하지 않았고 그로 인해 엄청난 파괴와 약탈, 살상과 포로를 발생시켰다 이런 암울한 상황에서 예레미야의 사촌 하나멜이 아나돗에 있는 밭을 사라고 찾아왔다 "보라 너의 숙부 살룸의 아들 하나멜이 너에게 와서 아나돗에 있는 그의 밭을 사라고 하면서 그 밭을 유산으로 사야 할 우선권이 너에게 있으므로 그것을 사라고 말할 것이다"(렘 32:7) 하나멜은 예레미야의 사촌이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하나멜이 찾아올 것인데 그 밭을 사라고 명령하셨다 예레미야는 은 십칠 세겔을 달아 주었다 이것이 실제로 얼마나 많은 돈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당시 한 사람의 1년 봉급이 은 10세겔이었다는 말도 있는데 17세겔은 거의 2년치 봉급에 해당한다 문제는 나라가 망하기 직전인데 땅을 살 이유가 없다는 데 있다 그동안 멸망을 외쳐왔고 유다가 멸망하면 소유권을 보장받는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재산권을 인정 받는다 하더라도 70년이 지나야 하니 예레미야가 죽은 후의 일이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명령이 아니라면 절대 구입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왜 이런 명령을 내리셨을까?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지만 심판과 회복이라는 이중적인 모순에 직면하여 자신의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물었다 "주 여호와시여! 주님께서는 저에게 너는 밭을 은으로 사고 증인들을 세우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이 성읍은 갈대아인의 손에 넘어갔습니다" (렘 32:25)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응답하셨다 "참으로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사람들이 이 나라에서 다시 집과 밭과 포도원을 살 것이다" (렘 32:15) 이것은 선지자에게 당장 금전적인 손실이 있지만 미래에 이스라엘 백성이 이 땅으로 돌아와 재산권을 행사할 날이 올 것임을 알려 주기 위한 상징적인 행위였다는 것이다 우리 중에도 재정적인 위기를 맞이한 분들이 있을 것이고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들의 절박한 상태에서는 도움이 필요하기도 할 것이다 하나님은 더 큰 그림을 예레미야와 우리에게 보여주실 것이다 우리에게는 심판과 구출이 동시에 오고 있다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다" (렘 32:38) 당장은 유다의 죄 때문에 바벨론을 쇠망치로 사용하여 예루살렘을 심판하실 것이다 죄에는 반드시 형벌이 따라오기 때문이다 만일 의인이 돌이켜 그 공의에서 떠나 범죄하고 악인이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대로 행하면 살겠느냐 그가 행한 공의로운 일은 하나도 기억함이 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그 범한 허물과 그 지은 죄로 죽으리라"(겔 18:24) 의인과 악인이 행한 것은 은행계좌와 같지 않다 선행과 악행을 결산하여 선행의 잔고가 남았다고 계산하지 않는다 천국은 그런 식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일곱 교회 중에는 칭찬받을 일이 더 많더라도 한 가지 문제 때문에 떨어져 나갈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다 이것은 천국의 원리이자 좁은 길의 개념이다 믿음을 고백하고 그의 피로 죄가 씻어졌는데 다시 죄를 짓기 시작한다면 그의 의로움은 잊혀질 것이다 물론 사소한 죄 하나라도 지으면 그렇게 된다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죄에 대한 금지령은 섞이지 않는 것이다 칼과 기근과 전염병과 짐승의 체계는 끔찍한 죄에 대한 경고다 우리 세대가 최근 몇 년 동안 이런 일을 경험했다 예배가 금지당하고 비윤리적인 플라시보 약물을 강요당하는 상황에서 굴복하거나 설득당했다 그때는 그것이 올바른 결정처럼 보였다는 사실이다 누구는 두려움 때문에, 도덕적인 딜레마 때문에, 정치적인 편의에 따라 정부 명령에 타협했다 왜 갑자기 하늘이 회색빛으로 변한 것일까? 이는 예레미야가 심판을 외친 것처럼 우리에게 이 경고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7년 환난이 목전에 도착했다는 전조들이다 주어진 시간이 다 소진된 것이다 음녀 바벨론의 침략으로 포위된 상황에서 그곳을 빠져나오라는 경고이자 주의 오실 길을 준비하라는 뜻이다 예레미야 시대와 예수님의 시대에는 당시 한 세대 40년의 회개기간이 주어졌고 우리에게도 한 세대의 기간이 주어졌다 극단적인 심판이 오고 있지만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신부들을 짐승의 손아귀에 절대 넘겨주지 않을 것이다 그들의 영혼을 깨끗하게 씻으실 것이다 친히 하늘을 가르시고 나오셔서 그들을 맞이하실 것이다 현재의 상처를 두고 하나님께 불평하지 마십시오 그분도 도에 넘치는 상처를 받으셨습니다 주님의 임재 안에 머물고 성령의 도우심을 요청하십시오 그날의 소망을 되찾고 시련을 완화시키십시오. 마라나타! 출처: 카이로스 https://blog.naver.com/acoloje/2233572862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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