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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재명, 생존 본능으로 번들대는 탐욕의 화신

현영길 작가 2025. 5. 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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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생존 존능으로 번들대는 탐욕의 화신

이재명은 결코 비극적 영웅이 아니다.
그는 오직 ‘생존’ 그 자체만을 좇는 정치적 동물이다.
그의 눈빛에 비치는 건 단 하나, 살아남아야 한다는 절박한 본능이다.
그에게 ‘정의’는 명분이었고, ‘약자’는 방패였으며, ‘억울함’은 전략이었다.

정치는 본래 냉혹한 것이지만, 이재명은 그 차가움을 대중적 감성으로 포장하는 데 탁월했다.
그는 가난, 고통, 핍박의 기억을 자산화하고, 이를 교묘하게 도덕적 우위로 변환시킨다.
하지만 나는 그 서사에 냉소를 품는다.
그는 정의에 목마른 투사가 아니라, 필요하다면 가까운 이마저 희생시킬 수 있는 잔혹한 실용주의자다.




피해자 코스프레와 좌익의 도덕 독점

좌익은 언제나 스스로를 피해자로 포지셔닝한다.
그들의 언어는 마치 도덕 채권자의 고발장 같다.
“우리는 학살당했고, 억압받았으며, 침묵을 강요당했다.”
그리고 이 수사는 사회적 약자, 역사적 희생자, 국가폭력의 유산과 결합하여,
도덕적 면죄부이자 정치적 무기로 진화한다.

그들은 세월호를 탄핵의 도화선으로 이용했고,
위안부 문제를 정치 자산으로 전유했으며,
노조를 전복적 기제로 활성화시켜
대한민국의 산업 질서를 교란하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
윤미향의 사례처럼, 그들이 내세우는 감성은 언제든지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 철회되거나 악용될 수 있다.

그들의 정치는 감성으로 움직이고,
감성은 죄책감을 통해 군중을 휘감는다.
그리하여 비판하는 자는 ‘냉혈한’이 되고,
의문을 제기하는 자는 ‘적폐’로 낙인찍힌다.
도덕의 독점을 획득한 자는
어떤 위선도 면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재명은 그 체제의 이상적 병기다

이재명은 좌익 정서의 화신이다.
그는 그들의 도덕적 피해자 서사를 완벽히 구현하고,
그 서사의 정당성을 ‘생존 투쟁’이라는
극한의 서바이벌 서사로 업그레이드했다.
그는 정의의 이름으로 공격하고,
피해자의 탈을 쓴 채 반격한다.
정의라는 깃발 아래,
모든 반대자는 ‘가해자’로 치환된다.

그러나 나는 그에게서
조국을 향한 신념도, 공동체를 위한 비전도 보지 못했다.
그의 본질은 오직 권력 유지와 정치적 생존의 기술자다.
그는 어떤 색깔이든 필요하다면 입는다.
친시장주의자로, 친기업 정책자로,
그는 낯빛 하나 변치 않고 태연히 입을 놀린다.
다만 그 눈빛만은 싸늘한 채 그의 본색이 변치 않았음을 내비친다.




좌익의 정의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나는 좌익이 말하는 ‘정의’를 믿지 않는다.
그들이 외치는 정의는 결국 자기 자신만을 위한 것이다.
반미, 반일, 반이스라엘 정서로
지정학적 불안정을 조장하며
대한민국 자체를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국가’처럼 묘사하는 그들의 언설은
스스로의 정치적 기반을 약자의 도덕성 위에 세우고자 하는 욕망일 뿐이다.

이재명은 그들의 전략을 가장 날카롭게 구현한 사례다.
그는 마치 좌익의 전투형 AI로 설계된 것처럼,
모든 감성과 구조를 정치적 무기로 치환할 줄 안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서사는 대중에게
비극적 영웅의 신화를 제공한다.
그러나 모두가 알듯 나는 안다.
그 신화는 오직 그 자신과 그를 조종하는
권력의 냉혹한 연극일 뿐이라는 것을.


2025.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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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나비엘공동체 원문보기 글쓴이: Navi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