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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익사..추석날도 각종 사건.사고(전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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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익사..추석날도 각종 사건.사고(전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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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9.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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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인 화순 아파트서 투신
베트남 산업연수생 2명 해운대해수욕장서 물놀이하다 실종
(화순.영덕.부산=연합뉴스) 임 청 기자 = 추석 연휴 첫째날과 둘째날인 13-14일 80대 노인이 아내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뒤 자신은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숨지고, 정신병동에 수용중이던 알코올 중독자들이 집단 탈출하는 등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14일 오전 5시30분께 전남 화순군 화순읍 모 아파트 화단에서 문모(82)씨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이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아파트에 함께 있던 문씨의 아내(67)도 머리에 상처를 입은 채 가족들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문씨 부부는 애초 이 아파트에서 함께 살았으나 뇌졸중을 앓고 있는 아내는 3년전부터 순천의 아들 집에서 요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경찰에서 숨진 문씨가 최근 `자식들에게 짐이 되기 싫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문씨가 순천에 있던 아내 등 가족들이 추석을 맞아 자신의 집에 와 잠을 자고 있는 사이 아내를 둔기로 때린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또 이날 오전 10시 50분께는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명암저수지에서 70대로 추정되는 할머니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이 저수지의 보트장 직원 김모(45)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할머니 혼자 보트를 타겠다고 해서 보호자가 있어야 한다고 돌려보냈는 데 30-40분 지난 뒤 선착장에 신발이 놓여있고 저수지 물 위에서 할머니가 숨진 채 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할머니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김씨의 말 등을 토대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앞서 13일 오후 9시 30분께 영덕군 영덕읍 한 병원 5층 알코올 중독자 병동에서 수용 중이던 수용자 20명이 관리자가 보관 중이던 열쇠를 빼앗아 탈출했다.

탈출 당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수용자 2명이 5층 병동에서 심한 말다툼을 벌였고 병원 관리자는 이들을 제지하기 위해 해당 병동에 들어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밤사이 인근 지역과 수용자들의 주소지 등을 수색, 10명을 병원으로 복귀시켰으나 나머지는 아직까지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복귀하지 않은 수용자 10명의 주소지를 파악, 가족들에게 연락해 이들의 복귀를 독려하고 있다.

입욕이 금지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수영을 하던 베트남 산업연수생 2명이 실종되는 안타까운 사고도 발생했다.

14일 오전 11시43분께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부산아쿠아리움 앞 바다에서 수영을 하던 베트남 산업연수생 A(24) 씨와 B(23) 씨가 실종됐다.

경찰은 충남 천안에 있는 공장에서 일하는 베트남 산업연수생 5명이 부산에 놀러 와 이날 오전부터 수영을 하다 3명이 수영 미숙으로 허우적거리다 1명은 구조됐으나 2명은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운대관광안내소 관계자는 "베트남인들이 안내소로 찾아와 친구들이 물에 빠졌다고 해 나가보니 3명이 허우적거리고 있었다"며 "1명은 구조됐으나 2명은 실종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해운대해수욕장은 지난달 31일 폐장해 안전요원들이 철수한 상태였다.
사고가 나자 해경구조대원들과 119 수상구조대원들이 바다에 뛰어들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부산해경은 순찰정과 경비정 등을 동원해 사고지점 주변의 바다를 수색하고 있으나 이들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께는 전남 순천시 덕월동 청암대 앞 교차로에서 홍모(54)씨가 운전하던 무쏘 승용차가 앞서가던 김모(25)씨의 봉고 프런티어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어 뒤따르던 정모(66)씨의 그랜저 승용차가 프런티어 승합차를 들이받는 등 3중 추돌 사고로 인해 홍씨 등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lc21@yna.co.kr
(끝)