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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설교·8/박종순목사님

[스크랩] [동영상] 올림픽 앞둔 중국,폭탄 테러

신장 자치구서 테러 발생

YTN동영상 | 기사입력 2008.08.04 20:57



 
[앵커멘트]
중국 북서부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경찰 3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중국 당국은 올림픽을 차질없이 치른다는 방침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상남 기자!
올림픽을 나흘 앞두고 대형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테러범들이 무장 경찰의 훈련현장을 급습하면서 발생한 사건이라고요?

[리포트]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8시 55분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주의 카스에 있는 이진 호텔 앞 무장경찰 체조 훈련장에 차량 두 대가 돌진했습니다.

이 차량은 무장경찰 10명을 치어 숨지게 했으며 곧바로 차에 타고 있던 괴한들이 뛰어내려 흉기를 휘두르고 수류탄 두발을 던졌습니다.

이번 테러로 지금까지 무장경찰 16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테러범 2명은 현장에서 검거됐는데 이 가운데 1명은 다리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중국 공안은 이번 사건이 테러분자의 소행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이번 사건이 일어난 신장 위구르 자치구는 분리 독립운동의 세력이 강한 곳 아닙니까?
[답변]
사건이 일어난 신장위구르 자치주는 이슬람 분리독립운동이 활발한 곳이어서 중국 당국이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 테러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동 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이란 단체가 지난 1일부터 오는 8일 사이에 테러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는 첩보가 접수돼 현지 공안의 경계가 강화된 상태였습니다.

또 지난 5월 상하이 버스 방화사건과 윈난성 쿤밍의 연쇄 버스 폭발 사건의 주범이라고 자처하고 있는 '터키스탄 이슬람당'이란 단체도 자신들이 올림픽 개최 도시에서 테러 공격을감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 조직들과 이번 사건이 어떤 연관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질문]
올림픽이 불과 나흘 앞으로 다가왔는데 베이징의 분위기는 상당히 불안하겠군요?
[답변]
베이징은 이미 지난달 20일부터 올림픽 보안을 위한 3단계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테러 사건 소식이 들리면서 경계가 더욱 강화되는 모습입니다.
군병력 3만4,000명을 이미 베이징에 투입했으며 전투기 74대와 헬기 48대, 함정 33척을 투입했습니다.

특히 최근 파룬궁 등 반체제 단체들의 움직임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보안강화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시민들은 테러 소식에 크게 경악하면서 올림픽이 제대로 치러질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올림픽을 방해하는 테러 책동을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질문]
이 같은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중국 당국은 올림픽을 치르는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죠?
[답변]
중국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번 사건에 대해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올림픽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성공 개최를 다짐했습니다.
선수단의 입국과 선수촌 운영 등 올림픽 개막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는 이미 우리나라와 북한 선수단 등 200여 개 나라에서 선수와 임원 등 8,000여 명이 들어온 상태입니다.

국제올림픽 조직위원회도 보안에 문제가 없다며 올림픽 개최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박상남입니다.
출처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들 원문보기 글쓴이 : 영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