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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글)

하늘의 양각나팔 소리 - 실제상황 -





 
                         하늘의 양각나팔 소리
                                                                                                                           2024. 3. 9일
                                                                                                                   실제상황 저녁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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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 ~ ~
?
울음소리, 아니 탄식소리, 한탄하는 소리이다. 북쪽 하늘에서 들려오는 양각나팔 소리가, 무언가 큰 재앙을 앞둔 무엇을 향해 한탄을 하고있는 듯한 소리로 들린다. 양각나팔 소리가 요란하거나 밝지를 않고, 울음이 섞인 소리로 들린다, 마치 하늘이 울고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의 멸망을 보고는 그렇게나 탄식을 하며 눈물을 흘리듯이, 어떤 큰 재앙을 앞둔 이 세상을 바라보며 하늘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 같다.
붕~ ~~ ~
그리 크지 않고, 톤이 넓지 않고 그렇다고 트럼펫처럼 요란하지도 않고, 양각 나팔의 음색 그대로
은은하면서 곱고, 그러면서도 하늘의 나팔 소리이다 보니, 밝고 맑고 상큼하고 그리고 무어라 표현하기는 그렇지만 몸이 빨려 들어가는 음색이다. 나팔 소리가 사탕수수처럼 들린다고 할까, 설탕처럼 들린다고 할까, 새콤달콤한 과일처럼 들린다고 할까, 뭐 하늘나라의 모든 것은 다 그렇게 상큼하고 산뜻하고 아름답듯이, 이 양각나팔 소리 역시 하늘의 나팔이다 보니 사탕수수처럼 들린다. 울음이 섞인 나팔 소리가, 격에 어울리지 않게 상큼한 음색으로 사람의 몸을 새콤달콤하게 그리고 짜릿짜릿하게 절여놓는다. 들으면 들을수록 온 몸이 짜릿짜릿하게 절여지면서 나팔소리 속으로 온 몸이 녹아 들어간다. 그런데도 그렇게 찐한 사탕수수 같은 음색이, 와 참, 그렇게 고운 음색이 글쎄, 울고 있다. 눈물을 흘리며 울고 있다. 장차 큰 재앙을 만난 이 세상을 바라보면서, 하늘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붕~ ~ ~
붕~~ ~ ~
2분~ 3분 간격으로 10여 차례 들려온 나팔 소리가 다 그렇게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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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제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너희의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눅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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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신앙고백(信仰告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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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minster Confession 웨스트민스터 신조 신봉,
John Calvinist 존 칼빈주의 신봉
Dordrecht Confession of Faith 도르트레히트 신조 신봉
Louis Berkhof systematic theology 루이스 벌 코프 조직신학 신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